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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690128
    작성자 : 무명논객
    추천 : 38
    조회수 : 2606
    IP : 124.28.***.235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05 07:47:10
    원글작성시간 : 2013/06/05 02:11:33
    http://todayhumor.com/?humorbest_690128 모바일
    일베蟲들은 어떻게 극우가 되었을까? - 플라톤으로 비춰보기


    예전에 썼던 글 좀 수정해서 올립니다.


    오늘의 주제는 플라톤. 나는 베충이들이 보이는 그 뛰어난(?) 정치적 의문점들에 대해, 정확히는 그 의문점들이 가지는 급진적 질문들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입장인 편이다. 예컨대, 모든 '주류' 담론에 태클을 가하는 그들의 'B급' 정서는 충분한 문제제기를 해내고 있다. 그들의 환상을 정당화해주는 '팩트'라는 기제에의 집착은 강력한 주류 담론의 헛점을 강력하게 파고든다. 그러나, 저번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그 비판적 시선이 자신을 향하지 않는다는 점과 비판의 효능 자체도 의문시될 뿐더러 비판 자체가 표피에 머무르는, 정확히 말하면 데이터화된 총체적 시각이 아니라, 단편적인 부분에 대한 집착 쯤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베충이들의 소위 그 '팩트에 근거한' '비판적 시선'이란 것에 대해 비웃게 된다.


    베충이들의 사고 속에서 다음과 같은 의문점들이 생기게 된다. 첫 째, 무엇이 그들을 그토록 급진적으로 만들었을까? 둘 째, 그들의 급진적 의문들은 어디서 어떻게 해소되고 있는 것일까? 셋 째, 무엇이 그들을 '오른쪽으로' 돌려놓았을까?


    일련의 질문에 대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대답을 플라톤으로부터 도출해낼 수 있을 것 같다. 플라톤의 '동굴의 우화'는 매우 유명한 우화로 알려져있고, 또 그것이 함축하는 인식론은 베충이들에 대한 어느정도의 이해를 얻게 해줄지도 모른다.


    플라톤은 자신의 저서, <국가>에서 동굴의 비유를 이야기하고 있다. 동굴 안에는 죄수들이 갇혀 있다. 그들은 동굴 벽에 있는 그림자만을 바라보고 있으며, 그것이 '그림자'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그러나 동굴 밖으로 나간 죄수는 곧 그것이 빛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을 깨닫고, 그러한 실재를 알리기 위해 동굴 안으로 다시 들어가나, 동굴 속의 죄수들은 그를 미친 사람 취급할 뿐이다.


    이 우화를 분해해보자. 첫 째, 동굴 밖으로 나간 죄수는 '계몽된 자' 혹은 사물의 실재를 알고 있는 자이다. 둘 째, 동굴 안의 죄수들은 사물의 실재를 모른 채, 자신들이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여기는 자들이다. 즉, 보이는 것만이 믿을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은 동굴 밖의 태양, 나무, 바람 따위를 보고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이 보고 있는 그림자만이 사실이며 전부라고 생각한다. 셋 째, 이들 동굴 안의 죄수들에게 그런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존재, 다시 말하면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불'의 존재는 일종의 창틀이며 프레임이다. 그러나 종종 이러한 '불'의 존재는 망각된다. 다시 말해, 그들이 보는 그림자는 '불'이라는 기제를 통해 투영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틀의 존재가 종종 망각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베충이들이 보이는 그 '합리주의'라는 착각, 즉 자신들은 팩트를 통해 진실을 보고 있다고 믿는 것에서 그 '팩트'는 객관적 조건 하에서 판단되는 것인가, 아니면 파쇼적 관념 하에서 취사선택되는 것인가?


    베충이들이 극우가 된 것은 몇 가지 환상에 기인한다. 첫 째, 한국 사회가 좌경화되었다는 그들의 '근거없는' 경험론적 인식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그러한 '환상'을 실재라고 믿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어떤 의미에서 '동굴 밖의 죄수'가 되었고, 그들의 실재에 대한 인식은 다분히 경험적이다. 종종 이들은 자신들이 '실재'를 보고 있다고 착각하며 그 위에 덮여진 '불'의 존재, 곧 이데올로기의 존재를 망각한다. 여기서 웃기게도 베충이들이 스스로 '난 합리주의자'라며 자위하는 별 괴상한 퍼포먼스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들이 보이는 계몽의 한 부분, 즉 실재를 보아야 한다, '팩트를 보아야 한다'라고 주장되는 베충이들의 괴상한 행동들은 그들을 '동굴 밖의 죄수'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한 요인이나, 그들은 자신들이 보고 있는 그 '실재'가 사실 빛에 의해 '보여지는' 것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이 시각적으로 인지하는 모든 부분은 사실 '빛'의 존재에 의해 우리 눈에 반사되어 보이는 것 뿐이다. 그림자 역시 마찬가지다. 베충이들은 여전히 '동굴 안의 죄수'일 뿐이다. 예컨대, 5.18을 보자. 그들은 사건의 총체성을 부정한 채, '북한군이 개입했을 것이다'라는 말도 안되는 지엽적인 주장과 사건에 집착하여 '폭동'이라는 규정을 손쉽게 내려버린다. 그리고 그것이 '객관적 시선'이라 정의함과 동시에,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는다. 여기에 아무 환상이 없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항간에 떠돌던, '김일성 전지전능설'은 이들의 환상을 아주 훌륭하게 풍자하고 있지 않은가?


    베충이들아, 환상에서 깨어나라! 너희가 아무리 부정해도, 너희는 객관적이지도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다. 너희들의 그 파쇼적 관념 하에 걸러진 것들을 두고 '합리주의'라고 색칠할 때, 스스로 그 모순에 빠진 변희재는 5.18을 '사태'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무식함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가?

    무명논객의 꼬릿말입니다
    투철한 신념과, 충분한 지식과, 충만한 용기와 민주주의로 무장한 논객. 혹은 그렇게 되려는 사람.

    논객은 관중이 아니다. 참여하고, 주장하고, 설득해야 한다.

    맑스의 정신과, 로자의 두뇌와, 레닌의 실천과, 트로츠키의 용기와, 박노자의 지혜와, 홉스봄의 철학과, 리영희의 고뇌와, 그람시의 냉철함을 가지고 파쇼를 향해, 독재를 향해, 자본주의를 향해, 모든 억압과 속박의 고리를 향해 서슴없이 칼날을 들이대라.

    자칭 3류 혁명적 국제사회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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