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이 그렇죠..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조선일보에서 쓴 기사와 강의때 유시민 의원이 한말 고대로 적은겁니다..
유시민 "30,40대 훌륭해도 20년이 지나면 뇌세포 변해"
전직대통령·헌재 등 구세대에 불만 표출
[조선일보 인턴 기자]
“낸시 레이건 여사가 ‘레이건 대통령은 치매에 걸렸다’고 밝힌 것은 ‘우리 남편은 맛이 갔으니 정치적 자문을 구하지 말라’는 의도로 매우 훌륭한 결단이다. 우리 전직 대통령들과 헌법재판소는 배워야 한다.”
지난 3일 밤 ‘학생의 날’을 맞아 열린우리당 유시민의원(경기 고양시 덕양구 갑)은 중앙대에서 가진 ‘학생과 정치’라는 주제의 강연 중 전직 대통령, 헌재 재판관을 비롯한 구세대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유의원은 “비록 30,40대에 훌륭한 인격체였을지라도, 20년이 지나면 뇌세포가 변해 전혀 다른 인격체가 된다”며 “제 개인적 원칙은 60대가 되면 가능한 책임있는 자리에 가지 않고, 65세부터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기가 다운되면 알아서 내려가야하는데, 비정상적인 인간은 자기가 비정상이이라는 것을 모른다”며 “자기가 여전히 현명하고 왕성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을 고의적으로 이용해 그 사람에게 나쁜 칠을 한다”고 말을 이었다.
일부 학생이 질문에서 386세대가 변하고 있는게 아니냐고 하자, 유의원은 “제 자신도 민주화의 승리를 맛 본 사람이나 생물학적 필연성으로 나이가 들면 반드시 보수화가 되기 마련”이라며 “재산이 많아질수록, 기운이 빠질수록 보수적으로 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한결같다’는 것은 성품이나 인격적 토대 같은 것이지 시각과 가치관은 변한다”고 했다.
그는 웃으며 “정년이 지나면 고리타분한 구세대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여러분이 20년 뒤에 저 노인네 언제 고려장 지내나라는 말을 해도 원망하지 않겠다”고 말로 끝을 맺었다.
(서현경 인턴기자·서강대 3년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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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느 원본..
유의원의 홈페이지에 있는 강의 동영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간은 생물학적으로도 변합니다. 변화와 변혁을 모색하는 것은 젊었을 때 가능합니다.
나이가 들고 가진것이 좀 생기고 지위를 좀 얻고 몸의 기운이 좀 빠지고 누구나 편한것을 찾게되죠. 한 50대에 접어들게 되면 죽어나가는 뇌세포가 생겨나는 뇌세포보다 많죠 사람이 멍청해집니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원칙 중의 하나가 가능하면 60세가 되면 책임있는 자리에 앉지 말자.65 세가 넘으면 때려죽여도 책임있는 자리에 가지 말자. 이게 제 소신중의 하납니다 왜냐하면 뇌세포가 너무 많이 죽은 상태에서, 뇌세포가 왕성하게 활동할 당시에 이룬 업적을 배경으로 얻은 지위를 가지고... 그사람은 과거 그 지위를 획득할 당시의 능력있는 그 사람과는 전혀 다른 인간이에요.
20,30,40 대때 엄청난 업적을 이뤘던 사람이 학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뇌세포가 엄청 많이 죽은 65, 66, 67, 68세가 되어가지고 그때의 잘 나갈때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때의 지위를 이용해서 말을 하는데, 전혀 다른 인격체가 말을 하는 겁니다. 그것을 또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죠.
좋은 대학의 교수 헌법기관의 장을 지냈으면요. 그 사람이 68,70 돼도 아주 훌륭한 사람인 줄 알아요. 그 분은 50, 60대는 훌륭한 사람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아닙니다.
한 개인이 그럴진대 한 세대라고 왜 그렇지 않겠습니까.
386? 전 386은 아닙니다만, 보수화 안 될 것 같습니까? 반드시 보수화 됩니다. 그것은 필연이에요. 생물학적으로 주어져 있는 피할 수 없는 그런 운명입니다.
20대 때는 이러했는데 이 사람이 40대 되니까 왜 이러냐. 그렇게 되는게 정상이에요.
20년동안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 정상이 아닌 사람이에요.
우리가 한결같다고 이야기 하는것은 그사람의 심성, 그사람의 인격적 토대 그사람의 삶의 방식 이런것들이 한결같을 때 변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시각,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발전하지 않았다는 이야깁니다.
지위 나이 재산 기운이 빠질수록 보수적으로 되는것은 불가피합니다. 필연적으로 보수화됩니다.
20년 지나가지고 말이죠.. 원성의 대상이 되고 있는 386세대 무슨 권력을 어떻게 행사하는지 본 바가 없어서 욕하는지 모르겠는데...(후략)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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