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럴 수 있습니까…! ”
세계적 맥주회사 ‘밀러’맥주병 디자인 '한국 발명가'의 병 디자인특허 침해.
정경일씨 발명품과 유사한 볼텍스 병 사용한 '밀러라이트' 출시
“코카콜라와 사업제휴 무산 등 피해 입어” 하소연
세계적 맥주회사 ‘밀러’가 최근 출시된 ‘밀러 라이트’에 사용된 맥주병을 한국 발명가가 국제특허를 출원한 것과 유사한 디자인을 사용해 “특허를 침해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이 논란은 법적소송 단계에 까지 가있지만 밀러社는 현재 ‘묵묵부답’으로 시간만 진부하게 끌고 있는 상태. 최근 지적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기업이 한국 개인 발명가의 권리를 침해하면서도 이에 대한 보상을 미루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문제가 되고 있는 맥주병 모델은 볼텍스(Vortex)회전을 이용하는 일명 ‘볼텍스 병(Vortex Bottle)’으로 병 안쪽에 소용돌이 형태로 파여진 홈을 만들어 맥주를 마실 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맛을 유지하면서 신선함과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보르텍스 보틀’의 획기적인 디자인과 기능은 트위스트 캡 이후 병 맥주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발전으로 손꼽히는 발명품이다.
또 ‘볼텍스 병(Vortex Bottle)’은 미국 제조업체인 오웬스 일리노이(Owens Illinois Bottling Company)가 납품한 것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의 포장 및 그래픽(Packaging and graphics) 분야에서 동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밀러社는 볼텍스병을 사용해 만든 ‘밀러라이트’를 한국법인 밀러브루잉코리아(한국밀러)를 통해 지난해부터 국내에 판매중이다.
하지만 이 볼텍스 디자인은 한국인 정경일씨가 밀러라이트가 출시되기 훨씬 이전인 2009년 9월에 이미 관련 특허를 획득한바 있기 때문에 논쟁의 불씨가 되고 있는 것.이 병은 현재 사브밀러(SAB Miller, UK), 밀러쿠어스(MillerCoors, US), 투이맥주 (Tui Blond Lager Vortex “new zealand”) 3개사에서 출시된 맥주를 담는 용기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3개사에게 병을 제작하여 공급한 업체는 오웬스 일리노이스 바틀링 컴퍼니(Owens Illinois Bottling Company, US)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경일씨는 “지난해 특허 아이템을 사업화하기 위해 미국 현지 코카콜라 본사 관계자와 접촉할 당시 밀러맥주가 볼테병으로 만든 새 제품을 출시한 것을 알게됐다”며 “밀러社의 특허침해 때문에 코카콜라측으로부터 ‘제품사용의 우선순위 여부를 파악하기 전에는 사업계약을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듣는 등 사업계획이 무산되는 지경으로 몰렸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이런 사정으로 코카콜라와의 접촉 후인 지난해 3월 밀러社에 제품을 더 이상 출시하지 말라는 1차 경고를 하면서 “볼텍스병이 제작된 경위 등 관련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제안했고, 밀러측은 “변호사를 영입해 협의를 하겠다”는 답변을 정씨에게 전달했다. 그후 정씨는 밀러측이 고용한 변호사 프리드먼씨로부터 걸려온 전화통화를 통해 “밀러사는 특허를 인정하며, 싸움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원화는 요구조건을 제시해 주면 검토를 한 후 다시 전화를 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전화통화 이후 정씨가 밀러측에 요구한 조건은 현재까지 벌어들인 매출이익 중 한화로 800억원을 위자료로 지불하고, 향후 판매되는 로열티를 병당 달러화 3센트로 쳐 달라는 것이다.하지만 정씨의 요구조건은 밀러측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고 “회사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논의가 계속 진행중”이라는 애매모호한 답변만 듣을 수 있었다.
정씨는 “밀러측에 특허침해에 대한 보상이 없으면 다른 회사에 팔던지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다”고 단호하게 못을 박았다며 “하지만 그 이후 별 다른 대답 없이 낭비한 시간이 2년짼데, 이 진부한 시간이 매우 힘든 상태”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정씨는 볼텍스병 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2008년 12월 5일 한국 특허를 출원했고, 2009년 9월 2일 등록을 완료했다.
미국의 US PTO특허 출원은 2010년 5월 7일, PPH 출원일은 2010년 6월 21일, PCT 출원일은 2008년 12월 8일이다. 2010년에는 유럽(EU)전체를 포함, 주요국 9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이야기>> 정경일씨
“참신한 아이디어가 매장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거대기업 밀러와의 고독하고 힘든 싸움을 꿋꿋하게 견뎌내고 있는 발명가 정경일씨. 정씨는 “거대기업 때문에 반짝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제품화가 좌절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갑따”고 토로한다. 밀러측과 한국인 발명가가 지루한 싸움을 끝내지 못하고 있는 이번 논란은 한국이 지적재산보호 약소국이란 현 주소를 여실히 보여주는 한 대목이다.
Q. 볼텍스병이 특허출원을 받기 전까지의 과정을 밝힌다면.
A. 지난 2007년부터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드는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약 5년 정도되는데, 마케팅 비용, 부대비용 등 개인 개발비 15억원을 처음 출연해서 작업을 진행했다. 후에 투자자들을 영입해 12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마련했다. 약 27억원으로 볼텍스병을 제품화 하는데 성공했다.
Q. ‘밀러社’와의 투쟁외 어려운 점이 있다면.
A. 밀러社의 묵묵부답이 최대의 어려움이지만 이외에 공동투자자의 개인적인 이유로 인하여 더 이상 투자금을 조달할수 없게 되어 신속히 또다른 투자자를 찾아야 되는게 가장 큰 문제이다. 지금 상황 에선 제품의 큐얼리티를 믿고 투자할수 있는 국내 주류 관련 업체나 병 재작업체 그리고 특허 아이템 투자 법인 과 같은 밀러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국내의 대기업들과 손을 잡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특허기술이 외국 대기업의 횡포에 망가지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함께 난관을 해쳐나갈 수 있는 ‘파트너’가 매우 그리운 실정이다.
Q. 정부의 특허관련 정책에 대한 견해는.
A. 한국이 세계 우위의 특허생산국이라고 하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부분은 매우 미약하다. 중소기업청이나 특허청을 방문하지만 관련자들이 하는 말은 “담보 있느냐”이다. 그만큼 지원받기가 어렵다는 반증일 것이다.
■분쟁이 일어나기 전 ‘정경일’씨와 볼텍스병 사용에 대해 사업협의를 진행했던 코카콜라 본사 ‘브라이언 피 켈리(Brian P. Kelley)’ 사장의 이력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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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and General Manager, Still Beverages and Supply Chain Business UnitCoca-Cola North AmericaBrian P. Kelley joined Coca-Cola North America as President and General Manager of Still Beverages and Supply Chain in Aprl, 2007. Still Beverages includes the following categories and brands: Juice (Minute Maid, Simply, Fuze, Odwalla, and Hi-C), Water (vitaminwater, Smartwater, Dasani, Evian, and Spring), Sports (Powerade), Energy (Full throttle, NOS, and Rock Star), Tea (Enviga, Gold Peak, and Nestea), and Coffee (Caribou and Godiva). He is also responsible for the Coca-Cola North America Supply Chain which includes 23 company-owned plants, 30 co-packer facilities and more than 60 logistics warehouses. Mr. Kelley has a wide array of operational, general management, and brand management experience. He began his career at Procter & Gamble in 1983 where, for 11 years, he had a number of brand management, marketing and sales assignments and was responsible for some of P&G’s most recognized brand names. From 1994 through 1999, Mr. Kelley was a senior executive and corporate officer with General Electric. After a series of marketing and general manager assignments, he became Vice President and General Manager in GE’s appliance business. He next served as Ford’s Vice President of global marketing and consumer services and was Chief Operating Officer of the Ford Investment Company, and then as President of Lincoln Mercury, a business unit of Ford Motor Company, where he oversaw all facets of the $13 billion company. In August of 2002, Mr. Kelley joined SIRVA, Inc. as President and Chief Executive Officer. SIRVA is a $3.7 billion global public company that provides relocation solutions to corporations, governments and consumers worldwide. He was a member of the company’s board of directors. SIRVA (SIR) is publicly traded on the New York Stock Exchange, with more than 5,000 employees in over 40 countries around the world.Mr. Kelley has a Bachelor of Arts in economics from the College of the Holy Cross in Worcester, Massachuset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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