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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이곳에 도움요청 하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글 풀어 나가겠습니다
작년 7월초 플랫폼제작을 외주로 맡겼는데..
8월16일 완성 예정이었습니다
중간에 알선하는 중개사이트끼고 계약했습니다(중개업자와 1:1계약)
그런데 처음부터 자꾸 드는 생각이 실 제작 프로그래밍업체(1차업체) 피드백이 너무 없었어요(중개업체는 전화하면 바빠서 제대로 연락 안되고 신경을 쓰지 않았음)
첫날 설명하고 (기획서 문서화하고 자료도 건냈음) ...
그 뒤로 전화가 한번도 없었어요..
애매하면 한밤중이라도 전화하시라 해도 전화가 없었음 (아무 질문없이 혼자서 잘 만드나?)
사실 몇년간 심혈을 기울인 의뢰작업인데...
불안감이 엄습했었지만 주변에 물어보니 자꾸 전화하고 조바심 내면 오히려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기다리라는 겁니다
그런데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1번업체는 99% 다 했다 했지만 디자인도 그렇고 결국 엉망으로 만들어져 (주변에선 대학 1,2학년도 그렇게 안만들겠다...학원 갓 나온 사람이 만든듯 하다 등등)
중간 알선 중개업체도 인정하고 업체를 변경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알선 중개업체에서 전 업체(1번업체)의 코딩99%가 만들어지고 디자인만 입히면 된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전체 금액의 반을 미리 지급하고....
그 다음업체에(중개업체추천: 2번업체) 인수인계를 맡긴후 일을 마무리하게 했다는 겁니다
인수인계가 관건이라 생각해서 2번업체에 초반 문의하니 잘 돼고 있다고 해서 그래도 개발 전문가끼리는 대화가 되나보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 커뮤니케이션이 안됐더군요
중개업체에서의 미리 일방적 대금지급도 나중에 알았고..
후속2번업체도 1번업체의 개발자가 너무 엉망으로 만들어서(코드분석을 해보니 99%가 아니라 30~60%로 거의 불가능에 도전한다고 말하며) 수정이 안돼... 지금은 손을 놓은 상태입니다
7월초 계약후 시간과 비용 손실(극심한 스트레스는 덤으로)과 A를 만들어 달라고 한것이 지금은 엉뚱한 B가 나온 상태(그것도 70%정도 완성)입니다
(아울러 기정사실화였던 국가지원 후속 2천만원 지급도 지금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중개업체도 이제 손을 떼겠다고 합니다(1번업체를 대한중재원에 제소하라는 얘기만 앵무새처럼 하는입장)
1번 업체는 엉망으로 만든후 대금을 가져갔고
2번 업체는 손을 거의 놓은 상태에서
중개업체는 대한중재원에 제소하라고 하고..민사소송해도 판사들이 잘 몰라 답이 안나올거라고 하며 해볼테면 해보라 합니다(제법 큰 업체인데 나중에 패소하더라도 돈 돌려주면 그만이라는 생각 같음)
지금 허공에 뜬 프로젝트는 해결될 기미가 안보입니다
저는 시간 & 금전 비용과 제대로 쓸 수도 없는 미완성 결과물을 받아들고
또다시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극심한 스트레스도 같이 따라오는 소송등 해결불투명의 길을 가는것이 최선일까요?
혜안을 갈망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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