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친구들이 제 글 털었네요..ㅋㅋ 젠장 ㅎ 끝나서 많이 아쉬우시다는분들이 많아서 외전격으로 하나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이번건 그냥 이놈이 신끼넘쳐서 생긴썰이 아니라 그냥 일상적인 썰임. 무서워하시는분들 걱정 ㄴㄴ.
따라서, 신기방기한 일들은 많았지만 썰들로 풀기엔 좀 아까운것들! 다 모아서 풀어보도록 해보겠습니다.
1. 롤 봇듀오
이놈이 원딜 제가 서폿. 전 주로 서폿유저임. 근데 갑자기 이놈이 뭔가 싸하다며 cs까지 버려가면서 뒤로 빠지자는거임! 그래서 왜 먹고 가지 하는데
이놈이 한번만 믿어달라해서 빼줬더니 적정글 갱옴. 리 신 개갞끼.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그냥 느낌이 쎄했다고함. 그냥니가 맵 리딩한거지?!
2. 분신사바
그놈이랑 일반시민 몇몇이랑 분신사바를 해본적 있음. 특별시민이 우리에게 제일 말해주고 싶은것이 무엇이냐고 귀신에게 질문함. 그러더니 특별시민
이 "오! 오! 왔다! 왔어! 힘빼봐!"이러더니 막 볼펜이 움직였음.
그리고 써진것은
'나가' 였음.
우리가 좀 시끄러웠죠..? ㅎㅎ
아 그리고 이거 특별시민이 그러는데 분신사바 하지마세요. 지나다니는 귀신 잡아서 물어보는거라서 귀신들이 엄청 싫어한다고 합니다.
특별시민도 그땐 자기도 뭣도모르고 했다하지만 지금은 절대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뭐.. 전 잘 모르겠지만요... ㅎㅎ
3. 강령술
그 인터넷에 나홀로 숨박꼭질? 그거 일반시민 두명이 해봤다고함. 저말고. 전 그런거 무서워서 못함. 어쨌던 무서워서 두명이서 했다는데
이놈들이 하는도중에 무서웠는지 폰으로 특별시민한테 전화해서 빨리 와달라고 엉엉울면서 불렀대요. 그리고 특별시민이 오자마자 하는말이
"지금 인형 하나가지고 나 불른거냐? ㅡㅡ" 이랬다고함.
그리고 일반시민 曰
"야 그거 원래 저 방에 있었는데 왜 거기잇냐...?"
특별시민도 놀라고 일반시민도 놀라고 모두가 놀랜 밤이 되었다고 합니다. 근데 가보니 귀신은 없었다고함.
특별시민보고 쫄아서 귀신 도망갔나...?
4. 귀신도 놀래고 특별시민도 놀래고
특별시민과 저랑 한명의 일반시민이 피방끝나고 편의점에서 주린배를 채우고 있었을때임. 다 먹고 편의점에서 나와서 버스터미널로 가는데
버스터미널가는길에 코너가 있었음. 코너를 도는데 갑자기 특별시민이 꺄아아아아아악!!!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는거임! 그래서 무슨일이냐고 하니까
그냥 아무생각없이 걷다가 코너돌다 갑자기 귀신이 내 코앞에 있어서 놀랬다고...
그리고 일반시민이 특별시민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 귀신은 뭐라디?"
"똑같이 비명지르고 도망치던데...?"
아 그 귀신님. 죄송했습니다. 특별시민이 하도 못생겨서 눈갱했네요.. ㅈㅅㅈㅅ
5. 인간 GPS
특별시민이랑 단둘이 밖에서 수제햄버거를 먹고있었음. (데이트 아니다. 확실히 해둡시다.) 다먹고 나왔는데 한 아이가 울고 있었음.
특별시민이 부모님 잃어버렸냐고 하니까 잃었다고함. 그래서 제가 경찰에 신고해서 맡기자고 하는데 이놈이 그럴필요 없을것 같다고함.
그러더니 갑자기 이 애 끌고 어딘가로 막 이동함. 그리고 한 10분쯤 걸었을까.. 발을 동동구르고 있으시던 한 남성분에게 가더니 "여기 아드님
길에서 방황하고 있길래..." 라면서 첨보는 사람에게 아이를 넘기는거임. 근데 아이가
"아뽜!!!!" 하면서 달려감. 아저씨는 고맙다고.. 어떻게 사례하면 되겠냐고 하지만 우린 빨리 특별시민네 집가서 던전시즈2 앤딩봐야 했으므로
사례는 그냥 사양하고 인사하고 옴. 오면서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할머니???로 추정되는 귀신이 아버지 어딨는지 알려줬다함. 이야기는 못하고 자기따라오라고 손짓하길래 따라가봤더니 아저씨를 가리키길래
그 아저씨가 아버지라고 알게 됬다고함. 할머니가 손주 많이 사랑하셨나봄.
인간 gps 특별시민 절찬리에 판매합니다.ㅋ
6. 낚시왕 강태공 특별시민
이놈이 어느날 심심했던지 한 일반시민을 놀리자고 함. 그래서 나 특별시민, 일반시민 2명이 짜고 한 일반시민 놀래키기위해 작전을 짬.
제가 엄청 아픈척하면 특별시민이 귀신이 붙어서 그렇다고 하고 내몸을 빌어 귀신이 잠시 특별시민에게 빙의해 존나 난장판을 벌이면 나머지가
알아서 리액션 취하자고 함.
그리고 계획을 실행함. 제가 아픈척하면 특별시민이 특별시민 전매특허 똥씹은 표정을 하면서 니 귀신 씌였는데 뭔 이유인지 모르니 니가 한번 대화
해보라고 하면서 자기가 기쌔서 괜찮으니 이 귀신이 날 잠시동안 빙의하도록 해주겠다함. 그리고 특별시민이 한국 연예계 남우주연상 수상자 뺨치는
연기실력을 펼치며 빙의 연기를 함. 근데 너무 리얼해서 우리들까지도 무서웠고 결국 그 일반시민은 엉엉 울고 다 뛰쳐나가서 특별시민을 피해
집밖으로 나와 도망치는데 그 썅x이 그만하라할때 그만할것이지 계속 따라오면서 우리들의 공포를 자극하는거임. 그래서 우리 일반시민들이 살고싶은
마음에 쿠데타 일으켜서 특별시민 엄청 밟음. 그 일반시민은 진짜 빙의 된줄 알고 있는힘껏 밟고 있었음. 나머지 우리들은 그냥 제발좀 무섭게 하지
말라는 식으로 밟았음. 진짜 그때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두근대 콩팥 쫄깃해졌음. 너무 무서웠음. 연기가 리얼해서.. 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특별시민은 자기가 귀신보는것같다가 친구들을 낚거나 장난치지 않음. 역시 맞아야 정신을 차림.
7. 흉가체험 해보자 특별시민아
흉가체험? 다들 해본경험 있을거임. 전 진짜 싫어함. 왜냐하면 무서우니까. 근데 이 일반 시민 개갞끼들이 특별시민있으니 괜찮으니까 흉가같은데
가보자는거임. 나는 죽어도 무서워서 못가겠다고 비는데 이놈들이 치느님으로 날 유혹하는거임. 그래서 어쩔수 없이 갔음. (치킨때문에 갔다곤 안했..)
갔는데 너무 무서운거임. 특별시민 어깨꼭잡고 "귀신 있어? 저기있어? 우리한테 오는거지? 죽는거지?" 하면서 눈물 질질짜면서 갔음. 애들은 저보면서
웃기다면서 가고. 그러다가 특별시민이 갑자기 우뚝 멈춰서더니
"얘들아 튀어!!!" 하면서 존내 튀는거. 그래서 진짜 무서워서 뭔지도 모른채 엄청 튀었음. 진짜 우사인 볼트 빙의해서 남정네 5명이 야마카시 찍듯
나왔음. 없던 힘이생기고 민첩함이 생기고 쿠거폼의 니달리 뺨칠정도의 유연함을 보여줬었음.
그리고 밖에 나와서 귀신있었냐고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까 특별시민이 웃으면서 핸드폰을 꺼내더니 받음.
"응 엄마. 지금 독서실이야 ㅋ"
핸드폰 끊으면 니 인생도 끝이다 개갞끼야.
8. 게임왕 특별시민
도둑잡기 아심? 그 조커 두장 모인사람이 지는 게임. 그게임하면 특별시민 진적이 없음. 이 개갞끼...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어보니까
사람들이 그 카드에만 열중하면 그 카드에 그사람 기가 몰린다고함. 그거만 피해가면 자기는 조커걸릴리 없으니 무조건 이긴다고함.
이래서 내가 너랑 카드게임 안하는거야.
9. 츤데레 특별시민
한 일반시민이 방학중 자기 집에서(혼자사는 놈.) 자달라고 하는거임. 그놈이 자는데 혼자자면 계속 가위걸리니 니 있으면 나아질거라고..
그런데 특별시민은 가위중 90%는 개꿈이고 10%에서 몇개만이 진짜 귀신이 가위누르는거라고 하면서 안감. 그러다가 이틀후 저한테 오더니
그 일반시민 잘있냐고 요즘도 가위눌리냐고 막 가서 한번 무슨일인지 가볼까.. 하면서 막 지혼자 고민을함. 그러더니 일반시민한테 전화해서
"야 나 거기갈테니까 치킨 사놔." 이러고 감. 그리고 가더니 방을 슬쩍 훑어 보더니 앉아서 치킨을 먹는거임. 일반시민은 뭐라도 해주겠지하면서
같이 뜯었다고 함. 그러다 특별시민이 말함.
"아 뭐 딱히 별건 없네.. 이건 그냥 치킨사줘서 고마워서 몇일간 빌려주는거야." 하면서 자기가 하고다니던 목걸이를 벗어줌. 그리고 그거 매일
잘때마다 하고 자라고함.
나와서 특별시민에게 물어봤음. 왜 목걸이 줬냐고 하니까
거기에 귀신이 있는데 아무 이유없이 그냥 심심해서 자는애 괴롭히는거 같으니 그냥 자기 목걸이주면 그 목걸이에 특별시민 기가 좀있으니까
쫄아서 안 괴롭힐것 같으니 준거라고 함. 그리고 7일후 다시 가보니 가위눌리는게 싹사라졌다고 좋아함. 그리고 특별시민은 바로 목걸이 뺐어서
다시 지가 하고다님. 이놈 안해준다면서 은근 다해줌. 그리고 이놈 맨날 먹을거 들고다니면서 초콜릿 먹다가
"아 배부르다. 너 먹어라" 하면서 초콜릿, 먹을거 줌. 그냥 준다고 하면 어디 덧나냐?
생각나는건 이정도밖에 없네요..ㅋㅋ 그냥 재미로 보면 될듯합니다 ㅋ우아.. 외전까지 쓸줄은.... ㅋㅋ 그냥 이번건 무서운건 없는듯 하네요.
공게에 써야되는거 맞나..?
<style>div.whole_box {background-image:url(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12ed42065f5a4083ce0f825d6f8dd83e.GIF);background-attachment: fixed;background-repeat;} </style>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6/12 21:18:03 211.216.***.114 달팽이두마리
45182[2] 2013/06/12 21:19:32 1.227.***.38 GoldenSheep
390365[3] 2013/06/12 21:19:41 115.21.***.235 권게이
307849[4] 2013/06/12 21:25:42 123.248.***.52 kasran
392345[5] 2013/06/12 21:30:07 180.230.***.191 짱돌짱
188107[6] 2013/06/12 21:30:30 112.175.***.153 귤냠
422850[7] 2013/06/12 21:33:45 211.36.***.142 민아씨
74895[8] 2013/06/12 21:41:25 125.186.***.130 슈밍
264412[9] 2013/06/12 21:41:42 124.80.***.122 위그러는디
210508[10] 2013/06/12 21:42:01 125.128.***.56 레이니블루
286912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