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능을 망치고 탱자탱자 놀다가 3월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재수를 맘먹음 근데 우리 누나가 자기 대학앞에서 자취하는데 재수하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누나랑 같은 건물 원룸에 방을 잡고 막 공부를 열심히 햇음 내가 그때 한창 칙촉에 빠져 잇엇음 내 게임 닉네임이 칙촉홀릭 이엇을 만큼 근데 그날 갑자기 저녘에 칙촉이 급꼴;; 성욕보다 심햇던걸로 기억함 그래서 그걸 사로 바로 원룸앞 슈퍼에 갓음 갓는데 그때가 3월이라서 막 대학생들 술자리가 많앗음 내가 칙촉을 고르고 계산대로 걸어나오는데 남자4명 여자4 명 이 들어옴 다들 술에 취해잇엇음. 대학을 못간 나로써는 부럽기도하고 뭔가 기분이 이상한 마음으로 칙촉을 계산햇음 근데 그 무리중 남자가 "내가 아이스크림 다쏜다 아무거나 골라" 이렇게 말하더니 애들이랑 신나서 고른다고 날리남 내가 계산하고 나가야하는데 길을 막음 그 무리가 ㅜㅜ 근데 그때 그 여자중에 젤 이뻐보이는애랑 아이컨택을 햇음 나는 부끄러움이 많은 편이라 그냥 고개를 숙이고 좁은 틈으로 나갈려는 모션을 취햇음 근데 그여자 자기 친구들한테 "야 비켜바바 못지나 가시잔아" 라고 말하고 애들을 끌어 당겻음 덕분에 길이 생겨서 아싸하고 나가려는데 또 눈이 마주침 역시 이쁨;; 가계 문앞에 나와서 뒤돌아 밧는데 아직도 날 보고 잇음;: 그리고 웃고도잇엇음 뭐지 하고 나왓는데 우리 원룸 비밀번호 치는데 아직도 그 무리 소리 들리길래 가게 쪽을 쳐다봣는데 그 여자가 날보고 꾸벅 인사를 하고 손을 흔들더니 막 쫒아옴;; 그때 순간 이상햇음 급하게 비밀번호 치고 들어가서 자동문이 닫히길 기다림 그리고 지켜보는데 여자가 원룸앞에 와서 내한테 지 폰을 꺼내서 막 손으로 가르침 ;; 와 그때 공포가 쩔엇음 ;; 이쁜데 그러니깐 무섭드라 나는 어떡해 할줄몰라서 문하나를 사이에두고 고개를 절래 절래 하고 급하게 내 원룸으로 들어감
내가 평소에 오유 만이 봐서 다행이지 큰일날뻔;; 아직도 무섭네;; 그 여잔 뭐할까 요즘 오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