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젯밤 한참 콜로세움 벌어진 트윗..

오늘 가서 답글란을 보니 이렇게 멘션을 다시 다셨습니다.

어제 박원순 시장님 트윗을 보고 이건 아니라며 비판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었구요.

거기에 박원순 시장님이 홍수 난 도시를 아름답다고 한게 아니라 홍수 난 와중에 아름다운 건물이 눈에 들어와 그렇게 쓰신 것 뿐이라며

이게 왜 논란거리가 되느냐고 실드 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설마 멍청하게 홍수 난게 아름답네~ 라고 하신걸로 이해하고 그렇게 저희가 비판했겠습니까?

오해의 여지가 있게 쓰셨다고 시장님 본인도 말씀하십니다. 글자 수 제한 때문에 충분히 문제 여지 있었구요.

뭐 비판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럼 대국민 사과라도 바라느냐 어떻게 하란 말이냐 하는 글들도 있던데 누가 언제 그런거 바랐습니까.

다만 악용될 수 있을만한 오해 소지를 가진 글에 대해 박원순 시장님이 직접 그런 뜻으로 쓴게 아니란 해명이 필요했을 뿐입니다.

물론 생각없이 그런 글 쓰실 분 아니란거 잘 알기 때문에 나온 말이구요.

잘못이 아니라 실수, 맞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일은 없는게 좋지 않겠나요.

무튼..어차피 비판한 분들이나 실드치신 분들이나 박원순 시장님을 좋아하는 분들이 대다수라고 전 생각합니다. 

매도할 생각으로 쓴 글이 아니라.. 무튼, 이런 글이 올라와서 여기 보여주고 싶었어요.

여기에선 콜로세움 안벌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