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전말은 부모님이 음식을 하면서 식용유랑 참기름이 부족해서 저랑 형에게 심부름을 시킨게 화근임
그래도 용감했던 저는 동네 슈퍼에 형이랑 가서 임무를 마치고 집으로 복귀하던중( 물건은 형이 들고)
티비에서 축구 선수들 그 팔 양옆으로 뻗고 비행기처럼 막 곡선으로 달리는거가 멋있었고
본인은 가던도중 그걸 따라하기로 맘먹음
그래서 팔을 땋 벌리고 막 뛰어다니면서 지그재그로 움직이기 시작함
그런데 잠깐 눈을 감은 사이 발은 보도 블럭(인도)턱에 걸렸고 그대로 앞으로 넘어지는데 옛날이나 요즘이나 아파트 단지에 막 화단(?) 같은거 장식할때 겁나게 큰돌을 박아 두지 잖슴?
그 겁나게 큰 돌이 멀리가 떨어질 위치에 있었고 저는 그대로 머리를 박음...
(여기서 부터는 형님의 증언) 머리를 박은뒤 저는 다시 일어나서 형님을 쳐다보며 "형아 나 어떡하지 코피가 엄청나" 라고 말했고 (제 기억에는 없슴) 형 말로는 얼굴은 피로 범벅이 되서 얼굴 전체가 뻘겠다고 함
그때당시 형은 7살인가 6살 형도 어렸기에 어떻게 할지 모르고 그냥 울면서 주변에 도움을 청하기 시작했다함
다행히 주변에는 인라인 스케이팅을 즐기던 단체가 있었고 그분들이 휴지같은거로 대충 피를 딲고 지혈을 했다함 그리고 형은 우리집 아파트 동을 가르켜주고 부모님께 알려야된다는 생각으로 먼저 달려갔다고함 ( 이때는 저도 의식이 살아나서 기억함) 형은 아파트 엘베타고 올라가면서 토를 하고 부모님을 불러옴
(여기서 사이에 있었던 일을 부모님도 말을 안해주고 형도 말을 안해주고 해서 제 뜨문 뜨문 의식이 되살아 났을때임) 그다음 기억이 나는거는 저는 차안에 있고 앞자석 조수석 엄마 무릎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고 엄마는 울고
그다음은 안겨서 병원 응급실로 뛰쳐 들어갔고 의사가 얼굴 가까이 들이 댔던게 기억남. (이때 의사가 거절했다고함 이유는 어린아이인데 외과에서 수술하기엔 너무 작은데다가 마취도 안되고 얼굴이라 잘못하면 흉이 크게 나니 주변에 있는 성형외과를 아르켜 주면서 그쪽으로 가라했다함)
그렇슴 저는 6살때 성형한 사람임 ㅋㅋ
(지금 부터는 다시 부모님의 증언)
다른 병원으로 부모님이 저를 데려갔고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고 함 원래는 전신마취를 해야하는데 어리기때문에 전신마취는 잘못될 수 있어 수면마취를 하기로 결정한뒤 제가 잠들기 기다렸다고함 (저는 수술실안 부모님은 모니터로 지켜보는중 이였던거 같음 아마?) 그런데 저는 그 상황에서 일어나서 부모님께 "나 왜 이렇게 어지럽지? 술마셨나? 내 신발 어딨어? 나 집에 가게 신발 여기에다가 놔줘." 라며 일어나려다가 잠들었고.
수술을 진행하는데 수면마취라 그런지 신경은 살아있어서 수술도중 막 몸이 움찔 움찔했다고함.
제가 다친부위는 눈썹 쪽 (지금도 그부위는 눈썹이 안남 ㅜㅜ) 사람 피부가 3겹이라는데 3겹 전부 찢어져서 총 45 바늘을 꼬맸다고 함
그다음 제가 기억나는거는 나중에 부모님 차 타고 병원에 체크(?) 받으로 가는거. ( 부모님말로는 수술후 2주 정도 후 일이라는데 그 2주간의 기억이 전혀 없음..)
그런데 이 다친게 제가 최근 들어서 까지 이상하다고 생각 하지 않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다치고 나서 의식이 중간 중간 돌아왔을때
스케이트타는분둘한테 도움 받았을때나 처음 병원 갔을때나
기억이 너무 선명함... 그사람들 목소리 톤도 기억이 나고 얼굴 생김새와 인상착의 주변환경 차에서 내려가서 응급실까지 뛰어 가던때 ( 이때는 그 모던워페어3 초반 처럼 진짜 눈(?)을 의식을 감았다가 뜰때마다 순간이동한것처럼 중간 중간 스킵이 되있음) 스킵이 중간 중간 되있지만 기억이 나는 부분은 중간 가면서 어떤 소리가 들렸고 주변에 보이던 사람들까지 선명하게 기억이남
그런데 그뒤로는 2주간 아무것도 기억이 안남
부모님도 제대로는 말은 안해주고 계속 말해준것만 말해주고
그런데 이게 또 막 생각해보면 기억이 날듯 하고 그러다 보니 막 안좋은기억이라 뇌에서 봉인한거 아닌가 싶기도 함 중2병때는 사고 전의 기억과 사고 중간,후 2주정도간의 기억이 안나니 기억 상실증 아닌가 막 중2병 돋았었고 내 기억은 조작된거 아닌가 막 의심도 함 (부모님은 제대로 말안해주지 사고때 기억이 나고 흉터도 있긴하지만 실제로 일어 났던건가? 왜 부모님은 디테일 하게 말해주질 않지? 왜 그후로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행동했지? 막 의문을 제기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