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를 탈퇴했던 제가 또다시 이렇게 글을 싸지르고 있네요....
그만큼 이 사태가 저에게는 너무나도 위중하고 심각하게 느껴집니다.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해야지 도저히 가만히는 못있겠네요.
야권 지지자분들의 결집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런말하긴 싫지만 총선승리는 물건너갔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쓴 다른글들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무튼 제가 보기에 지금의 분위기는 18대 총선과 비슷하게 가고있습니다.
그래도 머리를 맞대고 대응방법을 세워야하지않겠습니까?
총선 패배하더라도 그 후를 생각해야지요.
지금까지 우리는 남들을 알바라고 몰며 분열해왔습니다.
제발 결집해야합니다.
10만당원이 가입했지만 아무 의미없는 이야기입니다.
더민주 당원 200만중에 반인 100만명이 호남분들이고 새천년민주당부터 이어온 당원들입니다.
그래도 1만명이라도 모여서 정청래 이해찬 철회를 요구했다면, 당사앞에 1만명이라도 몰려갔다면 지도부도 버티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저는 망치부인 방송의 영향) 박영선을 까면 알바다, 지금 김종인을 건드리면 문재인을 건드리는 거다, 단수공천은 특혜가 아니다 등등
그런 주장들이 우리를 분열시키고 결집력을 떨어뜨렸다고 봅니다. 지금부터라도 한목소리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참을 만큼 참아오지않았습니까?
제가 지금 말하는 방법들은 종편의 역풍따위는 전혀 고려하지않은 방법들임을 말슴드립니다.
1. 정청래와 이해찬이 만약 공천 탈락이 유지가 된다면 이분들을 무소속이라도 출마하게 해야합니다.
그것은 오로지 우리 야권 지지자들만이 할 수 있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자랑하시는 그 권리당원 10만명의 1만명만 모여서 그분들을 직접 찾아갑시다:
세종시라는 곳의 상징은 참여정부의 근간이며 충청벨트의 중심입니다.
그곳에 이해찬이 있다는 것은 노무현이 건재함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정청래같이 우리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주는 정치인이 없으면 우리는 믿을 사람이 없습니다.
이 분들 어떻게든 무소속 출마하게해서 당선시키고 더민주에는 무공천하라고 압박해야합니다.
2. 박영선 이종걸 김한길등 민집모 의원들 명단 뽑아서 낙선운동 합시다.
이사람들 낙선 시키지않으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리고 야당의석수는 과반의석되지않으면 그것이 81석이든 140석이든 아무 의미 없습니다.
어차피 대통령 탄핵소추를 할 것도 아니고 저런 잡탕들 데리고 있어봐야 아무 것도 막지 못할 겁니다.
18대 국회, 19대 국회를 보면 아실 겁니다.
그러나 선명성있는 야당이 수가 적더라도 자기 목소리를 단결해서 내면 국민들의 여론을 모을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이 인간들 모두 몰아내야합니다.
그리고 만약 이번에 이 인간들 모두 살리면 아 지지자들 말은 무시해도 되는 냄비들의 말이구나 라는 선례를 다시 반복해서 오히려 더 날뛸 겁니다.
그동안에 친노 무서워했는데 다 잘라도 살아남네? 라고 생각할 겁니다.
이것만은 막아야합니다.
3. 총섬전에 은수미의원을 중심으로 김광진의원 진성준의원 진선미의원 김빈 박주민 등등 이 사람들을 당의 개혁파로 합쳐서 한목소리를 낼 것을 약속을 받아야합니다.
은수미의원님도 말을 하셨지요. 본인과 생각이 비슷한 의원들을 끌어모으겠다고.
이 분들을 정세균계, 그리고 친노들과 절대 떨어지지말라고 약속을 받아냅시다.
4. 문재인이 출마했으면 합니다.
저는 문재인의 출마를 절대 반대해왔던 사람이지만 지금 이 시점에 문재인이 뭐라도 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지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겁니다.
백날 수도권 박빙지역 가보십시오.
이미 돌아선 수도권과 영남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이 돌아설지... 오히려 냉랭함만 남을 것입니다.
강남을 출마하든 서초를 출마하든 부산을 출마하든 해줬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것은 일정상 불가능 할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냥 제생각을 제시하는 것 입니다.
서울 수도권에서 바람을 일으키든 아니면 부산에서 최소 6~7석은 확보해야합니다. 그러면 용서 받을 수 있습니다.
23일까지 시간이 있습니다.
어차피 이대로 가면 문재인 정치인생 끝입니다.
험지로 나가고 지금 갈증을 겪고있는 야권 지지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해야합니다.
바람을 일으켜야 합니다.
지지자들의 분노를 문재인이 다시 한번 국회의원해서 국회에 남는다는 희망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5. 수도권 연대를 국민의당과 더민주에 압박해야합니다.
대신, 전혀 아무 조건없이, 그리고 복당이나 합당은 절대 없다는 전재하에서요. 안철수도 그걸 바랄테니까요.
지금부터 국민의당을 압박해야합니다.
그래야 한 석이라도 더 건질 수가 있습니다.
선거 승리와 패배의 척도는 수도권에서 결정됩니다.
6. 그리고 지지자들이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바람을 다시 일으킵시다.
지도부에서 친노를 개무시하더라도 우리 지지자들이 나서고 집결해서 봉하마을에 집결하든지 해야하고
김현철 김홍걸을 영입해서 문재인과 힘을 합쳐 우리의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상기시키고 뭉쳐서 전국을 돌면서 돌아선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돌려놔야합니다.
지지자들이 뭉쳐서 요구해야합니다.
이 방법이 아니라도 제발 지지자들이 한번 모입시다.
한목소리를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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