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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531330&page=1&keyfield=&keyword=&mn=186195&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31330&member_kind=humorbest
PART2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531844&page=1&keyfield=&keyword=&mn=186195&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31844&member_kind=humorbest
도... 돌아왔습니다..
괄약근에 힘풀어진거처럼 싸다 말아서 죄.. 죄송합니다 ㅋㅋ
밥먹고 오마니가 운동가자고 하셔서 ㅋㅋㅋㅋㅋㅋㅋ 모기 뜯기다 들어왔네여 ;;
어찌 되었건...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편 안에 마무리를 짓는 방향으로 갑시다.. ;;;
흠흠
나님은 그날 세벽 4시까지 야근후 차가운 맛스타 한잔을 땡기면서 늦은 취침에 들어갔음
작전장교님의 배려로 아침점호 열외 찍고 오랜만에 좀 푹잠
근대 이게 악목의 선율의 시초엿던것임
나님은 아침점호 열외 찍고 후임놈한태 일일상황보고 수정이랑 이런걸 다 맡긴체 푹 잣음
아침도 별거 없는 날이라 그냥 우유나 하나 챙겨다 놓으라고 말해놨기 때문에
애들이 아침 다먹고 씻고 아침 회의 끝날쯔음 되서 일어나서 대충 씻고 부시시한 모습으로 출근했음
막 생활관에서 내려와서 머리 긁고 있는대 연대장님이 회의 끝나고 뽝! 나오시는거임 ㅋㅋㅋㅋ
다행이 날 보실 타이밍에 적절히 경례하고(연대장님은 시끄럽게 경례하는거 싫어하셨음 ㅋㅋ 그냥 작게 하라고 하심;;)
우리 사무실로 들어가서 후임한태 야 뭐 특이사항 없...
퍽! 눈앞에 별이 반짝! 내 머리위로 목성과 토성이 보이는듯 하고 고 옆에는 수성인가... ?
지통실에서 나온 지원중대장이 내 싸대기를 후려 갈긴거임 ;;
근대 손바닥이 아니라 손목쪽에 있는 뼈로 맞아서 죽빵맞은 느낌이였음;;
그리고 연속해서 회의 끝난지 1~2분이라 연대 전간부 다 있는대서 썅욕 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살면서 들어봄직한 욕은 그자리에서 한번씩 다 들어본거 같음
욕을 제외한 내용은 대충 이런것
"야 너 이자식 내가 그렇게 안봤는대 싸가지가 바가지네? 지휘체계는 폼으로 있냐?" 뭐 이런거?
솔직히 이부분에대해서는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우리 연본은 중대장이 없었음... ;; 그럼 차상위 간부는 연대장님임...;;
그사이에서 우릴 케어해주는 중대장 같은 역활이 주임원사님이였던거고...
내가 지원중대 발등에 불떨어져서 도와주느라 지원사무실에서 일을 좀 하긴했고 통신들이랑 친해서 많이 왔다갔다 해서 했갈리시는거같은지 지휘체계 무시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엄연히 연대본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님은 지원중대 중대장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지휘체계 무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대 이게 웃을일만은 아닌게
연대 전간부가 내가 싸대기 맞는장면과 욕먹는 장면을 다봄
지금까지 내 이미지는 좀 까불고 싹싹한 이미지 근대 일할때는 간부고 뭐고 확실히 안해오면 얄짤없는 그런 이미지였음..
사단에 왔다갔다 하면서 사단 작전참모님+사단장님 말도 있엇고 연대에서도 과장 예하 모든 간부가 내가 상병달때까지 완벽을 추구했었음 이후에는 간부들이 바뀌면서 그런 분위기는 좀 사라졌지만 나도 그렇게 해버리면 부대 망할꺼 같아서 그렇게 못함... ㅠㅠ
나도 할말 다하고 사는 그런 성격이라 보통 나 건들면 댐비고 보는대;;
이날은 잠도 덜꺤대다가 죽빵을 맞았으니.. 정신이 혼미한 상태;;;;;;;;;;;;
결국 인사과장이 말리고 작전과장이 그나마 내편 들어주어서(라고 쓰고 짬밥이 있지 내앞에서 욕을해?였음 절대 나를 위해서 한건 아니였음 맨날 영창보낼라고 ㅈㄹㅈㄹ.... - _ - 군장을 몇번이나 쌋는지..) 소동이 일달락됨
나님은 그때서야 정신차리고 사태 수습에 들어감...
왜 똥은 내가 치워야 하는가... 병장이 되어서도 매일같이 치우는 연대본부 쓰래기 창고같은 인간아...
이떄가 내가 기묘증이 한창 막 심해지고 있을시기여서 완전 벌겋게 부어오른 얼굴은 친한 통신중대 병사가 찬물뭍힌 수건으로 진정을 좀 시키고 간부들도 두파로 나뉘어서 내이야기를 막 하기 시작함 난 왜맞았는지도 모르겟다며 초급간부들과 당직계통분들에게 내가 뭘 잘못했는진 모르겟지만 소란피워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깨 지원사무실로 감
가니까 지원사무실에 행보관이 꼴 좋다 라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고 있고 지원중대장이 씩씩대면서 또 욕을 한참하는대 주임원사님들어와서 애를 때린대다가 새워놓고 자초지종도 안들어보고 욕질이냐며 한소리 하심
참고로 주임원사님은 짬으로 사단내 3위안에 드실거임... 지금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 그떄 연대장님보다도 짬이 훨씬됫엇음..;;
지원행보관은 밖으로 짜지고 나랑 지원중대장이랑 독대 ㄱㄱ
나님은 정말 담담하게 PART1과 2에서 있엇던 일들을 상세하고 디테일고 차분하게 말씀드림
지원중대장표정이 바뀜
아 ㅅㅂ 음경됬다 라는 표정임
딱보면 아 ㅅㅂ 어제 저녁에 행보관이 술먹으면서 한소리가 개소리였구나! 라는걸 여기서 알았던 거임!
(실제로 지원중대 에들에게 들어봤더니 행보관이 아침에 술에 쩔어있엇고 지원중대장도 술내가 났다고함)
그래도 꼴에 간부고 말련 대위라고 나한태 그래도 행보관이랑 이야기 잘해서 풀라고 함 ㄳㄲ.............
나님.. 또 너무 착해서 그런지 그냥 알았다 하고 나옴..
근대... 나님이 지원중대장과 이야기 하는사이에 나간 행볶관은 밖에서 내욕을 졸라하고 다님.. -0 -;;;
이 개깩기가 간부들 다 모여서 내이야기를 하고있으니까 가서 졸라 험담을 했던거임...
밖에 나가니까 난 이미 희대의 개또라이가 되어있고
좋았던 내 이미지는 바닥에 떨어지고도 모자라서 맨틀을 뚫고 외핵에 들러붙어서 녹고있엇음
진짜 말년에 음경같은 일이였음
진짜 RCT뛰면서 동계입고 -10도에서 모포한장 덥고 하루 30분정도 자면서 일하고 길었던 개편기간동안 편제표 만들면서 피똥싸면서 일하고 스트레스에 기묘증생겨서 머리 자를떄 떨어지는 머리카락에 피부가 부어올라서 간지러워 죽을꺼같고 세번씩 내번씩 찬물에 뛰어들어서 진정시켜야 했을때도 자살충동을 안느꼇는대
내 신용과 신뢰가 땅을 뚫고 들어가는걸 내눈으로 보는 순간 진짜 자살충동이 엄청나게 밀려옴
이미 난 맨붕상태고 병사들은 ㅅㅂ 목도리병장이 지금까지 한개있는대 ㅅㅂ 저러면 안되지 군대 음경같네 하고있고
난 작전장교랑 면담 ㄱㄱ
군생활 하면서 위에처럼 정말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거 다보고 그거 다 해쳐나온거 본(작전장교가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엇지만) 사람이 나한태 너가 뭔가 잘못을 했으니까 처맞을거겟지 라는 말을듯고 2차맨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생활 하면서 처음으로 울어봄 ㅋㅋㅋㅋㅋㅋ 졸라 사람들 다있는대서 대성통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전과장이랑 면담 ㄱㄱ
위에 작전장교랑 그다지 다르지 않음
주임원사랑 면담 ㄱㄱ
나 운거 사람들한태 들엇음 그래서 뭔가 조심히 말하는게 있지만 이분도 내편은 못들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원행보관이 부사관 쓰리고라 무시못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ㅄ 짬이잇지...
결국 나님 맨붕 심해져서 한 일주일 말도 안하고 졸라 태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병나부랭이가 사단왓다갔다하고 아침저녁으로 혹사당함 ㅋㅋ
근대 나도 같이 업무볼껀 다보고 야근할껀 다했다는게 유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보다못한 운전병/CP가 자신은 우리연대 소속이 아니니 연대장님에게 1:1 면담보고 해주겟다고 해줬는대
나님은 이미 군생활에 흥미와 열의를 잃음 ㅋ
존나 힘없이 있다가 교회가서 주변연대 및 직할대의 근무구조와 현 실태에 대해서 조사함
결과 연대별로 근무 방식 다다름 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같은 연대 대대끼리도 방식이 다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무 취침 보장 및 작전계원 포상도 직접 다 확인함
거짓말 안하고 나만 못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하나씩은 받았는대 나만 못받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조사하다가 알게된사실은
RCT포상은 작전병이 받는게 상례인대 RCT가 끝나고도 한참동안 포상이야기가 없고 포상이 없다는 소리를 인사과장에게 들은바가 있어서 부대 축소해서 포상이 없는갑다 라고 생각했는대
타연대 에들 다 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우리연대는?
RCT랑 전혀 상관없는 내 후임 인사병이 받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포상증에 상장에 이름까지 다 박아서 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몰랏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사병후임은 나한태 너무 미안해서 말도 못하고
분대장은 사고친거 인사과장이 쇼부쳐 준다고 말못하고
따른 간부들은 인사장교가 무서워서 말못하고
결국 서로 누군가 말해주겟지 하며서 말 안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거 군생활 하면서 필승의 역작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군단급올라갈때 퀄리티의 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 ㅋㅋㅋㅋㅋ
대여섯 번의 수정끝에 말년휴가 직전에 완성 ㅋㅋㅋㅋㅋ
말년 나가면서 CP에게 부탁하여 연대장님 책상위에 놔줘 하며 난 나가고
도착해서도 간부들이랑 이야기 안하고 3일대기 중에 불쌍한 우리 애들 근무 한번 더 서주고 전역함
후일담으로
인사장교는 대위였는대 2차진급시기에 노력하고 있엇는대 내가 찔른거 떄문인지는 몰라도 진급 안됨
지원중대장은 3차 진급 노리고 있엇는대 감봉 + 진급 실패
지원행보관은 잘 모르겟음 근대 행보관에서 사단 급양(회관관리)으로 날라감 우리연대와는 안녕 ~
후일담 2
말출 1주전에 부사수 받음
이 부사수가 약간 얼빵했음
보안감사 온다고함
난 이미 태업중이고 알아서 하라고 하고 올라갔음
이등병 부사수가 컴에있는 모든 문서 다지움
행정병은 양식이 생명인대 아무것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보안감사 일등 ㅋ
물론 포상따위 없음
이등병 부사수가 한쪽 귀가 안들린다는 사실을 알고 대대로 강제전출
내 말출 하루전에 진짜 부사수 옴
근대 컴터에 살아있는게 아무것도 없내?
후일담 3
인사병한태 말해서 내 인적부에있는 집번호 + 핸폰번호 다 삭제
사단에도 말해서 번호 지움
교회에도 내번호 다 지움
정말 친했던 몇명만 페북 알려주고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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