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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6969
    작성자 : 내꿈은간디
    추천 : 1
    조회수 : 271
    IP : 121.181.***.198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10/06 01:23:16
    http://todayhumor.com/?phil_6969 모바일
    안녕하세요
    철학 게시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사실오늘 가입했어요 ㅎㅇㅎ
    철학에 관심은 많은데 뭐 잘 아는것도 없고 그냥 제 생각 끄적여 봅니다.
     
    그냥.... 흠... 저는 한번 엄청 충격받는 일이생겨서 그일을 잊어버리고 싶은적이 있었어요.
    그때 티비소리도 듣기 싫고 아무소리도 듣고 싶지않았었는데,
    아무소리가 안난다는 것 또한 견디기 힘들것 같아 저는 티비를 돌리다가 사람소리가 적은걸 틀게 됬습니다.
    그건 바로 빈집이라는 영화였는데요.
     
    정말 아무생각없이 봤습니다. 그냥 시끄러운 소리는 듣기싫고 아무소리안나는것도 싫고 그래서 그냥 본거였어요.
    근데 그 영화 마지막에는 우리가 사는세계가 꿈인지 현실인지 알수가 없다 라고 나오더라구요.
     
    그순간 저는 정말 멍했어요. 내가 지금 받은 이 시련이 꿈인지 현실인지 알수가 없다.
    그렇다면, 꿈으로 인정해버리고 꿈속으로 집어넣는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봤어요.
    이런것은 우리의 생각으로 해버릴수 있잖아요?
    꿈을 현실로 해버리는거는 아직 우리의 기술이 발달되지 못해서 아직 못하는거라고 생각이 갑자기 들고막 ~
    그리고나서는 인셉션이 생각나더라구요. 인셉션에 꿈에 취해 사는 사람들이 나오잖아요.
     
    그사람들에게는 꿈이 현실일꺼아니예요.
    그러고 보니, 이세상모든게 뭔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이건과연 정말 세상이라고 할수있을까?
    정말 세상은 무엇일까? 단지 내가 오감을 느낄수 있기에 이곳을 현실이라 부르는걸까? 누가 현실을 정의해 놨는가...
     
    그러고 나서는 프로이트의 말이생각났어요.
    프로이트는 사람들이 방어기제를 사용하다 사용하다가 안되면 결국 정신병에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이러다가 정신병에 걸리는건 아닌가 몰라라고 그때 생각했어요. ㅋㅋ 저는 프로이트의 말에 따르면 부정이라는 방법을 택한거니까요.
    그래도 지금은 잘 버텨냈어요. 정말 꿈이라고 생각하니까 현실에 굳이 집착할 필요도 없는거 같고..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구요.
     
    이걸 왜 적은진 잘모르겠네요 ㅎㅎ. 그냥 끄적여봤어요. 오유님들 생각이 궁금하네요~
    꿈과 현실은 어떻게 누가 구분지었을까요? 그리고 우린 어디에서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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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06 09:59:24  117.111.***.131  훈이아빠  46679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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