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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가슴에 박힌 너를
가슴 깊은 곳에 멍으로 자리 잡은 너를
빼어 던져버리고 싶다
그렇게만 한다면 이 아름다운 가을날
그토록 아름다운 햇살을 보며
시린 가슴으로 눈물 나지 않을 것 같다
꽃들도 나무들도 모두
어느새 왔다 어느새 가버리는 이별에 담담한데
가슴에 멍 져 자리잡은 너를 나도
담담하게 빼내버릴 수만 있으면 좋겠다
화려하지 않은 꽃으로
구석진 길 응달에 소리없이 피다 지는
인생이라도 좋겠다
너를 그리는 이 시린 가슴만 아니라면
가슴 깊이 박혀 있는 너를
빼서 버릴 수만 있다면
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이토록 쓸쓸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이영석, 내 곁에 너는 없고
내 곁에 너는 가고 없었다
눈물이라도 보고 싶다
그날 이후 얼마나 변했는지
알기라도 한다면
그날 이후 너 또한
내 안에 갇힌 그래서
더더욱 그립겠지만
그리움마저도 이젠 없다
고귀한 얼굴은
낯익은 모습이지만
왜 나를 가뒀는지
나는 알 수가 없다
갇혀 있어도 난
네 생각하며 행복했었다
쉼도 없이 바빴던 날보다
더 많은 것을 느끼며
고민해 왔다
그래서 잊었는지도 모른다
세월만큼이나
영근 아름다운 사랑을
하늘 가득한
그리움이란 걸
미처 몰랐었지만 아직도 난
너를 잊지 못한다
봄눈 가득한 날이면
생각이 난다
눈부시도록
흰 사랑인 걸 알기에
그리 쉽게 잡지 못했었다고
박현진, 사랑에 닻을 내리고
당신을 처음 만난 떨림 패랭이꽃 한 다발 꺾어
붉어지는 얼굴 꽃 속에 감추고
당신 향기만 마음에 담았습니다
산길을 내려오다 저 멀리 빨간 양철 지붕 위
종탑 사이로 들려 오는 종소리에
간절한 죄 사함은 하늘에 고백하고
당신 사랑만 마음에 담았습니다
넓은 길을 버려두고 좁은 길로 가야만
얻을 수 있는 고단한 길
바람 불어 잔가지가 흔들려도
당신 은혜만 마음에 담았습니다
가난한 영혼에 스며드는 등(燈) 밝혀
고난의 닻을 내리고
깊어져 가는 당신 믿음만 마음에 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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