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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689683
    작성자 : 차오름
    추천 : 59
    조회수 : 14039
    IP : 125.191.***.47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04 14:04:59
    원글작성시간 : 2013/06/03 20:25:55
    http://todayhumor.com/?humorbest_689683 모바일
    감성_충_만했던 나의 어린 시절_jpg

     

     

    감기약을 먹으며 글을 씀ㄷ웅

     

    어릴 때부터 글 쓰는 걸 좋아했었어요.

    인터넷 소설이 워낙 유행했었는데

    제가 원래 상상력이 심각하게 풍부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당하지 못해서 연습장에 휘갈긴거예요. 

     

     

     

     

     

    양순희-16

    순희-하아암..잘잤다~응? 핸드폰 봐야지

    부재중전화 10

    문자메시지 5

    순희-헉?

    ......문자내용.......

    1-야! 너 어디야

    2-빨리 나와 ㅡㅡ

    3-너 전화 받어!!!!!

    4-씹냐?

    5-문자 보면 당장 전화걸어

    ..........................

    전화중.......

    -따르르릉-

     

     

    ...전화내용...

    지윤-야! 양순희!!!
    순희-왜그래-_-?

    지윤-왜..그..래...?

    순희-응!

    지윤-오늘 미팅 있는거 까먹었냐?

    순희-아--------! 어떡해!!!
    지윤-지금 당장 유페카페로 떠와

    순희-응!
    ..30분후..

    유페카페앞..

    순희-지영아!

    지윤-너 나중에 보자, 지금은 일단 들어가야돼

    그쪽도 남자애 1명 아직 안왔으니깐

    순희-다행이다.

    지윤-뭐가 다행이야!!

    순희-하하하...

     

    *16살에 미팅을 도전하는 패기

     

     

    하린이 표정 봤냐? 처음 보는 표정이야.-지윤

    괜찮아^^-하민

    ….-지윤

    어쨌거나 순해오빤 어떻게 아세요?-순희

    희주누난 잘지내?-조혁

    …제 질문에 답하세요.-순희

    예전에, 우리가 철없었을 때, 폭주할 때 만났어.-조혁

    순해오빠가 폭주까지 했어요?-순희

    몰랐어?-조혁

    아니요, 노는 건 알고 있었는데, 폭주는 짐작하고 있었지만...정말

    -순희

    그래도! 순해형은 그냥 정말로 드피드만 즐긴거였어.-조혁

    폭주는 폭주에요.-순희

    ..젠장-조혁

    어쨌든 이대로는 미팅이 안될 것 같으니 먼저 일어날게요

    잠깐! 우리 순해형 소식이 궁금하거든.-하민

    그래서요?-순희

    네가 좀 알려주면 안될까?-하민

    예전에..폭주까지 했었으니 발이 넓을 것 같은데요.-순희

    그게 왜?-조혁

    애들 시켜서 알아보세요.-순희

    쿡..역시 만만치 않네.-조혁

     

     

    *세상물정모르는아이의헛_된_상상jpg

     

     

    이.강.혁, 어떻게 해주길 바래?

    강혁-때리.세요.

    순영-오호?너 내주먹을 모르진 않을텐데.

    강혁-예,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정신 차리게 좀 때려주세요.

    순영-뭐, 해달라면 기꺼이 해주지.

    순영-그만해~~~~~~~~~~~~~~!

    순영-순자야, 오빠가 알아서...

    순자-조용해!!! 난 오빠가 돌아와서 진짜, 기뻤는데....

    오자마자 뭔 싸움이야! 그때도.. 싸움이었잖아.........

    순영-알았다, 순자야. 미안하다.

    순자-(주륵...)

    희주-너희들은 이만 돌아가.

    지영-안 그래도 갈거야!  (동

    강혁-예.                       시

    민혁-어..어...                에)

    (잠시 후)

     

     

    순해야 네 오라방 진짜 스피드만 즐긴걸까?★

     

     

    유아인-18

    [가식/우울/웃음/이중/상처]

    '동정따윈 하지마...'

    김지혜-18

    [의리/천재/싸움/울음/돈]

    '더이상 상처주지마.'

    최윤지-18

    [질투/돈/욕/집착/울음]

    '내가 원하는 건 다 가질거야.'

     

    임소아-18

    [배경/의리/순수/정색/싸움]

    '네가 윤지한테서 재혁이를 뺏어간 삡이냐?'

    강재혁-18

    [강함/미남/싸움/?/일편단심]

    '해바라기처럼...'

    진연두-19

    [자상/싸움/재벌/미남/순수]

    '이젠..그만 넘어올래?'

     

    순수하지만재벌이라면싸움도잘해★

     

     

    근데요, 쌤! 고딩입학식이 이틀 전에 했었는데,

    이라뇨?-애들

    아..사정이 있었다는구나-쌤

    아! 너희들, 강재혁 알지?-윤지

    누구지?-애들

    재혁이를 몰라?! 역시 서민….-윤지

    -쾅

    어머 뭐야?! 빗나가서 안 맞았지만 맞을 뻔 했잖아?-윤지

    그만 재잘대고 자리에나 앉아라?-잘노능애

    너..너! 무슨 그룹이야?!-윤지

    그룹? 뭔 또 개소리야.-잘노는애

    너..서민이야?!-윤지

    또 그 삡의 서민.. 닥삡.-잘노는애

    하필이면 저애한테 찍히냐..

    자리가.. 아인이 옆이 비었네? 현지 옆도 비었고.-쌤

    …! 난 싸가지 없는 애랑 앉기 싫은데.. 그리고..난 /???

    앉고 싶다고!

     

     

    선생님! 저랑 앉게 해주세요!-현지

    …보기보다 착한 애네.

    아니면 혼자 앉는게 싫었었나?
    어쨌든 같이 안앉게 됐으니..고마워해야겠지?

    -쾅

    오늘 왜이러냐.

    넌 누구니?-쌤

    여기..3반?-재혁

    그런데?-쌤

    잘 찾아왔군.-재혁

    재혁아!-윤지

    또 쫓아왔냐? 지겹다 정말.-재혁

    헤헤..뭐가 지겨워!-윤지

    어쨌든.. 내 자리는 어디지?-재혁

    ...!왜 내 쪽을 봐! 그러고 보니.. 이젠 내 옆자리밖에 ????
    …? 여자도... 힘든데 남자?!

    앉지마ㅠ.ㅠ

     

     

    선생님은 그저 꼭두각시일뿐★

     

    미워도... 사랑하니까.................

    '~~~~~~~~~~~~~!'

    '왜...?억울해...?큭'

    '...아니,불쌍해'

    '뭐?'

    '불쌍하다고!'

    '니가 불쌍하다고?'

    아니...너..너. 니가 불쌍해!!!'

    '큭,내가 왜?'

    '...그건 니가 알아서 생각해봐.'

    '맞기전에 말해라.'

    '맞는게 낫겠다.'

    '...'

     

     

    ㅋㅋㅋㅋㅋ사랑한다면서맞녜마녜불쌍하녜마녜...............................

     

     

     

    연습장을 보다 제일 당황스러웠던 부분.

    만화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칸-안녕! 난 멋쟁이 졸라맨이야. (시작)

    2칸-밥먹어! (엄마)

    3칸-네~ (아들)

    4칸-와~ (아들)

    5칸-우루루~짭짭짭냠냠냠~! (-잠시후-)

    6칸-돼지! (엄마) 배불러. (아들)

    7칸-냄새.. (아들)

    8칸-똥누는중 쳇..

    9칸-시원해 (아들)

    10칸-바보 (엄마)

    11칸-뭐라고요!! (아들)

    12칸-몰라 (엄마)

    13칸-흥! (아들)

    14칸-흥! (엄마)

    15칸-싸우지마!! (아빠)

    16칸-알았어요 (엄마)

    17칸-엄마는 바보에요 흥! (아들)

    18칸-뭐라고!! (폭발) (엄마)

    19칸-으앙~아파~ (아들) -퍽퍽- 넌 싫어! (엄마)

    20칸-헐...헉... (아빠)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정불화?

    난감..... 내가 왜 이걸 그렸지..

     

     

     

     

     

    너와 있을땐

    네가 나에게 있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모를 때 나는 너한테

    헤어지자 했지

    그 순간에는 왠지 모를

    아쉬움에 이상했었지만

    울고있는 너를 냅두고

    돌아섰지

    그후로 나는

    그냥 식물인간처럼

    조용하게 지내고

    눈물은 계속 흐르고

    침대에만 누워있었지

    그렇게 지내고나니

    네가 나에게 있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은 거야

     

     

     

    이거 저도 기억에 없는 가사... 노래가사를 따라쓴건지 제가 작사한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 때의 나는 재능이...^*^...........

     

     

     

     

    ㅎㅎㅎ

    그럼이만뿅

    차오름의 꼬릿말입니다
    이불차게만하지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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