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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8797
언론은 정치인이나 공직자 자녀의 특혜에 민감하다. 뉴스타파는 지난 17일 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의 딸이 5년 전 성신여대에 입학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18일 포털사이트 상위 검색어는 ‘나경원’, ‘뉴스타파’였다. 관심은 높았고 의혹은 일파만파 퍼졌다.
그러나 18일자 KBS·MBC·SBS 메인뉴스에서 나 의원 딸의 특혜 의혹과 관련한 리포트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신문도 마찬가지였다. 19일자 9개 전국 주요종합일간지 가운데 나 의원 딸의 대학 부정입학 논란을 보도한 곳은 한겨레가 유일했다. 주요 신문·방송만으로 세상을 보는 시민들은 나경원 의원을 둘러싼 논란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 17일 방송된 '뉴스타파'의 한 장면. |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뉴스타파 보도를 신뢰할 수 없어 인용보도나 후속취재에 나서지 않은 것일까. 뉴스타파는 지난해 11월30일 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사무실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해놓고 상임위 산하 공공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주요언론이 인용하며 수백 건이나 쏟아졌다. 중앙일보와 국민일보는 사설을 써가며 노 의원을 비판했고, 조선일보는 “노영민 의원이 5년 전 아들을 국회부의장실 비서관으로 취직시켰던 문제가 다시 회자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동아일보는 ‘위기의 문재인 측근 갑질에 사면초가’(2015년 12월2일)란 제목의 기사를 내기도 했다.
뉴스타파가 2014년 7월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의 재산 축소신고 의혹을 단독 보도했을 때도 KBS·MBC·SBS를 비롯한 주요언론은 해당 논란을 모두 보도했다. 이쯤 되면 인용보도에 있어 여당 인사냐 야당 인사냐에 따라 고무줄 잣대가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주류언론과 여당 유력 정치인과의 이해관계 또한 의심할 수밖에 없다. 나경원 의원의 ‘고가 피부과 이용 논란’ 당시에도 보수언론은 ‘나꼼수-시사인 비열한 공격…성추행과 다름없어’(동아일보 2012년 3월1일)와 같은 보도로 나 의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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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굉장히 후회하는것 가운데 하나가 참여정부때 추진했던 '4대 입법 개혁'에 대해 너무 무지해서 소위 조중동 프레임 논리에 사로잡혔던 시절이 있어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아무것도 몰라 방관하는자세로 있었다는것이었습니다.(참여정부 시절이던 03~07년까지 저는 고1~대학생 1학년 다니던 시절이었음)
참여정부에 대해서 비판적인 부분들(대입 교육정책-등급제- 및 부동산 정책,양극화 심화등)은 여전히 비판적 시각 견지하지만, 적어도 4대 입법개혁안(과거사청산법,언론법,사립학교법,국보법 폐지) 관련은 아무목소리도 내지못했던게 많이 후회됨.. (이 당시 저는 '기업의 규제를 과감히 풀고, 기업이 활성화되어야 경제가 활성화된다. 시장자유주의 좋다!'이런 입장 가졌던 나름 '시장 자유주의', '중도 보수주의자'의 시각 견지했던 저였음. 하지만, 그렇다고 그때도 그랬지만 정당에서만큼은 한나라당 지지안했습니다. 친일청산 관련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정당에는 싫어했어요. 제 첫투표권 부여된 2007년 대선에서 문국현씨에 투표하고 08년 총선에서는 '지지정당 없어서' 투표 안했음. 2009년 11월 무렵부터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죠..)
저 4대 입법개혁안 중에 사립학교법은 공적감시 기능을 더 강화시키자는것이 핵심이었는데, 그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공적감시 기능을 어떻게든 막기위해 방해하고 ㅈㄹ했던 자 가운데 한명이 나경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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