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름짐을 매우 사랑하는 건성징어입니다ㅠㅠ
다른 건성징어분들은 어떻게 수정화장을 하시는지 궁금해서 글 남겨봐요!
기초를 튼튼히 + 픽서를 사용하지만 새벽~저녁늦게까지 화장한 얼굴로 다니다보면
수정화장을 하지 않으면 인류에게 죄를 짓는 것 같아서 수정이 필요한 때가 오게 됩니다.
얼굴에서 기름이 올라와서 얼룩덜룩한 상태가 아닌... 막 나 건조해요 하는 듯한 주름부각+뜨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그 위에 화장을 덮으려고 하면 파워 뜸+파워 안먹음이 발동해서 결국 눈 아래로는 싹 지우고 다시 수정화장을 하고 있어요...
픽서를 꼼꼼히 먹인 날은 그나마 덜해서 코+눈밑만 살짝 다시 하면 되지만,
피부가 거지 상태이거나 바빠서 픽서를 못먹인 상태는 어김없이 다 지워야하더라구요ㅠㅠ
그런데 아침에 사용하는 기초제품을 다 들고다닐 수는 없잖아요..
저는 스킨 샘플+오일밤을 들고다니는데요 아무래도 부족하게 느껴져서요.
혹시 건성이신 분들은 수정화장 어떻게 하고 다니시나요?ㅠㅠㅠㅠ
좋은 팁이 있다면 사사하여 주시옵소서ㅠㅠㅠ
+그리고 싹 지우고 수정화장 하시는 분들, 수정화장 하다보면 현타오지 않으시나요?
아침에 뭘 위해서 이렇게 겹겹히 쌓았던 걸까.... 뭘 위해 피부표현을 한다고 기초+프라이머+컨실러 등을 쌓았던걸까..
결국 수정화장은 크림 위에 파데 하나(혹 여유가 있다면 컨실러 추가)만 올리게 되는데... 하는 생각에 수정화장 하면서 너무 허무해요ㅠㅠ
물론 다음날 아침에는 다시 열심히 화장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