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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 남매의 미션은 차례상 차리러 가는 거였고,
호랑이들의 미션은 남매들을 꼬드겨서 호랑이굴로 안내 하는 것.
그 중 착한 호랑이 두마리는 나쁜 호랑이들에게 안 들키게 남매가 차례를 치르러 가게끔 안내해주는 것.
남매가 나쁜 호랑이를 이기는 방법은 곶감을 먹이는 것.
때문에 모든 호랑이들은 자신의 곶감을 곳곳에 숨김.
그리고 시작된 게임 = 유재석, 정형돈의 진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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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호랑이고 착한호랑이고 남매들은 일단 호랑이면 피하고 차례를 치르러 행선지로 향해야 했지만
차례를 어디서 지내는지를 알려주지 않았으니
호랑이와 남매가 무조건 접선해야 된다는 점에서 이미 이 게임은 애매했다고 봄.
게다가 남매들은 차례상의 핵심인 떡을 내놓을 위협도 없고, 호랑이굴로 끌려갈 위험도 전혀 없이..
오히려 없앨 호랑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됨. 유재석, 정형돈의 진실~ 게임!
호랑이들은 자신에게 유일한 위협이 되는 곶감까지 그렇게 숨겨놓고
결국은 남매 둘에게 놀아나는 아이러니한 꼴이 벌어지고, 이미 차례상이고 호랑이굴이고 아무 의미 없어짐.
그냥 나쁜호랑이를 찾아라. 유재석, 정형돈의 진실~ 게임!
어떠한 이벤트도 없이
호랑이들이 알아서 순순히 내놓는 곶감으로 의심가는 호랑이를 죽이는 희한한 게임이 이어지고..
지목 당한 호랑이는 도망도 못 감.
도망가게 되면 남매와의 접점이 없어지고 남매는 오히려 곶감도 안 쓰고 호랑이 하나를 배제하는 일석이조의 이익 창출..
그리고 대체 곶감을 보여주는게 왜 착한 호랑이라는 증거인지도 애매했음.
나쁜 호랑이도 곶감을 보여주며 착한 호랑이라고 했을 때, 남매는 그 호랑이에게도 곶감을 못 먹이는거 아닌가? 이런걸 대체 왜..
추가로 처음 게임 시작전 남매들이 찌찌뽕을 한 것처럼
먹이는 행위자체도 힘들 줄 알았더니 이미 호랑이들이 남매에게 설설 기는 상황이 되니 척척 먹어댐.
이번 무한도전 해님달님 특집은
제작진이 의도한건지 뭔지
가장 기초가 되는 미션인 차례상이 있는 곳과 호랑이 소굴을
호랑이 중 아무도 모름.
그냥 善, 惡 쪼가리 하나씩 받고 곶감으로 진실게임 한 거임. 이건 마피아게임이라 부르기도 우스운 게임임.
그러니 자연히 무대는 곶감이 있는 곳으로 왔다갔다 하게 되고
호랑이들이 어필할 수 있는 무기라곤 역시나 곶감 하나뿐이니
정준하처럼 초반에 자기 곶감을 잃게 되면 착한 호랑이 입장에선 뭐 할게 없음.
하다 못해 차례상이 있는 위치의 힌트라던가 그런걸 착한 호랑이 두마리가 나눠가지고 있던가 해야했는데(나쁜 호랑이는 가짜 힌트)
그냥 누가 더 곶감을 잘 내어주는지가 되어 버리니..
그냥 보면서 뭔가 답답했음...
물론 멤버들 각자가 예능에 잔뼈가 굵다보니
적은 소스로도 빅웃음이 곳곳에 터지긴 했지만
진행 자체는 뭔가 나사 몇개가 빠진 것 같고, 남매들이 대체 뭘로 호랑이를 색출해내는 건가 싶었음.
(길은 말의 앞뒤가 안 맞는 실수를 범했다지만. 정준하는 그냥 누군가 하나는 처리해야 되니까라는 터무니 없는 이유로 아웃.)
그러니 순전히 여지껏 쌓인 이미지만 놓고 노홍철이 아웃 당하는 참사까지 발생한 것 같음.
일전에 길이 잠시 빠짐으로 인해 녹화일정이 틀어져서 급하게 찍은건지 뭔지 아 그런건가?
그러고 보면 해가 떠있는 상태에서 녹화가 시작되고, 끝났네...
아무튼 잡소리가 길었는데 엄청 기대한데 비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빡구 하나로 만족해야하는 편이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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