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좀 큼직하게 숲을 본다는 느낌으로 말씀드렸었는데요
저를 실험용 예시로 삼아서 몇 가지 말씀드려볼게요
이번엔 나무를 본다는 느낌으로 ㅋㅋ
1
TPO를 지키자.
Time Place Occasion 의 약자인데요. 말 그대로 시간과 장소와 상황에 맞게 옷을 입으라는 말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만한 말이긴 하지만. 이게 또 결코 가벼이 간과할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전. 허구헌날 멋 부리기만 하고 너무 잔뜩 힘주기만 하면 되려 멋이 없어 보이기두 하구. 공부할 땐 츄리하게 츄리닝 멋 좀 부릴 필요가 있는 날에 딱!!! 멋 좀 부려주고ㅋㅋㅋㅋ 이런 애티튜드?
2
머리를 무시하지 말자.
남자분들 대부분 헤어스타일 확실히 챙겨주셔야 정말 그야말로 마무리가 된다는 느낌이랄까요. 전 클래식하게 입는걸 즐기는 편인데, 그럴땐 늘 2대8로 머리를 누릅니다. 혹 1대9인 날도 있지만 ㅋㅋㅋㅋㅋ 나름 제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이대팔이에요. 전 6년 전쯤부터 즐겨하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신기해 하더라구요. 잘 생겨야만 이대팔이 소화가 되는것이 아니구나 하면서 ㅋㅋㅋㅋㅋ
3
포인트.
포인트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 마치 무슨 수학 공식처럼 늘 손목시계에 목걸이에 등등 그런 포인트에 집착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실루엣과 핏, 기장감 정도만 제대로 소화해도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포인트는 그 다음이구요. 그리고 포인트 준답시고 욕심부리다가 오히려 오버러스하게 스타일링하는 경우도 많이 보는거 같아요.
4
믹스앤매치.
저는 정말 믹스앤매치를 좋아하는데요. 클래식하게 입는걸 좋아하면서도 또 기분따라서 이리 저리 매치하기도 해요. 최근의 예를 들면 클래식하게 입고 스냅백을 매치한다던지 그런거 좋아해요. 제 생각엔 믹스앤매치야말로 부단한 도전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천재적 감각이 있거나 패션디자이너가 아닌 이상 일반인은 이리저리 굴려보고 매치해보고 직접 느낌을 거울 앞에서 봐야지 그 느낌을 캐치하기 쉽지 않을까 해서요.
자...나무 고작 4그루 봤네요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