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는 약건성인데 계절타는 여잡니다 .
본래 귀찮아서 세안 후 스킨도 안 바르다가
나이를 한 살 먹을 수록 하나씩 바르고 있답니다.
위층 왼쪽부터
1. 아베다 보태니컬 토너
-정확한 이름은 저에겐 너무 길어서 기억나는대로 썼습니다.
-스프레이 식으로 뿌리는 토너에요. 쓰다보니 위생적이고 좋네요. 손으로 입구 닦아낼 필요가 없어요.
-사실 스킨 안 쓰는 주의였는데, 피부결 정리 때문에 쓰게 되었어요.
-뛰어난 효과는 없지만 저한테 잘 맞고 편해서 재구매의사 300퍼입니다.
2. 아베다 보태니컬 수분크림 (리치)
-사실 얘 보다가 스킨이 눈에 들어와서 스킨도 산 거에요ㅋㅋ
-유분부족형 건성 진단을 받고 폭풍 검색+백화점 발품 끝에 (그렇지민 충동적이고 즉흥적으로) 구입했어요
-근데 얘 바르고 이제 더이상 난 건성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요즘 자주 받음.
-순하고 무난한데 나에게 딱 필요한 만큼의 유분과 수분을 주는 애라 좁쌀도 안 올라옴.
-앞으로 수분크림은 얘만 쓸 것 같네요.
-단점은 가격. 근데 막 비싼 것도 아님. 단지 내 월급이 적어서 그렇지........후
3. 라네즈 워터 슬리핑
-좋다길래 사본 거
-밤에 바르고 자면 아침에도 남아있음. 씻고나면 부들부들
-막 시원해지는 느낌까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음.
4. 웨지퍼프
-첨엔 속는 셈 치고 샀는데 헐! 당장 엄마랑 여동생 사줌.
-잘라서 쓰다가 그래도 아까워서 요즘은 6면 다 쓰고 빨아 쓰기까지 함.
-얘 단종되면 울 준비 되어있음.
5. 포포크림
-직장 동료 분이 호주 여행 기념품으로 샀다고 주셨는데 그 가치를 모르고 한동안 방치한 인생템 ㅜㅜ
-알고보니 주변 외국인들이 이거 많이 쓰고 있었음.
-바세린 카맥스 유리아주 매일 쳐발해도 안 통하는 내 사막입술을 치료해준 유일한 녀석
-이거 5일? 꾸준히 바르다가 이제 안바르는데도 입술 촉촉함. ㅜ.ㅜ 캐감동
-호주 친구를 사귀고 싶어지는 제품임
6. 메포 절대팩트
-성능 별로네? 했는데 알고보니 손만도 못한 퍼프놈때문이었음.
-입자가 꽤 고와요
-하지만 이것보단 전에 썼던 하얀 팩트가 훨씬 좋습니다
7. 랑콤 뗑미라클
-파데 색 얘보다 예쁜 애 못 봄 ...
-P01 쓰는데 역대 나한테 젤 잘 맞는 색상이었음 ㅠㅠㅠ
-아침에 이거 웨지퍼프로 화장하면 진심 피부 예술
-하지만 1시간 지속력(심지어 건성인데도)
-예쁘게 무너진다는 의미는 아직도 모르겠음
8. 레브론 휩크림
-그러니까 이거 추천한 사람 나와. 사랑 좀 받고 가!
-13호 쓰는 사람한테는 색상은 좀 어두운 편임.
-하지만 워낙 얇게 발려서 심하게 어둡거나 칙칙하지 않으니 젤 밝은 컬러로 고르시면 돼요
-21호 쿨톤컬러 쓰는데 홍익인간 안 만들어주니 고맙.
-진심 이거 쓰고 요즘 피부좋다는 말 귀가 따갑게 들음.
-인생템의 의미를 모르던 파데유목민의 정착지.
-난 여기 눕겠소......♡
9. 에스쁘아 프로테일러ex
-뷰게에 뜨기 전에 우연히 알게 되어서 써봄
-아르마니에 실망한 터에 얘가 더 색도 커버력도 좋아서 만족
-브러쉬가 엄청 좋긴 한데 잘 안 말라요.... ㅜㅜ
-☆레브론 휩크림 바르고 그 위에 얘로 조금만 덮어주면 그럴싸한 피부표현이 됨. 섞어도 됨.
후...
안물안궁이었겠지만 잠 안 오는 밤에 혼자 쓰고 혼자 만족해서 갑니다 ㅋㅋ
다들 굿나잇 ♡ 환절기 무사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