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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이전글쓰기에도 봐서 알듯이 훈련병떄부터 남다른 고문관 포스를 풍기고 있었음
그래서 이것저것 훈련병떄도 자대에서도 사건이 많음
지금도 군대 후임들 만나면 "ㅇㅇㅇ병장때문에 군생활 참 힘들었어"소리는 많이 듣긴 함
어쨋든 그중에 레전드 중에 레전드인 말년 병장때 무장탈영병 될뻔한 썰임
뭐 이건 내잘못은 아니고
본인은 전방 모 사단 정비대대를 나왔음
정비대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데 정비대는 지휘구조가 이중임;;
즉 형식적 + 훈련이 아닐때는 정비소대장님이신 준위님이 병력을 통제하고 중대급 훈련상황때
특히 국지도발때는 중대에서 장교들이 병력을 통제함
어쩃든 때는 개말년 개말년이지만 고문관 출신이라 크게 대접은 못봤고 어 이생활 언재끝나냐 하고 하루하루 생활하고 있었음
그런데, 국지도발을 한다는거임, 그래도 말년이라고 처음에 훈련을 빼줌
대부분의 병력들은 국지도발에 나가고 나를 비롯한 예비병력 10여명만 중대를 지키고(놀고)있었음
그래서 중대에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중위가 오더니 사단에서 갑자기 몇군데 진지를 더 나가라고 했다고 함
그래서 그나마 믿을 여유 병력중 상병이 부족하다고 나보고도 나가라고 함
그래서 중대에서 중위의 명으로 간부 3명 병사 6명이 간략하게 차단선을 나감
분명 나갈때 나의 사랑스러운(나와 함께 고문관 투탑이었던) 동기 당직부사관한태 보고를 하고 나감
솔찍히 훈련 상황이었고, 실제적인 훈련 책임자인 중위가 긴급하게 나가라고 한거니 나간거임
그리고 차단선을 나가서 근무를 (잠을 잠)
........
그리고 아침이 밝아왔음, 한 7시쯤 됬나, 같이 갔던 간부한태 전화가 옴
그러더니 같이 갔던 간부가 예 예 있습니다 하더니 겁나 웃음
그리고 하는 말이
"야 너 중대에서 무장탈영병 신고할려고 했단다."
읭...
읭???
의의읜음?
알고보니 전날 우리 3개 팀을 제외한 나머지 훈련 인원은 복귀를 했다고 함
그리고 우리 분대는 내가 없어졌어도
"뭐 어디 갔겠지 말년이 탈영 했겠어"하고 보고를 안함
그리고 잘떄 되서 내가 없어서 당직부사관(당직고문관)한태 물어보닊ㄴ
당직부사관녀석이 개 어디갔는데...라고 해서 당연히 보고 된건지 알고 안찾음
다음날 아침에 나를 훈련 보냈던 중위가 나를 보낸걸 깜빡한거임, 그리고
나를 당직 부사관 새울려고 찾았는데 내가 없음
당직 부사관 녀석도 어? 중위님이 보낸거 아니에요? 하더니 어디갔는지 모른다고 보고
행보관, 정비소대장(준위), 중대장 당연히 나 훈련나갈때 없어서 다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시에 애가 없어짐 총기 군장 다 착용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말년병장이..
그래서 부대에서 고민을 했다고 함
저녀석이 탈영했을까를 놓고 회의까지 열렸다고 함
그러다가 내 주변 간부들한태 혹시 무슨 문제있었나 아니면 어떻게 해야되나 전화를 헀다고 함
같이 나간 간부가 다행이 같은 처부(소대)간부여서 전화가 와서 나를 찾은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와서 행보관한태 보고 왜 재대로 안했냐고 한소리 들음
물론 내 잘못이 거의 없기에 크게 혼나진 않았지만
한동안 말년 무장탈영병으로 불리움
쓰고보니 겁나 재미없내...
반응좋으면 얼마전에 들은 동아리 후배가 군생활중 겪은 귀신이야기로 다시 오겠으나 반응이 안좋을꺼 같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