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씨를 선대위원장으로 한다 혹은 그에준하는 직책을 준다는 이야기를듣고
전어제밤에 누워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역시 이할배는 뭔가 달라도다르다..
진영을 영입하는건 3가지 묘수입니다.
1. 새누리당의 이념공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수가있다..
- 제가 누차글을쓰지만 새누리당이 공고한건 선거를잘하는것도있지만 기본적으로 본인들의 잘못을 이념싸움으로 변질시켜서
지지층을결집시키는전략입니다.
김종인.진영을 투톱에 내세우면 이념공격을해도 상대적으로 덜먹힌다는거지요
그러니까 보수언론에서 자꾸 문재인 상왕설퍼트리는겁니다. 지들도 현재 더민주는 이념프레임이 안먹힌다는걸아니까
2. 무조건 복지와 경제프레임으로 가겠다는 굳건한의지
- 진영씨가 새누리당출신이면서도 동시에 야권지지자들로부터 반발이 생각보다적은건 당연합니다.
이분은 더민주와 감정이 상할정도로 척을진사람이아닙니다. (뭐 김대중.노무현정부 아예비판안한건아니지만 상대적으로는적은편이죠)
게다가 명분도 있습니다
박근혜의 복지공약을 지키라고 박근혜와 맞서다가 척을지고 사실상 쫒겨났기때문에 철새라는이미지에서 선뜻동의하기가 어렵지요
경제민주화 + 복지프레임으로 가겠다 절대 새누리의 이념공세에 안먹히게하겠다라는 포석입니다.
3. 서울선거에서 용산을 가져오면 유리한구도가 형성된다
- 선거를 조금만아시면 알겠지만 어떤지역구 한곳을 가져온다 한곳이 야당텃밭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령 제가 잘아는 경기남부만해도 이른바 경기남부벨트가있는데요
영통-동탄- 오산의 야당남부벨트가 굳건하게있으므로써 경기남부에서 새누리당의 확장을 막을수가있고 경기남부에서 제법 더민주표가나오는거죠
그래서 문희상씨를 살려야한다는이야기가 나오는것도 같은맥락입니다.
의정부에서 문희상이 버텨줘야 북쪽의 양주 동쪽의 남양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주니까요..
마찬가지로 용산은 지도를보면 서울의 중심입니다.
진영씨는 여기서 최소 55프로이상은 득표할수있다고봅니다. 이번선거에서만큼은 용산은 먹고 들어가는건데
용산이 이렇게 더민주에 넘어오면 주변의 마포.중구.성동.동작까지도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이게 별거아닌거같지만 선거판에서 주변여파는 생각보다 큽니다.
강봉균씨를 영입하는거보고 새누리당이 이번선거를 정말 안이하게 본다고 느꼈습니다.
야당에서 3선하신분이지만 이분 모피아입니다.. 모피아가 뭔지는 아시죠 ?^^
그래서 선대위원장맡게해주길 저는 간절히 원하고있죠
야당지지하는 우리입장에서는 조금 멘붕일수있습니다만 현실을 즉시해야합니다
점점 인구는 고령화되가고 통진당사태등으로인해 사회전체적분위기가 우경화가 굉장히 심합니다.
2017년대선.2022년대선의 예상 인구비율을보시면...지금구조에서는 야당이 절대로 이길수없다고 느끼실껍니다.
결국 김종인은 야권의 집권을위해서는 이념프레임에서벗어나야하고 그러기위해서 경제프레임전환
새누리에서의 유능한인물을 영입하면서 프레임전환을 시도합니다.
이른바 김종인의 흑묘백묘인셈이지요
우리편만 우리사람만 챙기는 순혈주의에서 이제는 벗어나야합니다.
영입인사 혹여 나랑 생각이 다른사람이있다고해도 받아들이고 이길수만있다면 뭔짓을하는 새누리당인데
그들을이기기위해서 우리가 뭘해야할지를요
믿고 따릅시다. 누차말씀드립니다만 김종인 이사람 정말 노회한 여우같은 할배입니다.
팟캐스트에서 김종인을 비판하더라도 그런의견이있다고만 생각하시고 따르자구요
지금현재 김종인은 정말 더민주에서 김대중대통령이후에 가장 꾀를잘쓰는 정치9단의 면모를보이고있으니까요
아 김대중대통령님이야기나와서말인데요
김대중대통령님도 이른바 DJP 연합을했죠
그때 DJP연합때 들어온인물들중에 권정달.엄삼탁같은사람도있었다는걸 명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