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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덕후의 책상이에요. 보통 때 트랙패드 쓰고 디아블로3 할 때만 저 구닥다리 마이티마우스 써요. 트랙패드로 디아블로 하다가는 손목 디스크 걸릴 것 같아요. 시계로 쓰는 아이패드는 뒷통수패드(3G), 서브 모니터로 쓰는 아이패드는 1G이에요. 뒷통수 패드는 큰 맘 먹고 3G모델로 요금제 내면서 샀는데. 망할 6개월만에 단종 됐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어차피 저걸로 하는 일이 책 보는 거랑 게임 밖에 안해요. 둘다 64기가 모델인데.. 아이패드 1은 정직원 시절에 회사에서 사준거에요.
아이폰은 4s 쓰고 있어요. 5s예판 한다는데 출고가 88만 원 안습이라 조금 더 기다려 보려고해요. 모니터 앞에 펜 정리대는 다이소에서 천원에.. 그 옆에 DAC겸 헤드폰 앰프 오딘스트 미니, DAC위에는 청소차에요. 저 자동차가 책상위를 다니면서 먼지를 쓸어서 모아줘요. 소리 엄청 큼! 다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다이소의 가성비는 짱이에요. 따라올 수 없는 가성비! 저게 천 원! 지인의 말을 빌면 저거 5년 동안 썼다고 해요. 저거랑 비슷한거 텐바이텐에서 2만 원이에요.
애플 구 로고가 들어있는 문서 클립인데 저는 애플 덕후 이므로 장식으로 써요. 천 원짜리 물건이 3만 9천원이 된 것 같아요. 뿌듯해여.
이 헤드폰 스탠드는 사실... 헤드폰 스탠드가 아니라 와인 거치대에요. 다이소에서 샀어요. 3천 원. 저도 오메가 원목 스탠드 같은거 쓰고 싶지만 알바하는 사람이 그런건 어림도 없죠. 다이소 짱짱!!
DAC는 가성비 짱이라는 오딘스트 HUD-mini 모델이에요. 국산이라 좋고요. 예쁘고 작아서 좋아여. 맥에서 드라이버 없이 그냥 잡혀여. 맥에서는 사운드 카드 못써요. 이렇게 외장 DAC가 답이에요. 저같은 알바 뛰는 사람은 5.1채널 같은건 안써요. 조용하게 헤드폰으로 해결해요. 이어폰은 귀가 아파서 얼마전에 큰 맘 먹고 중고로 1RBT를 샀어여.
잡다구리 한 것들 담아 놓는 공간이에요. 저 서랍은 정말 유용해요. 갑자기 손님이 오거나 급하게 치울일이 생기면 저기다 쳐 막아 놓으면 끝! ㅋㅋㅋ
코리락쿠마 아래에는 아이폰 3gs, 4, 4s 박스들이 있어요. 애플 덕후 답나요? 연필 꽂이로 쓰는 컵은 애플로고가 박혀 있어요. 공식적으로 컵 같은 물건에 애플로고가 들어 간 것이 몇개 없는데.. 아이라이프였나 그거 발표 할때 기자들에게 나눠준 컵이라고 하네요(얻음) 지금은 손잡이가 부러져서... 연필 꽂이로 전락..
2008년에 산 모니터라 이제 수명이 다 한 듯.. 아이패드 1을 서브 모니터로 쓰기로 하고 달았는데 아이패드 보다가 이 모니터 보면 졸 구려여 ㅋㅋㅋ 아이패드가 레티나가 아니라도 역시 더 좋아요. 디스플레이는 역시 LG가 짱! 저 모니터도 패널은 IPS에요. 모니터 살때 돈 조금 더 주고 LED 백라이트로 할껄 후회 해요. CCFL은 시간이 갈 수록 화벨도 노랗게 변하고 엉엉..
아이패드를 모니터로 쓰기위해 아이패드 스탠드를 사서 이렇게 연결 했어요. 서브 모니터로 쓰기 위해서는 Air Display라는 앱을 사서 써야해요. 9.99달라나 해요. 하지만 그냥 써요. 저는 앱등이니까요.
방구석이 좁아서 이렇게 어안을 써야 겨우 이런 앵글로 찍을 수 있어요. 이 방에서는 발 뻗고 눕지 못해요. 엄청 좁아요. 흑흑..
시간 나면 저 옆이랑 뒤에 있는 책장이랑 CD/DVD/피규어(소량)도 정리해서 올려 볼게요.
집에서 알바 뛰는 사람이었어요. 웹디, 웹개발, 책 디자인, 뭐 이런거 하고 있어여. 혹시나 궁금해 하실까봐. 안궁금하다구요? 죄송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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