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더운 여름이 돌아오기 시작한다면 슬슬 무서운이야기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글들 대부분은 귀신과 싸이코 살인마들에 대해 써져 있고 그로인한 무서움으로 우리는
더위를 날려버리고는한다
그리고 위 두개의글들이 올라온다면 반드시 같이 올라오는 글들이 존재하는데
그글들은 바로 귀신과사람중 어느쪽이 더무섭더라,,,라는 내용의 글들이 자주 올라오고는한다
무서운 이야기를 많이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래도 사람보다는 귀신이 무섭지,,'라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반대로 어느정도 무서운 이야기를 접해본 사람들은 '진정 무서운것은 귀신이 아닌 사람이야'라는
반응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나또한 1년전 까지만해도 그의견에 동의하였다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는것을 이해시키려고 이야기한다면 좋은 예시가 하나있다
그예시는 바로 "당신이 만약 침대밑을 보았을시 귀신이 있는것이 무섭겠냐 사람이 있는것이 무섭겠냐?"라는 내용의글
나는 처음 이글을 읽고 온몸에 소름이 돋을수 밖에 없었다
상상만해도 정말 소름끼치고 겁이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마치 그예시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글을 읽은지 얼마 지나지않아 집에 강도가 들어 나를 위협하는 상황이 온적이있다
칼을 들고 허튼수작 부리지 말라고 내게 위협을 했을 당시에는 나는 패닉에 빠져버렸었다
'저걸로 나를 찌르면 어떻하지?', '그럼 죽는거잖아?', '죽기싫어 무서워,,'등등
온갖 생각이 머리속을 꽉채워 내공포심을 더욱 크게 만들기만하였다
평소 공포글들과 공포영화를 즐겨보던 나는 항상 입버릇처럼 이야기 한것이 있는데
아무리 공포스러운 상황이라도 패닉에 빠져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보고 한심하다고
이야기한것이다
그리고 '내가 저상황이면 안저럴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자주하였지만 막상 그상황이닥치니
공포영화속 주인공들을 이해할수있게되었다
다행히 강도는 귀중품만 챙겨들고서는 그냥 나가버려 이렇게 살아남을수가있었다
그리고 그때 느낄수있었다 진정한 공포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는것을,,,, 그렇게 생각하였다
강도가 들고나서는 사람보다 귀신이 더무섭다는 헛소리하는 사람에게 진정한 공포는 사람이라고
알려주기 까지하였다 그리고 여름날 다시는 느끼기 싫은 공포체험은 그렇게 끝나는줄알았다,,,,,
그후 1년이 지나 다시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게되었다
강도가든일은 어느정도 잊어버리게 되어 그럭저럭 잘살수있게되었다
그런데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한 사건이 일어났다
아파트에서 여고생이 떨어져 죽었다는것이다
사인은 자살로 보이고 이유는 수험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뛰어내렸다고한다
이사건을 들은 나는 지금은 이해가지않지만 그당시에는 자살한 사람이 한심하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공포영화속 주인공이 한심하다고 이야기하였다가 당해놓고 또이런 소리를 지껄이다니,,,,,
그냥 지나가는 정도로 말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여학생이 떨어진 추락지점을 쳐다보면서
할게없어서 자살하냐고 용기도없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래서일까? 얼마지나지않아 강도때보다 더욱 끔찍사한 공포를 경험하게된다
그때는 집에 혼자남게되었고 배가 출출하니 라면이라도 사려고 편의점으로 향하였다
적당하게 먹을거리를 구입한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길이었다
내가 사는 아파트 건물을 다 도달하였을때였다
콰직!
무엇인가 내 바로앞에 떨어졌다
다행히 내가 맞지는 않았지만 깜짝 놀라 그만 주저앉아버렸다
그리고 소리의 출처를 확인하기위해 앞을 바라보았다
내앞에서는 무엇인가 꿈틀 거리고있었고 그것을 확인하기위해 더자세히 보자
나는 공포에 몸이 잠식당하는걸 느낄수있었다
그것은 다른아님 사람이었고 게다가 교복을입은 어린 학생으로보였다
나는 덜덜 떨리는 몸을 간신히 진정 시키고는 그 학생에게 다가가려고했다 그순간
스윽~
내게 얼굴을 가까이 가져와 내얼굴을 유심히 쳐다보면서 반쯤 뭉개져 버린 입으로 말을하였다
"내가 한심하다고? 용기없다고?? 고작 죽는거 무서워서 벌벌떠는새끼가!!!!!!"
나는 패닉에 빠질수밖에없었다
반시체나 다름없는 몰골을 하고서는 내게 적의를 풍기는 이것을 나는 피하고싶었지만
피할수가 없었다 몸이 마치 굳어버린듯이 움직이지 않았기때문이다
나는 정말 무서웠다 이상황을 벗어나고 싶었지만 글럴수가 없었다
그렇게 벌벌 떨고있자 그것이 스윽 일어나더니 현관쪽으로 걸어가는것이었다
나는 순간적으로 안심이 되면서 긴장이 풀리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어쨋든간에 내코앞에서 그 끔찍한 얼굴을 보지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안일한 생각이었을까???
다다닥다닥다다닥다닥다다닥다닥다다닥다닥
그것은 정말 미친듯이 현관으로 들어가 계단을 뛰어올라갔다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
그것은 다시한번 내앞에 떨어졌고 아까 보더 더욱더 보기힘든 얼굴을 내게 들이밀었다
"이래도 한심해??? 이래도 내가 겁쟁이야!!!! 한번죽는것도 무서워 하는새끼야!!!!!"
그런식으로 그녀,,아니 그것은 수십번을 반복하였다
나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으며 단지 공포에 질린눈으로 그장면을 쳐다보아야만 하였다
당하지 않은사람은 모를것이다 그때의 공포는 강도가 들었을시에 들었던 죽음에 대한 공포와는
차원이 다른공포였다 차라리 죽어버려 이상황을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였다
뒷일이 무서워 공포에 떠는 강도에 대한 것과는 다른 말그대로 순수공포 그자체였다
그당시에는 아무런 사고도 할수없었다 단지 공포에 질렸고 그로인하여 다른생각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었을 정도로 공포에 질렸다
정말이지,,,, 잊을수가없는 그런,,,,,
그것이 수십번을 반복하자 나는 어느순간 기절하였고 눈을 뜨자 내방 내침대에 누워있었다
꿈인가? 라고 생각하며 거실로 나가자 탁자에는 어제 내가 사왔던 물품이 올려져있었다
그후 나는 곧바로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리고 그여학생의 추락지점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고 울었다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오히려 내생각이 한심하였고 당신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그러니 한번만 봐달라고 그렇게 소리내고 오열하며 용서를 빈후 집으로 돌아왔다
용서를 빌어서 그런것일까? 어느정도 긴장이 풀려버리자 또다시 잠이 몰려왔다
침대로 다가가 그대로 꼬꾸라져 기절하듯이 잠이들었다
꿈속에 들어가게되었는데 어째서인지 어제 그상황이었다
그것이 옥상에서 떨어지고 있었고 나는 공포에 질려 덜덜 떨고있었다
그런데 어제와는 달리 떨어지는 속도가 점점 줄어들더니 사뿐히 바닥에 착지하는것이었다
나는 놀란눈으로 그녀를 쳐다보았고 그녀는 내게 미소를 지어주며
"괜찮아요."
라고 말해주며 용서해주었다
이렇게 내여름날 공포체험은 끝났고 나는 진정으로 무서운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사람과 귀신 전부 경험해본내가 말하자면 진정한 공포는 이세상 존재가 아닌 것으로 부터 온다는 것을이야기하고싶다
1.이유모를폭력;http://todayhumor.com/?humorbest_662428
2.죽지않는사람;http://todayhumor.com/?humorbest_662961
3.가위;http://todayhumor.com/?humorbest_664621
4.돌연변이(프롤로그);http://todayhumor.com/?panic_46623
5.집착과 사랑은 종이한장차이;http://todayhumor.com/?humorbest_670982
6.림보;http://todayhumor.com/?humorbest_676233
7.귀접;http://todayhumor.com/?humorbest_676223
8.s바이러스;http://todayhumor.com/?humorbest_681116
9.살인 http://todayhumor.com/?panic_49043
아,,, 간만에 소름돋는 글을 쓰고 싶어서 썻는데...(주륵)
원래 글을 못쓰기는 하였지만,,, 이번글은 정말인지,,,,,,
제게는 소름글이 안어울리나봐요 ㅜㅜ
처음 글을 쓴이유가 진짜 무서운이야기가 쓰고싶어서 쓴것이었는데,,,,,,,,,
누가 소름돋는 이야기 쓰는 노하우좀 전수해주세요,,,,
아무튼 안무서워도 참아주세요,,,,
이런글 자제할게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