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후 6:40분쯤 되니 콘서트 자리도 만석이 되고 7시에 맞춰서 콘서트를 시작하였습니다.
7시가 되니 오늘의 주인공 이작가와 정청래 의원이 같이 입장하시고 콘서트 홍보물에는 안나오지만 김빈 전 청년비례대표 후보도 함께 오셨더군요..
먼저 이작가가 등장하고 정청래 의원이 다음 타자로 등장하면서 큰 함성소리로 콘서트를 시작했고 김빈대표도 큰 박수와 환호로 세분 다 자리 앉으시고 진행 되었네요.
기억나는 대로 풀자면 주 내용은
정청래 의원
시작은 정청래 캐치프레이즈 (이시대의 참 ~~~인 정청래 입니다.) 이시대의 참 제물인 정청래 입니다. 라는 자기소개로 시작하고 ,
정청래의 공천 탈락이후 전과 후 심정에 대해 이야기 하셨습니다.
여러팟캐스트에서 이야기 하였듯이 공천탈락은 상상하지 못했고 확정이 된 이후 심경에 대해 이야기 하였는데
정청래 본인이 힘들기도 하였지만 주변 친한 사람들이 전화를 하면 그분들이 먼저 정청래 의원 탈락소식에 통화를 하면 눈물흘리고 슬퍼하시는게 힘들었다고 하네요.(이부분에서 눈시울이 좀 붉어지셨음..) 그리고 모 의원은 공천을 받았지만 정청래 의원 탈락 소식을 듣고 의원선거 그만두겠다고 하였으나 만류 시키기도 했고요.
그리고 백의종군 선언하고 당을 위해 뛰겠다고 하고 나서는 공천도 못받고 탈락한 본인한테 공천받은 의원들이 개소식에 참가 해달라고 이리저리 전화가 많이 온다고 ㅋㅋㅋ....
정청래 역풍이 불때 의원들이 선거 유세나가려고 아파트 앞에서 인사하면 사람들이 인사는 안받아주고 정청래 어떻할거냐고 하면서 인사 안받고 도리어 화내고 가버리는 덕분에 의원들이 공천받고도 약한소리를 공천도 못받은 정청래 의원한테 많이 했다하네요.
덕분에 부르는 곳이 많아서 원래 스케쥴은 본인이 편성하는데 너무 바빠서 정청래 의원 보좌관님이 스케쥴 정한다고 함.
김종인에 대해서는 가급적 말을 아끼시고 마포 시장에서 일하시는 할머니가 컷오프 이후 정청래 의원에게 하는말이
'너무 똑똑해서 그렇다' 라고 말씀하셧다네요.
잘 모를거 같던 국민들이 상황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거 보다 더 잘알고 있는거 같다고 하셨음..
즉 모난돌이 정맞는다 라는 말 인데...
이부분에서 새누리는 뭘해도 원톱으로 튀고 똑똑하고 뛰어난 사람이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편승하는 분위기인데...
더민주는 원톱으로 뛰고 다른 사람보다 조금 튀고 일을 하는 사람이 사람이 있으면 시기하고 발목잡고 깎아내린다고 함.
최근 이런 기류가 표모 전 교수에게도 흐르고 있는거 같다고 걱정어린 말씀을 하심.
5년전엔 정봉주 전 의원 지금 당장은 정청래라는 본보기가 있었기에 들으면서 씁쓸했음.
김빈
김빈대표는 따로 게스트로 기재되어 있지 않아서 몰랐는데 정청래 의원과 이작가가 내려간다고 하니 같이 간다고 연락해서 오셨다고 함.
이작가와 정청래의원은 연예인 보는 느낌은 안들고 친밀한 동네 아저씨 1 , 2 같지만 김빈 대표는 연예인을 보는듯 하였음.
디자이너 출신 답게 패션센스 역시 상당하셨음.
탈락 소식을 듣고 정청래 의원과 이작가가 전화 했을때 멍했을때 어이를 찾고 있다고 하셨음 ㅋㅋㅋ
알다시피 청년 비례대표 면접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탈락하신게 많이 안타까웠음.
정청래 의원과 같이 본인은 멍한 상태였지만 컷오프된 본인보다 주변에서 울먹이이며 슬퍼하시니까 분들을 보는게 더 힘드셨던거 같음.
(정청래 의원과 마찬가지로 눈시울이 붉어지심..)
언론과 김광진 의원이 이의 제기하였듯이 문제가 많았다는 객관적인 사실이 있음에도 김한길 같은 핵폐기물 정치인처럼 깽판치지않고 담담하게 인정하시는 부분이 대단해 보였음.
무려 영입후 2달 동안이나 콘서트니 뭐니해서 당에서 끌고 다녀서 배신감이 상당하셨을거 같은데 선당후사의 모습을 보이시는걸 보면 앞으로 크게 되시지 않을까 싶음.
여담으로 청년비례대표 탈락이후 정청래 의원이 앞으로는 삼촌이라고 부르라고 한덕에 정청래 의원에게 삼촌이라고 부르셨음. ㅋㅋㅋ
아마 앞으로도 간간히 지원유세 하시지 않을까 함.
이작가
정치신동답게 정청래 의원과 개그를 섞어가며 분위기를 띄우고 진행을 잘 하셨음.
중간에 쉴겸 질문을 받았는데 난감한 질문을 예상하셔서 그런가 예리하게 김빈 대표와 정청래 의원에게 질문을 토스해서 넘기시고 자연스럽게
넘어가심..
이작가님에게 궁금한걸 물어 보려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아쉽게 기회가 없어서 질문하지 못했음.
콘서트에서 가장 멀리 오신분이 인천에서 오셨는데 간단한 인터뷰를 했음.
그분은 정청래 의원의 팬이시며 셀프공천에 대해 비판하시고 김종인 대표 낙선운동 할꺼라고 하셨음.
콘서트장에 방문한 대부분의 방청객 심정이 이렇지 않았나 싶음..
집토끼들이 셀프공천에 폭발했는데 거기다 기름을 끼얹이면 안된다는 심정에서 말을 아끼시지 않았나 함.
그리고 필리버스터 이후 정청래 의원과 부산에 다시 방문해서 지지율을 더 올리려고 하는 이작가의 플랜이 있었으나 정청래 의원 공천 탈락에 계획이 물거품 되고 , 이번에 부산 콘서트 계획하고 나서 주말 김종인 셀프공천 파동까지 생기면서 계획만 하면 안좋은 일이 생긴다고 함.
김종인에 대해서 말을 아끼긴 했지만 집토끼를 무시하는 짓거리 해대지만 산토끼 데려와서 집토끼의 힘을 보여주자는 덕담도 한마디 하심..
그리고 부산에 출마한 이동형계 좌장인 오창석 후보는 경선 통과이후 바쁘다고 이작가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함.
이작가가 전화하니 신호벨이 2번 울리더니 전화기가 꺼졌다고 ㅋㅋㅋ..
( 하지만 정청래 의원에게는 오창석 본인이 먼저 전화를 했다고함 )
이작가는 이번생애 출마는 글렀지만 YS 아바타 답게 좌동형 우형우를 패러디한 이동형계 좌 창석 우 김빈을 데리고 있을걸 기대하는듯 함ㅋㅋ.
후기..
정청래 의원이 마지막 멘트로 조선시대 가장 무능한 왕 선조와 그 아래 있던 이순신에 대해 이야기 하셨음.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무능한 선조가 있었지만 선조 아래에는 백의종군한 이순신이 있었다 라는 간략한 맺음말이었지만
오늘 콘서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었음.
셀프공천하는 노욕에 찌든 늙은이가 버티고 있는 지금 상황을 가장 마음에 와닫는 말이 아닌가 함.
개인적으론 구태중에 상구태인 김종필도 비례대표는 2번해먹고 셀프공천 1번다가 정치인생 종쳤는데
5번 까지 비례대표 해먹겠다고 노욕에 빠진 5공화국 출신 5공 좀비가 꼬장부리는 정말 싫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이순신처럼 백의종군해서 선당후사 하는 정청래 김빈같은 의원이 열심히 뛰고 있으니 , 그들을 봐서라도
잡았다고 무시하는 집토끼의 힘을 산토끼들 여럿 불러와서 보여주는 게 최선인 것이 참 씁쓸했음..
끝으로 정청래 김빈 이작가님와 같이 찍은 사진..
정청래 의원 사인은 이작가님 책에 받았는데 왜 본인책 안가져 오고 이작가 책 가져와서 사인해달라고 하냐고 하셨음 ㅋㅋㅋㅋ..
정청래 의원 사인.. 손혜원 위원장의 영향을 많이 받으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