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은 14일 국정원의 대선·정치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오늘 발표에 의하면 저는 제도권 진입을 차단해야 할 종북좌파였다"며 검찰 수사의 편파성을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우리 사회를 분열시켜 적대·증오하게 만드는 비열한 딱지 붙이기가 정권의 중추에서 자행되고, 지금도 정권 차원에서 비호되고 있다는 게 참담하다"며 "'일베'(일간베스트)를 어떻게 나무랄 수 있으랴 싶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참여정부 때 이뤄졌던 국정원과 경찰의 정치적 중립이 어떻게 이토록 무너졌을까요"라며 "이 사건의 엄정한 수사와 처리만이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을 되살릴 수 있는데, 지금 하는 모양을 보면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이란 것은 이런 때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잘못된 과거와 용기있게 결별하십시오'라는 글에서 "정치적 피해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제가 이번 사건에 대한 정의로운 법 집행에 가장 먼저 박수를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라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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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합니다
표창원 교수님은 오늘도 국정원 사건 고군분투 하시는군요
아고라에 직접 국정원 수사 촉구 서명 글을 올리셨군요
@DrPyo: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 실시해 주세요 ! http://durl.me/57bbdk 18:12 현재 1,133명, 1% 달성입니다. 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고발뉴스 보도내용
@GObalnews: 표창원 ‘국정원게이트 국정조사 촉구’ 서명운동 시작:“불법‧부정자들, 국민 냉소‧무관심 먹고 살아” http://j.mp/19y7Ffl #고발뉴스
많은참여 부탁드립니다
웹링크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38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