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삼은 같이 업무는 했었는데 연구소 방문은 못해봤어요
현기연구소
경기도 남양에 있습니다. 정문이 신정문 구정문 이렇게 있는데 신정문을 통해 들어갑니다.
신정문 앞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방문객 주차장을 보면 하루 방문객 수는 수천명은 될거 같습니다.
예쁜 여직원 분들에게 신분증 맡기고 엑스레이 통과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허허벌판이구요
거기서 셔틀을 탑니다
셔틀이 마을버스 이런거 아니고 걍 시내버스만합니다.
거기서 가까운데는 10분 정도 먼데는 1시간 정도 버스타고 들어갑니다.
그 정도로 연구소 규모가 어마어마하구요 안에 자체 써킷까지 있습니다.
인력은 대략 연구직+테크니션 해서 만여명 된다고 들었습니다.
자동차 각 부품분야 별로 다른 대기업 연구소 전체만한 팀이 운영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담당했던 고분자 연구소는 자체 내외부 플라스틱 담당인데 소재별 부품 위치별로 엄청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연구원들이 자기 분야에 전문적입니다.
연구소 여기저기에 다 뜯겨나간 외제차 많이 보입니다.
GTR이 반 분해된 상태로 방치된거 본게 가장 충격이었습니다.
쉐보레 연구소
예전 대우시절 그대로인듯 합니다.
부평 공장내에 있습니다.
규모는 현기 연구소 한개 팀만한 정도인듯 합니다.
전체 연구원 수는 잘 모릅니다.
다만 협업하던 연구원 말에 의하면 본인이 실내 내장제 전체 담당이며 국내 전용 스펙은 이제 쓰지 않고
쉐보레 규격을 따른답니다.
즉 한명이 차량 실내 들어가는 소재 전부 담당...
현기랑 비교하면 대략 현기 연구원 수십명이 하는거 혼자 한다고 보면 됩니다.
쌍용
평택 공장내에 공장 건물같은데에 있습니다.
여기는 사실 자체를 적는게 까는것같이 보일까봐 안적겠습니다.
사실 하나만 딱 얘기하자면 소재 협의차 방문한 저희에게 담당자가 오히려 물어보는 정도였습니다.
(현기의 경우 담당자가 부품 요구되는 소재의 모든 특성을 전부 파악하여 개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줍니다)
현빠네 현까네 민감해서 의견 최대한 배제하고 제가 보고 들은 것만 적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