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을 위해서는 적어도 중도진보 정당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의당은 진보 정당입니다. 즉 중도성을 갖추지 못했고 따라서 집권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의당의 한계라 생각합니다.
중도와 중간은 다릅니다.
중도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합리적(개혁적, 도덕적, 민주적) 보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합리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공존할 수 있다면 그것이 중도 정당이라 생각합니다. (문재인 인재 영입의 특징 중 하나가 이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다른 문제는 합리적 즉 개혁적, 도덕적, 민주적인가입니다.
예를 들어 2012년 통진당 사태 같은 일입니다.
그런 행태와 결별하며 만들어진 당이 정의당이지만 앞으로도 당 운영에 있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원칙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정의당이 반드시 중도진보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진보 정당으로서 정의당은 다른 정당이 할 수 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민주가 본 궤도에서 벗어나 계속 삽질을 한다면 결국 정의당이 그 대안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