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순간 내가 존재하고 생각하고 있다는것을 느끼지만...

인류를 봤을때 내가 지금 존재하는건 아주 찰나일 뿐인데... 죽음으로 내 존재가 없어지면

다시는 내가 존재한다는것도 다양한 생각할수도 없다는게 너무 두럽습니다.

나는 없다는것 조차 느낄 수 없는 그냥 無로 되돌아 가는것... 

지금 순간 1초1초가... 어느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하고 아까운 시간임을 알면서.. 

또 내일도 똑같이 무의미하게 남들 살듯이.. 살면서 죽음에 가까워져 가고 있는 나의 모습이.. 무섭습니다..

사람들이 종교를 의지하는 이유를 가끔은 이해가 됩니다.. 죽음에 대한 극도의 공포감.. 

아예 내가 없어지는것이 아닌 천당과 지옥에라도 나는 생각하며 남아 있는 존재..

다시 태어나 다른 삶을 살아가는 존재....

그것이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그나마 가장 잘 다스려 줄 수 있는것 같네요..

저처럼 무교인 사람들은.. 말로는 시크하게 뭐 죽으면 끝이지 ㅋ 뭐 있나 그냥 현실을 즐기면서 재미있게 살다가면 그만

이렇게 말하지만.. 실제 죽음과 나의 존재에 대한 고찰을 하다보면 끝없는 두려움이 찾아오네요 ..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죽음과 나의 존재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