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지방웨딩촬영스튜디오에서 함.
2. 업체 서비스가 영 마음에 안들었는데 '원본'을 받고나니 개판임
3. 여러번 문의 항의했으나 소용없어 판에 올림.
신부측이 제시한 사진.
1. 신부측이 제시한 사진들은 모두 스튜디오 원본이다. (트리밍, 톤보정, 수평보정 기타등등 전혀 되어있지 않음)
2. 사진을 띄워놓은 모니터를 찍어 올린 사진도 있다.
뭐 이런건데 저도 여러 프레임으로 이미지 작업하는 사람으로 이 논란이 맞는 것인가 궁금해서 아재들은 어찌 보시는지 궁금해요.
서비스나 지방웨딩스튜디오의 한계, 구도나 의상 기타등등을 모두 제외하고
과연 수정본이 아직 완성되지 않아 제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원본만을 가지고 이 정도의 공개적비난이 과연 정당한가인데요.
컴플레인 걸려면 보정본 받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제 생각은 신부측은 샘플사진을 보고 계약했고 아직 샘플사진과 비교해야하는 아웃풋인 보정본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현 상황에서는 옳지 못하다라는 생각입니다.
신부측이 주장한 서비스의 모자람은 글 올릴수도 있겠다 싶지만...
신부측은 샘플과 보정본이 다르다라는 주장은 없고 계속 원본만 가지고 환불을 요구하고 있어요.
저도 이미지 작업하는 사람으로
클라이언트가 작업소스가 구리다고 아웃풋 안보고 환불해 달라고 하면 저는 그 사람 신고할거 같거든요 ㅎㅎㅎ
이거 같은 문제라고 보는데 웨딩사진계는 조금 다른가요? 원본도 보정본에 가깝게 촬영해서 제공해야하는건가요?
아니 애초에 원본이랑 보정본이 같은게 아닌데.
스튜디오 사진은 그렇다고 못찍은 사진도 아니고 조명도 잘 들어간거 같고
요즘이야 원본은 보정방향에 따라 다르게 촬영할수도 있으니까 그런갑다 했고
베일 사진은 이거 구겨진거 보정으로 어떻게 피려고 그러나 뭔가 개인적인 노하우가 있나 했어요.
야간 촬영은 조금 음?스럽긴했지만 보정을 염두하고 촬영했겠지 뭐. 생각했는데.
솔직히 댓글에 사진 못찍었다는 욕이 엄청 많은데
저는 트리밍도 안된 상태의 원본 사진을 보고 저렇게까지 달려드는게 맞나 싶어 조금 어리둥절 해서요.
일단 사진의 촌스러움을 따지기 전에 보정본이 나오고 계약시 확인한 샘플과 비교해보고 말이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해서.
아재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사진은 혹시 싫어할까봐 못퍼왔어요.
신부측 주장 글에 사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