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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dayhumor.com/?humorbest_688754
이 글을 보고 글 씁니다.
뒤늦게 글을 보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분들한테 얘기했더니 마침 현장에 계셨던 분이 있어서 말을 전해들었습니다.
지금 저 동영상 관계된 분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가해자로 몰리고 있다고 들어서 억울한 건 풀어주고 싶어서요.
일단 저 상황에 대해 설명을 좀 드리자면 신인가수 EXO가 데뷔일로부터 1년이 넘게 컴백을 안 하다가 드디어 나온 컴백 첫 주입니다.
팬들이 저렇게 달리는 건 무질서해서 그런 게 아니라, 인기가요 녹화에 입장하려면 순서대로 줄을 서야 하는데,
팬들이 밤새 기다리는 걸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정해진 어느 시간에 갑자기 줄을 서라고 합니다.
그때 줄을 서지 못하면 못 들어가니까 저런 상황이 연출되는 건 어쩔 수 없다 합니다 ㅠㅠ
그리고 일부 회원님들도 짐작해주셨지만, 저 외국 팬은 그 상황을 보고 큰 소리로 비웃으며 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고 있었고
다수의 사람들이 영어, 한국어로 찍지 말라고 항의 중이었으며 분위기가 매우 험악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촬영을 멈추지 않았구요.
보다 못해서 저 동영상 마지막 분이 나서서 폰을 든 팔을 쳐서 카메라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저 외국여자는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뺨을 맞았다'고 거짓말을 했구요. 기분 나쁘니 엿먹어보라는거죠...
이 글을 보면서 제가 개인적으로 좀 기분이 나빴던 건... 전 보시다시피 오랫동안 오유를 눈팅해온 유저인데요,
요즘 이런 논란글이 올라오면 양쪽 얘기를 다 들어보자고 자중하시던데, 왜 이번에는 그러지 않으시는지.
때리는 장면이 동영상에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거짓말하는 외국여자 말만 믿으시고 국내 팬들은 '그러면 그렇지'하며 매도하시는 건지.
그게 참........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물론 무질서한 모습 많이 보이고 하지만 죄 없는 가련한 외국인 함부로 때리고 하는 그런 사람들 잘 없습니다.
↓↓상황을 설명해주신 분의 원문입니다.↓↓
어제 사건 현장 근처에 있었지만, 뺨을 때린 일은 결단코 없습니다. 기획사 측의 제대로 된 통솔 없이 1000여 명의 팬이 몰려 줄을 서는 상황이라 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여기 저기 달리고 누군 넘어지고 밀리는 아비규환의 상태였고, 긴장하지 않으면 차도로 밀려 다칠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엑소팬들이 많이 흥분하고 예민해진 상태였어요. 그런데 저 외국인 팬이 재밌다는 듯이 낄낄 웃으면서 엑소 팬들을 찍기도 하고, 팬들을 배경으로 셀프 캠을 찍기도 했습니다. 다들 노캠! 노 카메라! 하고 소리도 질렀는데 그건 교묘히 편집했네요. 다들 화가 나서 욕도 하고 소리도 지른 건 잘못이지만, 분위기 상 상대가 불쾌해하는 걸 알면서도 조롱하듯이 사람을 촬영한 그 외국인의 태도가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저 팬은 보다 못해서 카메라를 든 팔을 친 거구요. 뺨을 때리거나 한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유툽을 올리면서 얼굴을 맞았다고 하더니 사람들이 반박 댓글을 다니까 "It's also really possible she was just trying to smack my phone and my face happened to be near it."(내 폰을 치려고 했는데 얼굴이 가까이 있었을 수도 있다)라고 말을 바꿨어요. 정확한 사실도 모른 채 한 쪽 말만 듣고 반응하시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3줄요약
- 카메라를 내리기 위해 팔을 쳤다. 뺨 때린 적 없음
- 외국인이 피해자인 척 거짓말함
- 아이돌 팬이라고 색안경 끼고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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