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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951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102
    조회수 : 10219
    IP : 116.39.***.46
    댓글 : 69개
    등록시간 : 2024/06/10 1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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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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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 이야기 ***




    <램쥐의 이야기...>


    본인의 퇴사 1개월 후, 램쥐로부터 전화가 왔음.


    나: 그 사이를 못참고 형이 보고싶어서 전화했네? ㅋㅋ 왠일이야?


    램쥐: 팀장님. 저 퇴사 했습니다.


    나: 뭣!? 이놈아. 2년만 버티라고 했어 안했어!?


    램쥐: 하아…못해먹겠더라구요..


    나: 신입사원 나부랭이가 못해먹을 만큼 하는 일이 어딨다고 건방 떠냐? ㅋㅋㅋ


    램쥐: ㅋㅋㅋ 그런가요..근데 이대로 있으면 도저히 성장이 안될거 같아서..


    나: 요즘 애들은 뭐가 이리 급해;; 성장이 뭐 하고싶다고 바로 되냐? 고작 1년이다 ㅡㅡ;


    램쥐: 솔직히 남창희 팀장은…저랑은 안맞는거 같아요. 거기다 회사도 내리막길이고..;;


    나: 램쥐야. 내가 말했지? 대학이 딸리면 경력이라도 채워넣어야 한다고. 너 고작 얼마나 다녔다고 지금 관두냐;

    그리고! 팀장이라는게 니들 하고 맞아야 되는거냐. 뭔가 단단히 착각하는거 같다?

    대단히 건방진 소리기도 하고. 그러니까 너 건방떤다는 얘기가 들리는거야ㅡㅡ


    램쥐: 에이;; 팀장님이시니까 말한거죠. 다른 사람들 앞에선 이렇게 말 안해요~ 예의 지키죠!


    나: 그런 예의 같은 문제가 아니야. 너는 '자기 객관화'가 안되있어..

    니 스스로를 잘 돌아보고, 과연 내가 이런 말 할 '연륜' 이나 '경험'이 있던가? 그럴 만한 '자격'을 갖추었는가?

    그걸 생각하는게 중요한거야. 그걸 안하면 그게 바로 '오만'하다는거야. 

    창희가 뭐 대단한 실수라도 너한테 했어?


    램쥐: 그런건 아닌데..팀장님 계실때는 일을 주셔도, 뭔가 그 일을 하면 제가 성장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남 팀장님은 그저 주는 일이라고는 현장 땜빵 정도..


    나: 허참. 이놈봐라…야. 내가 니들한테 일 준거도 다 땜빵이야. 

    나는 그냥 입을 좀 털면서 일을 준거지. 이 일을 하면서 이런 부분을 공부할 수 있다 가스라이팅 한거라고;;


    램쥐: 가스라이팅이 아니죠. 목적 의식을 심어 주신거죠. 남 팀장님은 그런게 전혀 없어요.

    그냥 기계같이 이거 이거 그냥 주시는거죠.


    나: 아오..내가 애를 망쳐놨구나…램쥐야. 개나 소나 나 같이 행동할 줄 알면…

    내가 퇴사하는 일도 없었지 않을까? 너는 뭘 바란거야?? 이 세상이 다 떠맥여주는 세상인줄 아냐?? 

    그런 마인드면 나는 뭔데? 나는 뭐 위에서 대단히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서 공부했냐??


    램쥐: 뭐..그렇진 않았겠죠..그런 부분도 있다는거고..퇴사 사유는 복합적인거죠..

    D사에 필름검사기 하라고 하시길래 제 나름의 로직으로 만들어봤는데. 

    남 팀장님이 보시고는 한숨만 푹- 쉬시더니 아무 말씀도 없이 코드 전부다 고치시더라구요. 

    제가 볼때는 제 코드나 남 팀장님 코드나 그 원리는 같은거 같은데. 남 팀장님은 너무 자기 중심적이에요.


    얼마전 저녁에 창희가 전화왔었음...


    ------------------------------------------------------------------------------------------

    창희: 아아...OO씨. 오늘은 좀 답답해서 전화해봤어요...ㅠ


    나: 왜그래 남 팀장! 누가 우리 남 팀장 속을 썩이나??


    창희: 아호....저 램쥐......


    나: 램쥐가 왜?


    창희: 저거 저거...OO씨 한테 이상한 물이 들었어....이게 다 OO씨 때문이야...


    나: 왜? 막 들이받아!?


    창희: 아니 ㅋㅋ 그런건 배운다고 되는게 아니야 ㅋㅋ 애가 코딩을 하면 뭐라해야하나...

    설계에 대한 병이 들었다고 할까? 아주 간단한 코딩으로 끝날 일도 뭔가 꼬아서 거대하게 만들어..;;


    나: ㅋㅋㅋㅋㅋㅋ 아..그런거 있지. 그냥 만들면 되는걸 막 물어보겠지. 이 클래스 관계가 뭐에요?

    Is a 에요 Has a에요? ㅋㅋ 뭔지 알거같아. 


    창희: 전에 말했죠? 그림 그리는 프로그래머 ㅡㅡ;


    나: 램쥐 이자식. 그림을 그리고 노는구만!? ㅋㅋ 근데 그것도 팀장이 감당해야지. 

    이제는 창희씨가 팀장이고, 바로잡아줘. 그런 설계나 예측을 해서 짜는 코딩은 설비 짬빠가 좀 생긴뒤에나

    가능한 거라고. 아직 실무 경험이 미천한 상태에서는 그림 그리기밖에 안된다고 말이야.


    창희: 하아....그거 알죠. 말을 해도 전혀 들리지 않는 표정과 눈빛..


    나: 으음...........;;


    창희: 아 몰라..시간도 없고해서 그냥 내가 다 짰어요 ㅡㅡ; ㅋ


    나: 그럼 너무 창희씨 중심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요즘 세대애들 우리랑 달라. 

    우와~ 하고 보는게 아니라 저 새끼 나 무시하네? 할 수도있어.


    창희: 무시하라면 하라그래. 주제파악도 못하는게;; 어휴...


    나: 그게 아니야. 그렇게 트러블 앞에 '포기' 해버리면 수행이 안된다니까??


    창희: 애가 좀 건방져... 알죠? 그 눈빛에서 느껴지는...나는 많은걸 알고 배웠다!! 하는 눈빛....


    나: 에효..........;;고장나기 일보직전이네....


    -----------------------------------------------------------------------------------------------------


    나: 그러면 집에서 조용히 니 코드랑 창희씨 코드랑 비교하면서 분석해보고 

    나중에 시간되면 따로 물어보면 되잖아. 창희씨가 아무 이유없이 그럴리가 없는데.

    내가 볼 땐. 너는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삔또가 나간거 같은데? ㅋ


    램쥐: 이유가 없다니깐요? 제가 아무리 봐도 이유가 없어요..팀장님이랑 있을때랑 저희들 대할 때랑 다르다구요..


    나: 하아..당연히 다르겠지. 전우랑 밑에 직원이랑 같겠냐? 한가지 확실한건 창희씨는 못해도 A급 팀장이야. 

    거기 1파트랑 2파트장 같은 놈들은 뭐냐?


    램쥐: 그 사람들은 팀장이 아닌거죠 애초에.


    나: 아오….그래..니가 사회초년이라 세상을 모르는데. 내가 어떻게 알려 줄 방법이 없다..

    퇴사까지 해버리고 말하는데 내가 무슨말을 하겠냐;;


    램쥐: ………


    나: 뭐 나머지는 니가 살아가면서 스스로 느낄 일이고. 그래..갈 곳은 정했냐?


    램쥐: 네. 서울에 롯데타워에 있는 회사에요 ㅋ 아버지 지인분 소개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C++ Cuda 팀에 들어갔어요. 한창 뜨는 회산데! 멤버들도 엄청나요. 서울대, 연고대 석사 이상 출신들…!!


    나: 램쥐야….SKY 석사 출신들 속에 니가 달랑 아버지 지인소개로 들어가면…어떻게 될지 예측이 안가니…?


    램쥐: 무슨 말씀인지는 알지만..!! 팀장님도 보여주셨잖아요! 우리 학사들의 저력을!!


    나: 그건말이야…내가 상대한 석사들은 SKY 출신들이 아니었거든…

    그리고 나는 수싸움과 머리싸움도 곁들여서 교묘하게 먹이는 타입이지 

    순수 실력만으로 싸우는 사람이 아니다…


    램쥐: 자기가 할 만큼 하고! 정당하게 불합리에 요구를 해야죠! 공부도 계속 하구요!!


    나: 그래….(어리구나…그럼 SKY 석사들은 제자리에 멈춰있을까…?) 램쥐야. 혹시나 다시 장비업계로 

    돌아갈 일이 생기면....연락은 한번 줘라...


    램쥐: 팀장님^^. 저는 이제 그 세계로 안내려갑니다^^.


    [내려 간다라....]


    램쥐가 우리를 무시해서 하는 말이 아닌건 알겠음.

    하지만...같은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른거임. 장비업계를 내려가는거면...지금 자신이 가는곳은

    올라가는 곳이 되는거 아닌가...그렇다고 이런 부분 주의를 주면, 

    내려가 있는 사람의 열등감으로 보일지 알수가 없으니....


    [그래...살아가면서 이유없는 적이 생겼을 때...언젠가 스스로 깨닫게 되겠지...]


    램쥐: 이직 기념으로 제가 스시 쏘겠습니다. 팀장님 언제 시간나시면 올라오세요!!


    나: 그래…만나서 얘기하자….



    만나서 말해주었음.

    회사에 SKY 조합이 말이 안되었음. S만 있던가..K만 있던가…Y만 있어야 함…


    이 좁은 땅덩어리는 남과 북으로 나뉘어 있음.

    그 좁은 남쪽에도 좌/우가 나뉘고 있고…


    회사에도 ‘파벌’이 존재하며…심지어 유치원에 가도 ‘나이’ 별로 나뉘어 사는 세계가 다름.


    과연 SKY는 파벌이 없을까?…인재를 등용하는것도 좋지만…

    사람들의 ‘습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조합.


    전설적인 영웅이 나오지 않는 이상…

    그 회사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나이 어린 사회 초년생의 ‘악수’.




    ***



    <사장님의 이야기...>


    아내가 대만에서 출산을 했고, 내가 퇴사를 하기 얼마전 아들을 낳았음. 3.8kg 이면 우량아인가..? 

    어쨌든 신생아를 비행기 태울 수 없기에 100일이 될 때 까지 대만에서 아이를 키우게 되었음.


    덕분에 한동안 집에 혼자 있을때가 많았음. 

    심심한 저녁에는 가끔씩 창희가 전화와서 회사 상황을 중개 해주며 무료함을 달래주었는데..


    창희: OO씨. 내가 오늘 사장님 진행하시는 코드를 봤거든요?


    나: 왜요? 그 양반이 일을 해요?


    창희: 오늘 팀장회의 하는데, 1, 2 파트장한테 겁내 뭐라 하더라고. 공부 좀 하라고 ㅋㅋ

    그래서 정작 본인은 공부를 하나 싶어서 슬쩍 git에서 사장님 코드를 봤지.


    나: 그랬더니?


    창희: 사장님 코드에서 OO씨 코드가 보이는거에요 ㅋㅋ 사장님도 OO씨꺼 따라 만들고 계시더라고 ㅋ 

    역시 대단해 OO씨. 저 콧대 높은 포항O대 컴돌이 한테 자극을 줬어 ㅋㅋㅋ


    나: 돈도 많은 양반이 은퇴는 안하고 왜 공부를 하지….


    그 이유를 머지않아 알게 되었음. 아마 6개월 정도 뒤였을까?

    들려온 소식. 사장님의 퇴사. 

    빌딩을 구매하고 2층에 자기 사무실을 만들었음. 작게 다시 프로그램 회사를 차린 것.


    창희: OO씨 그거 들었어요? 사장님 빌딩 산거?


    나: 어. 60억 짜리라던데?


    창희: 헐!? 60억!!!?? 역시 빠르군. 퇴사를 했는데 OO씨는

    아직도 그 회사를 다니는 사람같아 ㅋㅋ 왤케 정보가 빨라 ㅋㅋ 게다가 자세해 ㅋㅋ


    나: 나에겐 아직 눈과 귀가 많이 있어요. ㅋㅋ 


    [감염된 오징어 한명....]


    창희: 돈 많은 사람들 욕심은 끝이 없다고..그새 또 회사를 차린거지. 

    그리고 회사 사람들 찾아다니면서 같이 할 의향을 엄청 물어보고 다니더라고 ㅋㅋㅋ


    나: 되겠나. 창업 멤버들  통수 쳐놓고. 자기 혼자 한 재산 벌어들이고. 

    이제는 심심하니까 흙수저 체험하겠다고 장난감 회사 차리는거 아냐 ㅋ


    창희: 맞아요. 아.무.도! 안따라갈듯!


    나: 당연하지. 실력은 말할 필요 없을진 몰라도. 그 사람의 ‘행실’은 좀 아니었지…

    근데 내가 더 재밌는 소식도 들려줘?


    창희: 응!? 또 뭐 있어요?


    나: 메가통이 몇일전에 사직서를 냈답니다^^


    창희: 어....어...;; 설마 아니겠지....


    나: 말이 안되는일이 벌어졌죠. 메가통은 사장님네 회사로 갔데!!



    사장님의 ‘악수’.



    20년간 대단한 회사를 키워온 ‘거인’ 이었으나..

    그의 사람을 보는 눈은 도저히 현실적이지 않았음. 

    역시…사장님도 창업멤버가 없었다면 빛을 볼 수 있는 인물이었을까..?


    ‘기술’만 가지고는 안되는 세상임.


    영업 + 사람 + 기술 이 세 박자가 맞아졌기에 이 회사는 발전 가능했던것 같음.

    영업에는 부사장, 사람에는 연구소장, 기술에는 사장..?



    본인의 중학교 선배는 과거 연구소장님네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음.

    비전팀 멤버가 그곳에 들어갔다는 말은 하나로 설명 가능 했음.


    [사업 확장]


    장사가 잘 된 모양임. 당연하지. 콩과장, 호카게, 티리엘 조합이 있지 않나.

    그리고 선배를 통해 듣게 되었음.


    사장이 회사를 차린 후, 다시 연구소장님께 접촉을 시도해 왔고. 

    읽씹 당했다고…


    ‘관계’를 버리고 건물을 얻었으면 그냥 임대료나 받고 골프 치러 다녀라…

    다시 사회 ‘관계’ 망 속에 들어오려 하지말고..


    더 욕심내서 회사에 이리저리 돈 꼴아 박다보면 건물 날아가는것도 한순간임..


    [메가통은 꿀빨아서 좋겠네....]


    고개 숙이는것도 계속 숙이다보면 간도, 쓸개도 없어짐.

    종국엔 면역이 되어, 오히려 당당히 고개를 들게 되는게 현실....


    메가통과 사장님의 콜라보...기대 되는군....



    ***


     


    <창희의 이야기>


    램쥐의 퇴사 후. 

    지금의 회사에서 일하고 퇴근길 운전 중. 창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음.


    나: 어이구~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가 오는구만~ㅋㅋ 나 많이 보고싶나봐?


    창희: 보고싶지..어휴…경기도에나 이직할 것이지 뭣하러 그리 먼곳까지 간거여 ㅡㅡ;


    나: 기다려. 우리 목표는 회사 키워서 경기도로 올라가는거야!!


    창희: OO씨. 나 퇴사했어요.


    나: !?!?!뭣!? 나 퇴사한지 3달밖에 안됐어 이사람아!! 설마 내가 저번달에 놀러간게 발단인가...!!


    창희: ....아니 그전부터 퇴사 생각 중 이었어요.

     

    나: 흠...타이밍이 참.....누가 보면 오해할듯...ㅋㅋ

     

    창희: 사실 OO씨 퇴사하고 나는 설렜어.


    나: ………


    창희: 나도 이제 실력 면에서는 OO씨 한테 뒤지지 않을거 같았거든. 하고 싶은것도 많았어요. 

    의욕도 있었지..그래서 OO씨한테는 정말 미안하지만..설레는 마음이 있었어요.


    나: 하하. 그 덕분에 내가 죄책감 없이 털고 나올 수 있었던거지! 남자라면 그정도는 해야지. 

    나 떠났다고 부들부들 떠는 인간이었으면 당신 ‘손절’ 이야. 호랑이는 호랑이랑만 논다!!!


    창희: 근데 막상 팀장이 되보니…도저히 수지가 안맞았어요..


    나: 연봉 올려달라고 안했어요?


    창희: 했죠..결국.....했는데.. 5X00이 한계였어요.


    나: 도대체가…;; 윗대가리들은 무슨 생각인건지…또 햄릿 그 새퀸가!?


    창희: 아무래도 나는 만만한가봐..그냥 대놓고 승질내던데?


    나: ..................


    왜일까. 지금 상황에 햄릿이 승질낼 위치가 아닐텐데..

    회사를 오래 유지하려면 창희와 잘 맞춰가야 했음. 그런 창희에게 대놓고

    승질을 냈다면 그만큼 여유가 없다는 것이고....그렇다면...그럴 여유가 없는 상황..

    즉, 자기 밥그릇이 달랑달랑 한다는건데...? 잘릴 위기인가?


    창희: 나중에 관리팀 통해서 OO씨 진짜 연봉을 봤어요. 

    나는 설마 설마 했는데…진짜 나랑 별 차이가 없더라고…


    나: 이제야 믿겨져? ㅋㅋ


    창희: 일하랴..밑에 직원들 챙기랴..비전팀이랑 견제하랴..나한텐 무리였어. 

    그냥 일만 해도 받을 5X00으로는 힘이 안나더라고..

    그래서 OO씨한테 더 연락을 많이 했나봐요. 당신은 그거보다 덜 받을 때부터 했었잖아요.

    어떻게 그런 생활을 1년 넘게 아무렇지 않게 했을까?


    나: 나랑은 다르지. 나한테는 창희씨가 있어줬으니까^^. 그리고 조져야 할 놈들이 언제든 나를 일으켜 세워줬지!


    창희: OO씨는 타고난 파이터인거 같아. 나는 처음에는 비전팀에 양보하고 존중하면 될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역시..OO씨 말대로였어..안되더라고. 대화가 안통해. 

    끝없이 내놓으라는 사람들이었어요. 근데 막상 다 던지고 싸우려고 해도 안되더라고. 

    배짱이랑 순발력 없이는 싸워도 못이겨..;;


    나: ……….


    창희: 그래서 전화했어요. OO씨한테 미안해서. 그 오랜시간 우리 지켜줘서 고마웠어요.


    나: 뭘 ㅋㅋㅋ 너무 풀 죽은거 아냐? 이번에 경험했으니 다음번엔 더 잘하겠죠. 이제 어디로 갈 생각이에요?


    창희: 저는 AI 머신비전 업체 OOOO로 가요. 거기 예전 비전팀 직원들이 많이 갔더라구요. 

    소개 받아서 면접봤어요. 거기서 AI 스마트팜 같은거 하다가 

    이번에 장비사업쪽으로 관심을 가졌다고 하더라구요.


    나: 연봉은 좀 올랐어?


    창희: 올랐지…ㅋ 6X00정도 받아요. 근데 회사에는 홧김에 6500이라고 말했어..ㅋ


    나: 연봉오르면 일단 승리야 ㅋㅋㅋㅋ 잘 했어 ㅋ 근데 뭣하러 연봉까지 말했어요;

    그거 긁어 부스럼 될 수 있다?


    창희: ㅋㅋㅋㅋㅋㅋㅋㅋ 배 좀 아프라고 ㅋㅋ


    더 나은 조건으로 이직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기존의 회사에서 창희의 마무리는 좋지 않았음. 


    창희가 실수한게, 햄릿이사에게 연봉의 불만을 표시한답시고 이직하는 곳에서는 6500을 준다고

    해버린게 주요한거 같음. 햄릿에게 괘씸죄를 받았다고 할까?

    그의 퇴사 결재라인에는 관리팀 부장의 첨언이 추가로 올라왔는데..


    창희 딴에는 이 사람 저 사람 탓 없이 스무스하게 나가기 위해 

    퇴사 사유를 ‘개인사유’라고 써놓았으나. 

    그의 개인사유 하단의 코멘트에 관리팀 부장의 첨언이 새로 붙게되었음.



    창희.jpg


    이 내용은 결국 위에 임원들이 모두 알고있다는 것이고, 

    창희의 퇴사 결재는 신속하게 결재처리 되었으나 

    말그대로 찝찝하기 그지없는 퇴사일 수 밖에 없었음. 


    이후로 몇달을 창희는 불안에 떨며 마음고생 했음. 

    생각해보니 대거 비전팀 인원들이 건너간 상태에 직전의 회사에서

    뭐라도 꼬투리를 잡으면 괜히 여러 사람한테 피해를 끼칠 수 있으니까..

     

    다행히 이후 문제는 없었지만...긁어 부스럼에 불필요한 걱정거리를 만들게 된 일이였음.


    로또 당첨이든 이직이든, 입을 다물고 있는게 최고임.



    [이건 불변의 진리]

     

    이후로 이상한 '징크스'가 생겼음. 본인이 지나는 길에 한번씩 

    전 회사로 놀러가고는 했는데, 정말 나는 아무 얘기도 안했지만. 그 때마다 본인을 

    만난 사람들은 퇴사를 했음. 매번 사유는 똑같았음. 조만간 퇴사 발표를 할 예정이었다고..

     

    본인의 마지막 종군 기자역할을 하던 오징어 S대리도, 햄릿 이사도 처음에는

    그랬다고 함. 본인이 가서 사람들의 퇴사를 종용하는게 아닌가..

    그렇게 1년 하고도 몇개월 뒤,  S대리를 보고싶어 찾아간적이 있었음.

     

    이제는 남에 회사가 되었으니 불쑥 들어갈순 없어서 S대리에게 전화를 걸었음.

     

    나: S대리야. 형왔다. 내려와 커피한잔 하자 ㅋ 지나는 길에 보고싶어서 왔어^^

     

    그때 S대리가 놀라는 목소리로 말했음.

     

    S대리: 헉...진짜 였군요...팀장님의 저주...운동장 부수기 ㅋㅋㅋㅋ

     

    나: ?? 왜? 설마 너도 퇴사냐?

     

    S대리: 네!!! 오늘 오전에 퇴사 하겠다고 사직서 냈는데!! 오늘 이렇게 불쑥 찾아오시다니!!!

     

    나: 이제 좀 믿겠냐? ㅋㅋ 나는 한게 없어. 그냥 사람들 보고싶어서 놀러온게 다야 ㅠㅠ

     

    S대리: 진짜 타이밍 오진다.....ㅋㅋㅋ


    …………..

    …………

    ……….


    어쨌든... 창희를 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팀의 3파트는 사라졌고. 

    이제 소프트웨어팀은 다시 렌야 수석과, 이과장의 세상으로 변했음. 


    그들답게 업무 수준은 너무나 떨어졌고, 그러다보니 회사는 신규사업은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현상 유지만 겨우 가능한 수준이 되었음. 그 여파일까...?

    D사에 연구소장님과 호카게님이 출입하게 되었음. 이전에는 우리가 10을 일했다면...

    2를 연구소장님네 회사에 빼앗기게 된거지....


    이제는 8:2로 D사 업무를 나누어 갖는 상황이 된것.


    연구소장님 입장에서는 눈에 가시같던 나와 창희의 퇴사였을지도...

    그간 우리로 인해 D사가 아쉬울게 없었으니까..


    이때 새로운 영웅들이 등장하였으니 그는 ‘동석이’와 ‘코알라’ 였음. 

    그들은 렌야 수석과 이과장의 통제를 거부하고 독립을 선언. 


    거기에 햄릿 이사의 지원아래 독자적인 회사 생활을 이어가게 되었음. 

    햄릿 이사가 볼 때, 현장에 불이나면 가장 불을 잘 끄는게 이 2명의 주임들 이었으니까.


    그렇게 동석이와 코알라는 대리로 급 진급을 하게 되었음. 

    부디 너희들은 오래 살아남길..


    다행이 몇년이 지나도 이 8:2 의 비율은 깨지지 않았음.

    잘 방어 하고 있는것으로 판단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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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6/10 10:00:56  14.55.***.29  명현.  54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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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현.(2024-06-10 10:00:55)14.55.***.29추천 3
    추천!
    댓글 3개 ▲
    명현.(2024-06-10 10:19:31)14.55.***.29추천 3
    와장창 나가는군요
    나간다고 해도 속수무책이고....
    하지만 외전1이라는 것은 2가 있다는뜻!!!
    인마핱(2024-06-10 10:21:36)추천 2
    맞아요ㅋㅋ 아마 다음 이야기가 끝이 되겠네용ㅋㅋ
    슬기로운(2024-06-10 22:29:53)125.242.***.58추천 1
    1
    번호가 붙었다는 건 2로 끝나지 않을 거린 얘기죠.
    그런 건 상하로 붙이죠 .
    암요.
    홍시홍시(2024-06-10 10:02:58)61.41.***.243추천 5
    핥핥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0 10:26:14)추천 2
    쪽쪽
    쿵짝(2024-06-10 10:03:09)121.161.***.65추천 3
    2등
    댓글 2개 ▲
    인마핱(2024-06-10 10:26:32)추천 1
    앗...아쉽습니다ㅋㅋ
    쿵짝(2024-06-10 11:12:49)121.161.***.65추천 2
    크흑.. ㅠ.ㅠ 아쉽습니다. ㅎㅎ
    알수없다(2024-06-10 10:04:20)162.158.***.52추천 2
    순위권!
    댓글 0개 ▲
    RanGYO(2024-06-10 10:05:56)211.217.***.190추천 2
    오늘 안올리는줄 알았느닏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2024-06-10 10:15:05
    Pz(2024-06-10 10:15:12)61.42.***.43추천 2
    선추천!(9) 후 감상!
    댓글 0개 ▲
    오잉크(2024-06-10 10:17:31)223.39.***.60추천 2
    ㅎㅎㅎ 재밌네요 후기도 기대됩니다
    댓글 0개 ▲
    소주프레소(2024-06-10 10:20:29)61.74.***.17추천 4
    고생하셨습니다.
    (계속 계속 더라하구!!!!!!!!!!!!!!!!!!!!!!!!!!!!!!!!!!!!!!!!!!!!!!!!!!!!!!!!!!!!!!!!!!!!!!!!!!!!!!!!!!!!!!!)

    사이다 분출기군요. ㅎㅎㅎㅎ 속 시원합니다.
    덕분에 활기차고 즐거운 월요일 시작입니다.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0 10:30:41)추천 3
    다음 후기도 그럼 월요일에...ㅋㅋ
    감사합니다. 이렇게 차츰차츰 서로 일상적응 하기로 해요ㅋ
    BlueKnight(2024-06-10 10:20:33)162.158.***.201추천 2
    추천!
    댓글 0개 ▲
    유아셀a(2024-06-10 10:22:14)112.149.***.130추천 2
    오오 완결됬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앞으로 후기의 이야기 스토리 기대 합니다 !
    댓글 0개 ▲
    RanGYO(2024-06-10 10:22:38)211.217.***.190추천 3
    ㅋㅋ 운동장 부수기가 아니라.
    커버 쳐주고, 싸워주면서 멱살 잡고 끌고가는  1인 다역하는  주인공이 은퇴해 버리니 ..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

    라젠카 ...랑 딱 맞군요..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0 10:31:57)추천 4
    ㅋㅋ 재앙이 맞죠ㅋㅋ 생각보다 사람들 이탈이 빨라 퇴사자인 저도 지켜보니 재밌긴했어요...ㅠ
    비활(2024-06-10 10:23:53)121.190.***.136추천 3
    오 에필로그!! 과연 침몰하는 배에서 아직도 열심히

    물 퍼내는사람은 있었군요. 메가통은 진짜 그정도면

    능력?으로 인정해줘야되는거 아닌가 몰라요 ㅋㅋㅋ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0 10:28:07)추천 4
    능력맞죠. 일안하고 7500씩 받으면 능력이죠ㅋ
    이미사용중인(2024-06-10 10:25:36)220.73.***.60추천 3
    후기 1이라 하심은 앞으로 2, 3, … 계속 있을 수도 있다는 건가요? ㅎㅎ
    댓글 2개 ▲
    인마핱(2024-06-10 10:27:07)추천 2
    아마 다음후기가 끝일겁니다ㅋㅋ
    슬기로운(2024-06-10 22:33:39)125.242.***.58추천 1
    뭐 달랑 2개면 상하로 붙였을 겁니다.
    for i =1 to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count
    후기(i)
    next i
    適者生存(2024-06-10 10:37:22)118.221.***.86추천 3
    와!! 완결된 줄도 모르고 주말을 보내버려서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후기 새 글을 보니 넘나 기쁩니다 >_<!
    외전 또는 후기라고 부르는 그것!  100편까지 있는거... 맞죠? ㅇ_ㅇ???

    긴 기간 직장인의 출근길을 힘들지 않게 해주셨던 연재소설이 끝나서 넘나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완결 축하드립니다^^
    아껴서 잘 읽고 오겠습니다!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0 11:03:37)추천 2
    우리 직장인들 월요일을 위해 ㅋㅋㅋㅋ 월요일에 후기글 갑니다. 다음 후기가 끝일거에요 ㅋㅋ 감사합니다~~
    Pz(2024-06-10 10:39:48)61.42.***.43추천 3
    후기 #140 기대합니다
    댓글 2개 ▲
    슬기로운(2024-06-10 22:36:28)125.242.***.58추천 1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for each 후기 in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
    후기
    next 후기
    인마핱(2024-06-10 23:18:12)추천 1
    c++ 문법만 알다보니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대략 아주아주 많이많이 쓰라는 의도는 알겠습니다ㅋㅋㅋ
    NICKNAME(2024-06-10 10:51:24)172.69.***.236추천 3
    아 오늘 대만 공휴일이라서 같은 빨간날인줄. 늦었네유. 추천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0 11:04:15)추천 2
    헙. 오늘이 무슨 날이길래...부럽네요 ㅋㅋ
    원더키디(2024-06-10 10:53:54)210.223.***.61추천 3
    오셨네요~ ㅎㅎㅎ
    좀 더 시간을 두고오셨다면 생존신고 였을텐데 ㅎㅎㅎ

    오늘도 감사합니다^^
    댓글 3개 ▲
    인마핱(2024-06-10 11:07:30)추천 3
    후기글로 생존신고를 대체하는건 너무 애를 태우는거 같아서요. ㅋㅋ 저도 월요일이 허전하여 조금씩 조금씩 적응해 가려 합니다. ㅋㅋ
    원더키디(2024-06-10 13:40:05)210.223.***.61추천 1
    그래도 오늘이 제일 아쉬운 날이였는데 후기로 다시 뵈어서  공허함이 좀 덜어지는거 같아요 ㅎㅎ
    내일 또 뵙겠습니다~^^
    인마핱(2024-06-10 14:08:07)추천 2
    너무 빠른거 아닌가요?ㅋ 알겠습니다. 이제와서 질질 끌 필요없겠죠ㅋㅋ
    _Dark_(2024-06-10 10:54:10)221.150.***.178추천 2
    다음 후기도 기대되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아크마스터@(2024-06-10 10:57:22)172.70.***.70추천 2
    아 이게 뭐야 ㅎㅎ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0 18:04:17)추천 1
    엄청난 댓글들로 마지막 인사를 해놓고 다음주에 바로 후기 ㅋㅋㅋㅋ 근데 내일이 진짜 끝이에요 ㅋㅋㅋ
    mireju(2024-06-10 11:11:37)117.111.***.81추천 3
    앜 이제 진짜 담번이 마지막인가요 ㅠㅠ
    아숩네요.
    후일담도 재미있습니다 ㅋㅋㅋ
    팀장의 저주라 ㅋㅋㅋ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0 11:27:12)추천 4
    신기하게 저랑 만나서 커피한잔씩만 하면 여지없이 다음날, 혹은 일주일 안에 다 퇴사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나중엔 저도 버럭버럭 화냈어요 ㅋㅋ 왜 하필 나 만난 뒤에 퇴사하냐고요 ㅋㅋㅋ 나 고소 당하면 책임질거냐고 ㅋㅋ
    낙엽대나무(2024-06-10 11:12:41)121.147.***.100추천 2
    잘 보고 있습니다.
    댓글 0개 ▲
    달빛별빛지기(2024-06-10 11:18:33)162.158.***.180추천 2
    후기 감사드립니다!!
    댓글 0개 ▲
    눈팅군(2024-06-10 11:29:54)112.217.***.50추천 6
    마지막 회차에 엔딩이 약간 뜨뜻미지근 했는데 이번 후기에서 탄산 많이 터져서 좋네요 ^^
    창희팀장처럼 좋은게 좋은거다 라고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존중하고 양보 해주면 다 잘 흘러가겠지 라는 생각으로 머릿속에 꽃밭이 펼쳐진 사람들이 참 많죠. 근데 사회는 그렇게 좋게좋게 흘러가지만은 않고, 본인 선에서 커팅과 업무분장을 제대로 못해내면 밑의 사람들이 죽어나가죠. 알게모르게 아랫사람들에게 욕 많이 먹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본인은 스스로 선량한 사람이라 자부할지 몰라도 다른 사람의 눈에는 물러터졌다고 보일수도 있겠지요 ㅎㅎ 뭐 누가 말해줘도 안 듣죠. 공감이 안되니까. 그래서 저번 회차에서도 창희팀장이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반응을 보였나 봅니다.
    몸으로 겪고 나서 깨닫고 고쳐지면 좋을텐데 작가님 글 여러 편을 보았을 때 창희팀장의 유약한 모습은 몇번 더 나왔었고.. 천성이라 못 고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 사람만의 라이프 스타일이겠죠 뭐.

    캐릭터 하나하나에 많은 생각을 해보게 만들고 남 이야기 같지 않아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도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
    옮긴 회사에서도 뭔가 에피소드가 또 많을 것 같은데 다음 이야기 언제 풀게 되실지 모르겠지만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오랜 시간 재밌는 이야기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배울것도 많고 재미도 있던 시간들이었어요 *^^*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0 12:05:17)추천 4
    매니저의 적성과 기술로 쭉 올라가는 기술전문가 적성이 있는거죠ㅋ 창희도 느꼈을겁니다. 매니저라고 해서 특별한게 하나도 없다는것. 이전만해도 팀장이나 관리자라는 직책에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했을겁니다.
    그게 아닌걸 직접 체감했으니 이제 흔들림없이 자기 길을 가겠죠ㅎ 해피엔딩입니다ㅋ
    gue야수(2024-06-10 11:38:06)61.108.***.42추천 2
    창희 과장.... 아쉽군요.. 완결 편에서 달았던 우려가 그대로..ㅠ
    관리자로서의 역량은 개발자로서의 역량과 다른것임을 깨닫기라도 했길 바라며... 에피 많이 주세요~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0 13:03:43)추천 1
    창희는 홀가분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은빛구두(2024-06-10 11:50:05)222.235.***.33추천 2
    재미져요! 진짜 작성자님 저어기 산속 오두막에 가둬놓고 하루 3편씩 글만 쓰라고 하고 싶네요 ㅋㅋ 물론 밥은 넣어줍니다!!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0 13:04:35)추천 1
    이제는 밥값도 안나올겁니다...ㅋㅋ
    오빨믿냐?(2024-06-10 12:08:17)118.221.***.47추천 2
    자동차 앞유리가 그렇죠.
    실금이라도 생기면 더 이상 금가지 않도록 아무리 손을봐도 결국 완전히 금이 가게되죠.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0 13:05:24)추천 2
    방법은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되는것. ㅋㅋㅋ 천천히 찔끔찔끔 다닌다면...
    익명724825(2024-06-10 12:15:44)125.128.***.193추천 2
    무슨 에필로그가 이렇게 재밌나요 ㅋㅋㅋㅋㅋ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0 13:06:07)추천 1
    저는 큰 기대 안했는데..재밌다고 하시니....그럼 다음 후기에서는 엄청난 반응이 나올거라 추측되네요.....ㅋㅋㅋ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2024-06-10 14:15:31
    비바(2024-06-10 14:41:43)115.22.***.127추천 2
    오~ 후기글이 올라왔군요
    한동안 글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뜻밖의 선물같은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렌드릿사(2024-06-10 15:49:33)175.196.***.67추천 2
    ㅋㅋ 꿀잼! 알고 보게 되니 더꿀잼!
    창희님은 꼭 인사드려야징! (누군지 알았어요 속닥속닥 / 진짜 창희님이시더라구요 ㅋㅋ)
    댓글 2개 ▲
    [본인삭제]인마핱(2024-06-10 15:58:14)추천 0
    인마핱(2024-06-10 15:59:30)추천 1
    알고보니 남창희씨랑 진짜 닮았지요? 근데 본인은 싫어하니까 언급하면 안됩니다 ㅋㅋㅋ
    절대수훈(2024-06-10 16:24:44)58.124.***.55추천 2
    자 1이 있다면, 2가 있겠지요?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0 17:43:23)추천 1
    네 ㅎㅎ 원래 다음주 월요일에 올리려다가. 아...또 이놈의 미련....싶어서 그냥 내일 올리려구요 ㅋㅋㅋ
    루꼼뿡럭떼(2024-06-10 17:57:51)162.158.***.197추천 1
    후기 (1/100)
    댓글 0개 ▲
    드런코타이거(2024-06-10 18:15:59)162.158.***.164추천 1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후기 궁금했어요.
    댓글 0개 ▲
    잿빛천사™(2024-06-10 19:07:28)162.158.***.140추천 1
    꿀잼이예요!!!
    댓글 0개 ▲
    깐지83(2024-06-10 19:18:49)172.70.***.234추천 1
    오~~~~ 후기다~후기~~~ 좀 쉬시다 후기 올리실 줄 알고 오전에 안와봤는데....
    후기가 또 있다니 기대됩니다~~
    댓글 0개 ▲
    맥더리(2024-06-10 21:17:19)162.158.***.134추천 1
    재밌~
    댓글 0개 ▲
    슬기로운(2024-06-10 22:41:20)125.242.***.58추천 1
    뭐 달랑 2개면 상하로 붙였을 겁니다.

    for i =1 to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count
    후기(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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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 each 후기 in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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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0 23:14:48)추천 1
    다...다행히 while문은 아닌데...하하...저 죽어요ㅋㅋㅋ
    룰루랄라~(2024-06-11 01:56:34)1.232.***.44추천 1
    이야! 허탈한 마음에 괜시리 사이다 게시판 들어왔는데 외전이 똭!!!
    우리 천천히 정 떼기로 해요.. 외전 끝나면 내전도 올려주시고용
    댓글 0개 ▲
    바람과바다(2024-06-11 09:05:37)203.230.***.143추천 1
    아...저런 상황 많이 봤습니다. 위에서 내려오는 빗줄기를 막아주는 우산...그 우산이 호인이고, 그 우산이 사라지면 밑에 사람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거요...그 회사에는 다시 시작하겠지만서도 갈려나간 사람들만 불쌍해지는거죠...결국 서로가 서로를 욕하는 상황ㅋㅋㅋㅋㅋ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3 09:11:37)추천 0
    저는 핵우산ㅋㅋㅋ
    센티넬레이키(2024-06-11 13:54:17)175.201.***.16추천 1
    select 문만 날릴줄 아는 사람이 보기엔 무슨내용인지도..디테일은 이해가 안가지만..
    드라마 "미생"을 글로 읽은듯한 느낌이 드네요..
    사회생활할때 배워야 할 내용들이 다 들어있는것 같아요.
    필력이 너무 좋으시네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댓글 1개 ▲
    인마핱(2024-06-13 09:12:05)추천 0
    감사합니다 독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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