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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6864
    작성자 : 나를믿지마요
    추천 : 18
    조회수 : 992
    IP : 121.159.***.99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6/07/22 10:12:40
    http://todayhumor.com/?love_6864 모바일
    앞집 여고생과 우리집 귀신 12부 - 쉬어가는 이야기
    옵션
    • 창작글

    네.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13부가 올라와야 하는 날입니다.

    제가 오유에 글을 올릴때는 구글문서에서 등록할 부분을 Ctrl + C한후 Ctrl + V해서 등록을 하는데, 제가 방금 실수로 Ctrl + X를 눌렀는데, 업무전화가 와서 업무내용을 Ctrl + C 해버렸습니다.

    네.. 제 실수로 13부가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네.. 백업도 없습니다. 당연히 제가 쓴 글이고 머리속에 어떤 내용인지 다 알고 있기는 하지만, A4용지 5장이 넘는 글을 다시 써야 합니다.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실 나중에 오유에 글을 다 올리고 나면 인사말, 각부 링크가 있는 부분에 쉬어가는 이야기로 짧은 에피소드들을 넣어서 매끄럽게 읽을 수 있는 최종본 PDF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득이하게 12부의 쉬어가는 이야기로 대체하고 13부는 오늘 열심히 써서 내일 등록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최대한 빨리써서 등록하도록 하겠습니다.


    ------------------------------------------------------

    1부 : http://todayhumor.com/?panic_89146

    2부 : http://todayhumor.com/?panic_89147

    3부 : http://todayhumor.com/?panic_89148

    4부 : http://todayhumor.com/?panic_89149

    5부 : http://todayhumor.com/?panic_89169

    6부 : http://todayhumor.com/?panic_89200

    7부 : http://todayhumor.com/?love_6389

    8부 : http://todayhumor.com/?love_6487

    9부 : http://todayhumor.com/?love_6636

    10부 : http://todayhumor.com/?love_6691

    11부 : http://todayhumor.com/?love_6753

    12부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81984

    ------------------------------------------------------

    이어지는 내용이니 가능하시면 1부부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부 - 쉬어가는 이야기.


    오랬만에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4명이 모였다. 익숙함으로 시작하는 술자리는 너무나도 좋았다. 드디어 솔로를 탈출한 형오는 여자친구와 전화통화를 한다고 나간지 한참이 되었다. 혜연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나는 그동안 선배에게 궁금했던것을 물어보기로 했다. 빈잔을 채워주며 선배를 불렀다.


    "이미옥씨."


    "왜?"


    "궁금한게 있는데."


    "뭐냐?"


    "미옥씨가 혜연이를 끔찍하게 아껴주는건 좋은데.."


    "왜그러냐고?"


    "네."


    "내가 혜연이랑 비슷하게 컸거든 그래서 내가 혜연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아요. 근데 나는 고1때까지 개망나니로 지내다가 아부지한테 죽기전까지 맞고 정신차렸는데.. 혜연이 봐라. 얼굴에 그늘 하나없이 얼마나 이쁘냐.. 지금까지 너무 이쁘게 커준게 그게 기뜩해서 그런다.. 나는 진짜 혜연이가 미옥씨고 불러줄때 마다 울컥한다 임마..."


    "고마워요.."


    "아무리 그래도 마음에 그늘이 없을 수는 없다.. 힘들게 하지말고 잘해.. 혜연이 울리면!!


    "알아요~죽인.."


    "니 몸뚱아리 폴더폰 만들어 버릴라니까! 잘해~"


    "네~~"


    혜연이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미옥씨 잔비었네요~ 한잔 받아요~"


    잔을 들어 올리는 미옥씨의 손이 떨렸다. 한참의 통화를 마친 형오가 가게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표정이 어둡다.


    "형오오빠도 한잔 받으세요~"


    "형오 뭔일있어??"


    "여자친구가.."


    "여자친구가?"


    "자기랑 안놀고 여기서 술마신다고 삐졌습니다…"


    "야~ 오라고해~"


    "그러면 되겠네~ 오빠 여자친구좀 소개시켜줘요~"


    "형오야 선생님이 긴말 안할께~ 5초 준다."


    형오는 또다시 밖에 나가 한참을 통화했다. 전화를 들고 가게앞에서 잠시 사라졌던 형오는 뒤에 누군가를 숨겨서 가게안으로 들어왔다.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


    "!!!!!!!!!!!!!!!!!!!!!!!!!!!!!!!!!!!!!"


    "???????????????????"


    "너!!!!"


    형오의 여자친구는 혜연이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던 혜연이의 친구이자, 작년까지 우리학원을 다녔던 연주였다.

    연주가 자리에 앉고 잠시후 선배가 말없이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다. 나는 혜연이에게 얘기하고 선배의 뒤를 따라나갔다. 선배는 떨리는 손으로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었다.


    "하..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X발.. 뭔 역적이였나....... 민준이 저 새끼 하나로도 모자라서....."


    "미옥씨.."


    "꺼저!!!!! X발X끼야!!! "


    혜연이를 만나고 있는 내가 선배에게 뭐라고 얘기할 처지가 안됬다. 선배는 한참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출처 혜연이와 나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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