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 상식..보다는 신기한 얘기가 많아서 항상 눈이 가던 두꺼운 책. 지금은 소유하고 있습니다. ^_^>
1. 만화책의 겉모습
일단 외형으로 봤을 때는 하늘색 바탕에 위에 제목이 있고 중간에 동글? 네모난 일러스트가 있는 형태 였습니다.
단행본을 하나로 묶어서 낸거 같았습니다.
<요런 느낌의 표지....소년이 광선총? 같은걸 들고 있는 일러스트가 있음...소년 맞음..>
2. 내용
2-1 그림체
그림체 자체는 간결하고 뒷배경이 많이 없는 형태 였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그림과 비슷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주인공 역시 사이보그 009의 주인공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광선총? 의 묘사가 흡사했던 듯 합니다.
주로 나오는 등장인물은 주인공 이외에 여자주인공이 있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고, 큰 도마뱀이 자주 나왔었습니다.
<주인공이 비슷하게 생김. 특히 저 광선총!>
2-2 스토리
스토리는 앞부분 말고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주인공(남자/소년)이 어떠한 이유로 냉동인간이 됩니다. 방? 같은데 냉동캡슐이 주욱 있고 그 중하나에 들어가게 되는데
어떤 이유에서 깨어보니 주변에 냉동캡슐이 전부 깨져있고 혼자 남게 됩니다.
생각나는 이유는 지구의 온도가 올라서 냉동캡슐이 부식되어 일어나게되었고, 그러다보니 거대 생명체들이 돌아다니게 됩니다.
도시가 정글화 된 이미지도 기억이 나구요, 어찌어찌 광선총을 찾고 주 악당? 이랄거 까지는 없지만 여튼 주인공을 공격하는게
거대 도마뱀입니다. 그냥 딱 도마뱀인데 크게 그려놓은 느낌이었습니다.
3. 가격
그 당시(86~88) 기억으로 3,000원 했던 거 같습니다. 정확치는 않습니다만 생각보다 비싸다는 느낌? 이 있었는데 두께에 비해서는
또 그렇지 않은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참고로 88년 이문세 5집 카세트 타이틀이 2,000~2,500원 정도 했었습니다.
이후 93~4년에 나온 시티헌터나 북두신권이 한권에 1,000원에서 1,500원에 팔았던거 생각해 보면 맞는 가격 같기도 하구요.
4. 맺음말
아무리 빨리 가도 어머니께서 끝나시는 시간이 있다보니 볼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있어 지난번 본데부터 봐야하는데
이상하게도 첫장부터 보다보니 항상 끝나는 부분이 막 냉동캡슐을 나와서 도마뱀이랑 만나는 장면에서 끝이 났습니다.
뭐 지금 보면 그림도 이상하고 스토리도 재미없을 수 있는데 혹시라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쯤은 다시 보고 싶네요.
항상 그 다음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지가 30여년간 궁금했거든요.
마지막으로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