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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cience_6994
    작성자 : 수학의신
    추천 : 0
    조회수 : 1372
    IP : 119.203.***.19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1/08/24 05:08:38
    http://todayhumor.com/?science_6994 모바일
    재미있는 문제(?) 하나 풀어보고 가세요

    이 수는 얼마일까요?
    수학의신의 꼬릿말입니다
    오감도 제 1호

    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오.
    (같은 막다른 골목이 적당하오.)
    제 1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제 2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제 3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제 4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제 5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제 6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제 7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제 8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제 9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제 10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제 11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제 12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제 13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십삼인의 아해는 무서운 아해와 무서워하는 아해와 그렇게 뿐이 모였소.
    (다른 사람은 없는 것이 차라리 나았소)
    그 중에 1인의 아해가 무서운 아해라도 좋소.
    그 중에 2인의 아해가 무서운 아해라도 좋소.
    그 중에 2인의 아해가 무서워하는 아해라도 좋소.
    그 중에 1인의 아해가 무서워하는 아해라도 좋소.
    (길은 뚫린 골목이라도 적당하오.)
    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지 아니하여도 좋소.

    오감도 제 2호

    나의 아버지가 나의 곁에서 조을 적에 나는 나의 아버지가 되고 도 나는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가 되고, 그런데도 나의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대로 나의 아버지인데 어쩌자고 나는 자꾸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가 되니 나는 왜 나의 아버지를 껑충뛰어 넘어야하는지 나는 왜 드디어 나와 나의 아버지와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와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노릇을 한꺼번에 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냐.

    오감도 제 3호

    싸움하는 사람은 즉 싸움하지 아니하던 사람이고 또 싸움하는 사람은 싸움하지 아니하는 사람이었기도 하니까 싸움하는 사람이 싸움하는 구경을 하고 싶거든 싸움하지 아니하던 사람이 싸움하는것을 구경하든지 싸움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싸움하는 구경을 하든지 싸움하지 아니하던 사람이 싸움이나 싸움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싸움하지 아니하는 것을 구경하든지 하였으면 그만이다.

    오감도 제 4호

    환자의 용태에 관한 문제

    진단 0:1 26.10.1931 以上 책임의사 이상

    오감도 제 5호

    전후좌우를제하는유일의흔적에있어서
    익은불서목불대도
    반왜소형의신의안전에아전낙상한고사를유함

    장부라는것은침수된축사와구별될수있을란가

    오감도 제 6호

    앵무 ※ 2필
    2필
    ※ 앵무는포유류에속하느니라.
    내가2필을아는것은내가2필을알지못하는것이니라.물론나는희망할것이니라.
    앵무 2필
    "이소저는신사이상의부인이냐""그렇다"
    나는거기서앵무가노한것을보았느니라.나는부끄러워서얼굴이붉어졌었겠느니라.
    앵무 2필
    2필
    물론나는추방당하였느니라.추방당할것까지도없이자퇴하였느니라.나의체구는중추를상실하고또상당히창랑하여그랬든지나는미미하게체읍하였느니라.
    "저기가저기지""나""나의-아-너와나"
    "나"
    sCANDAL이라는것은무엇이냐."너""너구나"
    "너지""너다""아니다너로구나"나는함뿍젖어서그래서수류처럼도망하였느니라.물론그것은아아는사람혹은보는사람은없었지만그러나과연그럴는지그것조차그럴는지.

    오감도 제 7호

    구원적거의지의일지·일지에피는현화·특이한4월의화초·30륜·30륜에전후되는양측의명경·맹아와같이희희하는지평을향하여금시금시낙백하는만월·청한의기가운데만신창이의만월이의형당하여혼륜하는·적거의지를관류하는일봉가신·나는근근히차대하였더라·몽몽한월아·정일을개엄하는대기권의요원·거대한곤비가운데의일년4월의공동·반산전도하는성좌와성좌의천열된사호동을포도하는거대한풍설·강매·혈홍으로염색된암광채임리한망해·나는탑배하는독사와같이지하에식수되어다시는기동할수없었더라·천량이올때까지

    오감도 제 8호

    제1부시험 수술대 1
    수은도말평면경 1
    기압 2배의평균기압
    온도 개무
    위선마취된정면으로부터입체와입체를위한입체가구비된전부를평면경에영상시킴.평면경에수은을현재와반대측면에도말이전함.(광선침입방지에주의하여)서서히마치를해독함.일축철필과일장백지를지급함.(시험담임인은피시험인과포옹함을절대기피할것)순차수술실로부터시험인을해방함.익일.평면경의종축을통과하여평면경을2편에절단함.수은도말2회.
    ETC 아직그만족한결과를수득치못하였음.

    제2부시험 직립한평면경 1
    조수 수명
    야외의진공을선택함.위선마취된상지의첨단을경면에부착시킴.평면경의수은을박락함.평면경을후퇴시킴.(이때영상된상지는반드시초자를무사통과하겠다는것으로가설함)상지의종단까지.다음수은도말.(재래면에)이순간공전과자전으로부터그진공을강차시킴.완전히2개의상지를접수하기까지.익일.초자를전진시킴.연하여수은주를재래면에도말함.(상지의처분)(혹은멸형)기타.수은도말면의변경과전진후퇴의중복등.
    ETC 이하불상.

    진단 0:1 26.10.1931 책임의사 이상

    오감도 제 9호

    매일같이 열풍이 불더니 드디어 내 허리에 큼직한 손이 와 닿는다. 황홀한 지문 골짜기로 내 땀내가 스며드자마자 쏘아라. 쏘으리로다. 나는 내 소화기관에 묵직한 총신을 느끼고 내 다물은 입에 매끈매끈한 총구를 느낀다. 그러더니 나는 총 쏘으드키 눈을 감으며 한방 총탄 대신에 나는 참 나의 입으로 무엇을 내어배앝었더냐.

    오감도 제 10호

    찢어진 벽지에 죽어가는 나비를 본다. 그것은 유계(幽界)에 낙역되는 비밀한 통화구다. 어느 날 거울 가운데의 수염에 죽어가는 나비를 본다. 날개 축 처어진 나비는 입김에 어리는 가난한 이슬을 먹는다. 통화구를 손바닥으로 꼭 막으면서 내가 죽으면 앉았다 일어서드키 나비도 날라가리라. 이런 말이 결코 밖으로 새어나가지는 않게한다.

    오감도 제 11호

    그 사기컵은 내 해골과 흡사하다. 내가 그 컵을 손으로 꼭 쥐었을 때 내 팔에서는 난데없는 팔 하나가 접목처럼 돋히더니 그 팔에 달린 손은 그 사기컵을 번적 들어 마룻바닥에 메어부딪는다. 내 팔은 그 사기컵을 사수하고 있으니 산산이 깨어진 것은 그럼 그 사기컵과 흠사한 내 해골이다. 가지났던 팔은 배암과 같이 내 팔로 기어들기 전에 내 팔이 혹 움직였던들 홍수를 막은 백지는 찢어졌으리라. 그러나 내 팔은 여전히 그 사기컵을 사수한다.

    오감도 제 12호

    때묻은 빨래 조각이 한 뭉덩이 공중으로 날라 떨어진다. 그것은 흰 비둘기의 떼다. 이 손바닥만한 한 조각 하늘 저편에 전쟁이 끈나고 평화가 왔다는 선전이다. 한 무더기 비둘기의 떼가 깃에 묻은 때를 씻는다. 이 손바닥만한 하늘 이편에 방망이로 흰 비둘기의 떼를 때려 죽이는 불결한 전쟁이 시작된다. 공기에 숯검정이가 지저분하게 묻으면 흰 비둘기의 떼는 도 한번 손바닥만한 하늘 저편으로 날아간다.

    오감도 제 13호

    내 팔이 면도칼을 든 채로 끊어져 떨어졌다. 자세히 보면 무엇에 몹시 위협당하는것처럼 새파랗다. 이렇게 하여 읽어 버린 내 두 개 팔을 나는 촉(燭)대 세움으로 내 방안에 장식하여 놓았다. 팔은 죽어서도 오히려 나에게 겁을 내이는 것만 같다. 나는 이런 얇다란 예의를 화초분보다도 사랑스레 여긴다.

    오감도 제 14호

    고성 앞 풀밭이 있고 풀밭 위에 나는 내 모자를 벗어 놓았다. 성 위에서 나는 내 기억에 꽤 무거운 돌을 매어달아서는 내 힘과 거리껏 팔매질쳤다. 포물선을 역행하는 역사의 슬픈 울음소리. 문득 성 밑 내 모자 곁에 한 사람의 걸인이 장승과 같이 서 있는 것을 내려다보았다. 걸인은 성 밑에서 오히려 내 위에 있다. 혹은 종합된 역사의 망령인가. 공중을 향하여 놓인 내 모자의 깊이는 절박한 하늘을 부른다. 별안간 걸인은 표표한 풍채를 허리 굽혀 한 개의 돌을 내 모자 속에 치뜨려 넣는다. 나는 벌써 기절하였다. 심장이 두개골 속으로 옮겨가는 지도가 보인다. 싸늘한 손이 내 이마에 닿는다. 내 이마에는 싸늘한 속자국이 낙인되어 언제까지 지워지지 않는다.

    오감도 제 15호

    1. 나는 거울 없는 실내에 있다. 거울 속의 나는 역시 외출중이다. 나는 지금 거울속의 나를 무서워하며 떨고 있다. 거울 속의 나는 어디가서 나를 어떻게 하려는 음모를 하는 중일까.
    2. 죄를 품고 식은 침상에서 잤다. 확실한 내 꿈에 나는 결석하였고 의족을 담은 군용 장화가 내 꿈의 백지를 더렵혀 놓았다.
    3. 나는 거울 있는 실내로 몰래 들어간다. 나를 거울에서 해방하려고. 그러나 거울 속의 나는 침울한 얼굴로 동시에 꼭 들어온다. 거울 속의 나는 내게 미안한 뜻을 전한다. 내가 그 때문에 영이되어 떨고 있다.
    4. 내가 결석한 나의 꿈. 내 위조가 등장하지 않는 내거울. 무능이라도 좋은 나의 고독의 갈망자다. 나는 드디어 거울 속의 나에게 자살을 권유하기로 결심하였다. 나는 그에게 시야도 없는 등창을 가리키었다. 그 들창은 자살만을 위한 들창이다. 그러나 내가 자살하지 아니하면 그가 자살할 수 없음을 그는 네게 가리친다. 거울 속의 나는 불사조에 가깝다.
    5. 내 왼편 가슴 심장의 위치를 방탄 금속으로 엄폐하고 나는 거울 속의 내 왼편 가슴을 겨누어 권총을 발사하였다. 탄환은 그의 왼편 가슴을 관통하였으나 그의 심장은 바른편에 있다.
    6. 모형 심장에서 붉은 잉크가 엎질러졌다. 내가 지각한 내 꿈에서 나는 극형을 받았다. 내 꿈을 지배하는 자는 내가 아니다. 악수할 수보차 없는 두 사람을 봉쇄한 거대한 죄가 있다.

    거울

    거울속에는소리가없오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오
    내말을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오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요
    내악수를받을줄모르는-악수를모르는왼손잽이요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
    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으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오
    나는지금거울을안가져오마는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있오
    잘은모르지만외로된사업에골몰할께요
    거울속의나는참나와는반대요마는또꽤닮았오
    나는거울속의나를근심하고진찰할수없으니퍽섭섭하오

    건축무한육면각체

    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
    사각이난원운동의사각이난원운동의사각이난원.
    비누가통과하는혈관의비눗내를투시하는사람.
    지구를모형으로만들어진지구의를모형으로만들어진지구.
    거세된양말.(그여인의이름은워어즈였다)
    빈혈면포,당신의얼굴빛깔도참새다리같습네다.
    평행사변형대각선방향을추진하는장대한중량.
    마르세이유의봄을해람한코티의향수의마지한동양의가을.
    쾌청의공중에붕유하는Z의백호.회충양약이라고씌어져있다.
    옥상정원.원후를흉내내이고있는마드무아젤.
    만곡된직선을직선으로질주하는낙체공식.
    시계문자반에X11에내리워진일개의침수된황혼.
    도아-의내부에도아-의내부의조롱의내부의카나리야의내부의감살
    문호의내부의인사.
    식당의문깐에방금도달한자웅과같은붕우가헤어진다.
    파랑잉크가옆질러진각설탕이삼륜차에적하된다.
    명함을짓밟는군용장화.가구를질구하는조화분연.
    위에서내려오고 밑에서올라가고위에서내려오고밑에서올라간사람은
    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에서내려오지아니한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
    에서내려오지아니한사람.
    저여자의하반은저남자의상반에흡사하다.(나는애련한해후에애련하는나)
    사각이난케-스가걷기시작이다.(소름끼치는일이다)
    라지에-타의근방에서승천하는굳빠이.
    바깥은우중.발광어류의군집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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