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는 아닙니다만 글이 좋아서 퍼왔습니다.]
내가 예전 논산훈련소 조교로 근무 했을때였다.
사회에선 어려운 경제 때문에 시끄러웟지만 거기까지 생각할 여력이 없었다 .. 항상 하던대로 낮에는 훈련병을 교육시키고 밤에는 면담을 주로 하는시간을 가졌다.
훈련병을 면담할때 순서는 항상똑같다. 가정 사항 군대 입대 동기 앞으로에 마음가짐 . 거의 대부분에 훈련병은 입대 동기를 물어밧을때 "영장이날라와서 어쩔수없이 왓습니다 " "집에서 제발좀 가라고 해서 왓습니다""빨리 입대해서 빨리 제대할려구 왓습니다" 이런 솔직한 말이 있는반면
"국가에 충성을 다하기위해 이한목슴 바치려고왓습니다" "남자로 다시태어나기위해 왓습니다" 이런 약간에 위선적인 말이있다.
계중엔 가끔 한번이지만 " 부모님이 피시방에서 놀면서 집에 안들어오니까 저몰래 입대신청해서 어쩔수없이 왓습니다""군대 면제 시켜준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속앗다는걸 알고 왓습니다" <== 누가 면제시켜준다그랫는데? 라고 내가물었다 "동네 이장이 2백만원만 주면 면제 시켜준다 했습니다 근데 2년동안 기다렷는데 이장이 도망갓습니다" 그말을 듣고 내가 30분은 웃었다 "이놈아 국회의원 아들도 빼기 힘든 세상에 한낱 동네 이장에 말을 믿었냐?
"ㅎㅎㅎ"...................이런적도잇다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런게 아니지 참 .. ㅋ
이렇케 면담을 차례로 하던중이였다 . 한 훈련병이 차례가되서 내앞에 앉았다 그래서 먼저 가정사항과 이것저것을 물엇다.
평범한 가정 1남 1녀 여동생 을가진 훈련병 이였다. 그담으로 입대동기를 물었다.그러자 갑자기 그 훈련병은 얼굴이 붉어졌다 .. 그리곤 얼굴을떨군채 말을 잇지 못햇다 ."이놈아 군입대 동기 물어밧는데 왜 말을 못해" 그때서야 그 훈련병은 천천히 말을 하기시작했다. 그는 대학교 1학년.. 재수를 해서 겨우 대학에 합격했지만 그는 대학 문턱도 밟지못했다. 그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서 가정 모두가 행복해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어둠이 있었다. 그의 여동생도 고3 졸업반 공부 잘하는 여동생도 y대학을 합격했다.
문제는 조그마한 분식집을 운영하시는 부모님께선 장사가 잘되지않아 빚이 늘어 낫고 두명을 대학에 보낼 여력이 도저히 돼질않았다.
그래서 부모님께서는 그래도 남자인 자기를 대학을 보내기로하고 여동생은 취업을 보내길 맘 먹었다. 부모님은 여동생을 불러 집안 사정과 미안하단말을 울면서 하였고 맘씨착한 여동생은 부모님에게 괜찮타며 오히려 공부 더이상하기 싫었다며 차라리 잘된 일이라며 부모님을 위로해 줫다..
그 훈련병은 그애기를 문밖에서 다들었다. 그 자신은 알고 있었다. 여동생은 누구보다 공부를 잘했고 자신보다 공부에대한 열망이 있다는걸 그 훈련병은 그때부터 그누구에게도 애길하지않코 입영 신청서를냇다.
그리곤 부모님에게 받은 입학금을 동생이 다닐 대학교에 대신 내어놓코 겨울 내내 아르바이트를했다.
그리고 3월달 아침일찍 그는 동생을 깨웟다 .. 그는 여동생을 대리고 시내 이곳 저곳을 다니며 이쁜옷과 신발을 사입히고 가방을 사줫다 .그가 내내 아르바이트로 번돈으로...... 여동생은 무슨 영문인지 몰랏다 .
그리고나선 여동생을 대리고 여동생이 합격하고 가고싶었던 대학교 정문에 대리고 갓다 그리곤 " 여기가 너 다닐 곳이야 담주 부턴 여기로 나와야되 알았지" 여동생은 어리둥절하면서
"오빠 오빠는 어떻하구 내가 ... 그러자 그는 " 오빤 이틀뒤에 군대가.. 오빠는 군대 갔다와서 그때 다시 다니면되" 그말을 들은 여동생과 그는
대학교 정문앞에서 한없이 펑펑 울었답니다.
그는 그제서야 부모님께 이런저런 정황을 애기하고.. 이쁜 여동생이 입영소에서 눈물흘리며 손흔드는것을 보고 군대 에 입대하였습니다.....
그 애길 들은 나도 그 훈병을 보내고 나서 울었답니다...
훈련소라는 다소 삭막한 곳에 감정이 매마른 저에게 이 훈련병은 잊지못할 감동의 기억을 주었답니다
이게 바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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