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이 40%표차로(40% 득표가 아니라 2위와의 득표차이가 거의 40%입니다.)18대 총선에서 공주시 연기군 지역구를 장악했죠.
19대에 해당 지역구가 세종시로 개편되었고, 이해찬이 출마해서 14% 차이로 심대평을 누르고 지역구를 뺏어왔습니다.
근데 이해찬보고 컷오프 대상자랍니다. 아니, 컷오프했다가 역풍 불까봐 자진사퇴 압력 넣고있죠.
제가 찾아본것만 14, 15, 16, 18대에 죄다 새누리당 혹은 그의 전신이 당선되었었네요. 그 이전은 찾아보기 귀찮아서 관뒀으니 직접 찾아보세요.
심지어, 17대에서 의석 뺏어왔던건 노통 탄핵 후폭풍으로 열린우리당 지지해주자는 속칭 친노지지자들 결집해서 만들어줬던 의석입니다. 그 이후 18대에서 바로 뺏겼지만 말입니다.
그런곳을 정청래가 비집고 들어가 지역민에게 진심을 전하고 19대에서 17% 표차로 당선되었습니다.
근데 그런 정청래가 컷오프 대상자랍니다.
18대에 중량갑 민주당후보가 23%득표했고, 유정현이 한나라당 명패달고 나가서 40% 득표해서 당선됐습니다.
그런곳을 19대에 서영교가 나가서 40%를 득표해 23%를 얻은 새누리당 후보 누르고 17%의 득표차로 당선되었습니다.
근데 그런 서영교를 컷오프 하겠답니다. 이미 단수공천 떴으니 컷오프 된거죠. 그런데도 총선승리를 위해 움직이는겁니까?
여기에 적진 않았지만 백군기의원도 컷오프 대상에 포함되자 지역구에서 지지자들이 단체로 반발, 시당 찾아가서 항의하자 시당에서 먼저 컷오프 재심요청 하라고 했는데 백군기의원이 승복하겠다고 불출마 선언했죠.
이전까지 거의 새누리 텃밭이나 다름없던 지역구에서 19대에 힘겹게 싸워 10%도 넘는 표차로 새누리당을 누르고 의석 세개 찾아왔더니 그사람들 다 컷오프 한답니다. 이새끼들이 진짜 개헌저지선, 국회선진화법 무력화를 막기위해 의석 챙기려고 움직이는겁니까?
박영선은 물론이고 당 지도부 개혁해야 한다고 공심위나 비대위 단수공천이나 비례받은 새끼들 죄다 불출마 하라고 하니까 무슨 당장이라도 개헌저지선 무너지고 국회선진화법 무력화될거처럼 협박들 하는데 그렇게 의석이 소중하면 당신들이 왕 모시듯 굽신굽신하는 저 당 지도부한테 새누리에서 뺏어온 의석을 왜 헌납하려고 환장들했냐고 물어봐주시죠?
이 상황에서 지금 개헌저지선 헌납하려고 움직이는거 누굽니까? 새누리에서 뺏어온 의석 고대로 헌납하려고 현의원 컷오프하는 세력이 개헌저지선 헌납하려는 프락치새끼들 아닙니까? 그래서 컷오프 재심이나 취소하라고 항의하는건데 유권자이자 지지자로서 지지정당에 이정도도 말도 못하면 당신들이 비아냥거리던 1번찍는 거수기나 하던가 저 위에 일당독재하는 빨갱이나라 사람들하고 뭐가 다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