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시간전 장보고 오신 어머니가 방에있는 절 부르더니 핸드폰을 주더군요

보아하니 ㅅㅡㅋ갤투네요 아파트 문앞에 떨어져 있었다고 주인찾아주라고 하심

앞집 벨누르고 물어보니까 자기네들거 아니라고 해서 켜보니까 패턴 걸린상태

전화도 불가능하고 결국 경비실에 전화했습니다 핸드폰 이야기 하니까 가지고 계셔달라고 하더군요

아파트 청소하는 50대 아주머니 핸드폰이었습니다 아들이 비싸게 사준건데 3시간전에 잊어버려서 아파트 막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찾는 방송해달라고 하니까 주민이 분실한것도 아니라 방송도 해줄수 없다고 했답니다 (참 아파트 관리소;;)

퇴근도 못하고 발만 동동구르고 울면서 땅만 바라보며 몇시간동안 핸드폰 찾고 다니고 있었는데 찾아줘서 너무 고맙다고 연신 꾸벅꾸벅

가시라고 하고 윗주머니에 어설프게 넣지말고 깊은 바지주머니에 넣으라고 말씀드렸네요

다른놈 손에 들어갔으면 이게 딴놈 핸드폰이 되었을수도 있었겠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쩝......

얼마나 당황하셨을지 생각하면 그나마 저희 어머니가 발견해서 다행이지

양심있게 살아용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