제가 예전에 미게에 썼던 댓글입니다.
종교에 대한 글이었지만 사이비 종교를 믿는 선생님이
자신이 그 종교를 믿게 된 이야기를 해주었고 그 이야기를 들은 학생이
자기 친구는 또라이다. 사기꾼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미게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냐는 글이 원글이었습니다.
원글은 제 댓글이 달린 이후 삭제 되었고,
미스테리게시판에서 반복해서 논란되는 일정 부분이, 제가 쓴 글에서 종교와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공감요정님이 쓰신 글, 그리고 그 글에 달린 제 댓글과 함께 봐 주셨으면 합니다.
비공감요정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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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무신론적 종교관이지만 그냥 지나치기엔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어
조심스럽게 제 논리를 전개하고자 합니다.
서두가 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처음 종교가 생겼던 것은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인간의 인지의 한계로 알 수 없는 많은 외부의 두려운 존재들로 부터
구원 혹은 보호를 받기 위해 인간이 만들어낸 상상의 산물인 것이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변질이 되기도 하고 왜곡도 되었지만
적어도 믿는 사람들에 한해서 두려움(현 시대에는 보통 죽음)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는 종교의 근본적인 기능은 아직도 잘 작동하고 있어요.
그런데 종교가 두려움을 물리쳐주기만 하면 좋은데 인간이 신의 이름을 참칭해서
돈벌이를 하고 있는 게 역사적으로도 그리고 지금도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사이비라고 일컬어지는 많은 종교들은 많은 돈이나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것을 요구하고
외부의 입장에선 사기나 다름없어 보이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거죠
결국 자신만 줏대가 있고 목사나 스님이 아니라
선각자의 말과 행동을 따라하거나, 존경하고 실천하는 종교의 수준이라면
저는 비록 무신론자이지만 그런 수준의 종교조차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겐
비난을 하고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종교는 자유니까요.
저는 제가 무신론이라는 신념이 존중받길 원하기에
종교인의 신념도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정반대의 의견일수록 더 더욱 조심해야 하구요.
조금 어긋났지만 다시 말하자면,
적어도 본문에서 선생님께서 종교를 강요하시진 않은 듯 하고
애초에 미션스쿨이라는 단체의 본질이 교육과 종교를 함께 가르치는 곳이기에
종파의 구분을 떠나 선생님이 잘못 하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보신 것이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외부에서 보기에 사기일수도 있고 착각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명심하셔야 하는 부분은 선생님이 어떤 것을 믿는 것은
그걸 강요하거나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어떤 범주에서도 가능한 선생님의 '자유' 이고
저 짖궃은 학생처럼 선생님의 종교를 조롱하는 것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어떤 사람도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라면
자신의 신념을 비난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혐종교는 무신론과 구분 지어져야 하고
적어도 이 나라에서는 범죄나 다름없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혐종교와 사이비배척도 구분 지어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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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 댓글입니다.
제 논리가 무조건 맞다 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적어도 미게에서! 미스터리 게시글!을 찾아! 들어와!
과학적인 논리를 들이밀며
'이런 조금 특이한 현상가지고 재밌게 생각하다니
재밌게 생각할 필요 없어 이건 ~~라는 법칙으로 증명 된거거든'
이라는 식은 정말
애니게에 덕후더럽다.
과게에 인간은 정말 달에 갔나요.
컴게에 20만원으로 GTA 할수 있는 컴 맞춰주세요
무도게에 이래서 장동민이 들어왔어야 했다
급의 답답한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2줄요약
신없음귀신없음외계인모름사이언톨로지병신프리메이슨할배들다과모임.
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