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상의 구설수에) 제가 많이 거론이 됐는데 그런 과정을 분석을 해보면 특정 ID를 가진 열 사람 정도가 열흘 사이 한 1400회 정도의 인터넷 글을 올렸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면 하루에 평균 140회를 한 사람이 했다는 이야기인데 그러면 이것이 과연 그 일반적인 어떤 여론이냐, 아니면 어떤 특정세력에 의한 여론을 주도해가기 위한 그 전문적인 그런 부분으로 봤을 때 홍창선 공관위원장이 ‘특정세력이 지도부를 흔들었다’는 것과 연결시킬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가 ‘지도부를 흔드는 특정세력은 SNS상의 조직적 움직임을 포함해 당내 세력을 의미하는 것인가, 당외 세력을 의미하는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그것은 좀더 ID를 분석해봐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비대위원들의 석고대죄, 18세기 조선시대에나 볼 장면 아니냐’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비판에 의한 비판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며 “세상살이라는 것은 ‘흔들리지 않으면서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하는 도종환 시인의 시 제목이 있듯 감당해야 될 시련이 있다면 그것을 감당하고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30389

특정 ID가 아니라 특정 웹사이트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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