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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6994
    작성자 : 엄마여탕가자
    추천 : 4
    조회수 : 470
    IP : 58.75.***.10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06/12/15 18:10:21
    http://todayhumor.com/?gomin_6994 모바일
    고1 인데...성적때문에
    제가 모의고사 등급이 언 1 수 2 외 2 사탐 1 과탐 1 이렇게 나왔는데요

    진짜 미치겟습니다...이 정도 성적을 받아들고 가도 집안에선 '잘햇다 수고햇다'한마디 없네요...

    내년에는 2등급 과목 2개 1등급으로 올리라는 소리 딱 한마디 들엇습니다...

    처음에 고등학교 입학할땐 나름 꿈도 컷지만 일단 인서울 잡고 갓죠.....

    근데...제가 장남이다보니 집안의 기대도 크고 부모님 둘다 일때문에 바쁘셔서 

    어머니 같은경우엔 다른 학부모들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없고 가끔 잇어봣자 진짜 완전 상위권 

    어머니들하고 얘기를 나누시다 보니..제성적은 그냥 '학생이면 그정도는 당연한 것' 정도로 전락햇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물론 초등학교때도 공부못한 사람은 없지만 초.중 모두 대충 성적 우수한편으로

    나왓습니다. 그러다보니 부모님 눈에는 제가 평균치로 보이게 된거죠

    성적에 대한 칭찬을 들어본지가 언젠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또 성적표가 이게 보기가 애매하잖아요

    그래서 제 학업능력은 부모님의 관념속에서 눈덩이 처럼 불어만 갓고 의대에 대한 기대를 품기까지에 

    이르셧죠.... 아 전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부모님 정신이 번쩍들게 하고싶습니다. 뭐 시험하나를 완전 개꼬라박는 다든가...

    전 한번 아빠한테 성적 중위권 학생 이라는 말도 들어봣습니다. 정말 짜증이 치밀엇지만

    17년간 살아오면서 제가 한마디하면 아빠의 말이 30분더 길어진다는걸 몸소 깨닳앗기에 

    그냥 묵묵히 듣고만 잇엇습니다. 정말 미치겟네요 남들은 뭐 평균 80이면 핸드폰을 바꾼다는둥 

    돈을 얼마를 받는다는둥하는데 전 아무리 잘해도 수고햇다는 한마디도 없고....

    진짜 공부하면서 하면뭐하나....옥상에서 노 라인 번지점프 하고싶은 생각도 가끔 합니다.

    이대로라면 서울에 잇는 명문대를 가도 스카이에 못간거에 실망 연대 고대 가도 서울대에 왜 못갓냐는 책망만 돌아올까 두렵습니다.

    어쩌죠 정말....
    엄마여탕가자의 꼬릿말입니다








    달에서 온 사람
    주기를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는 달과 함께 하는 당신.

    당신은 감정 표현력과 육감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풍부한 상상력과 끝이 없는 기억력이 있습니다.

    극도의 섬세함을 갖춘 당신은 누구와 어디에 있던지 평정을 잃지 않습니다.

    훌륭한 치유자인 당신은 어둠을 밝히는 빛과 같은 존재입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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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15 18:37:16  125.143.***.81  InTheZone
    [2] 2006/12/15 20:30:34  221.139.***.65  katharsis88
    [3] 2006/12/17 05:29:09  124.199.***.6  
    [4] 2006/12/17 21:59:33  222.9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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