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군게에서도 계속 나오고 있는 이야기지만 이런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그리고 특히 남녀라는 섞일 수 없지만 섞여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들에 대한 주제는 쉽게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와해되고 현실에 지치고 말죠. 이럴때는 그런 활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조직의 필요성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계속 이슈를 공론화하고 여론의 형태로 정치에 반영시킬 조직이요. 이미 페미계에선 정립되어있죠. 운동권 단체 뿐만 아니라 각종 여성단체, 각 당 여성계, 여성학이라는 지위를 얻은 연구기관까지 하나의 거대한 카르텔이라고 볼 수 있고 이들은 지난 30년동안 밑밥을 깔아 왔습니다. 어찌보면 지금의 현상들은 단순한 사회현상이 아닌 이미 이들의 철저한 준비와 의지 속에 예견되었던 일이죠 남성연대가 가장 근접한 조직이었지만 정치색에 휘말리고 여러 사건들 때문에 좌초되었죠.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여성계의 맨박스 어용단체가 아닌 남성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성평등 담론의 균형을 맞출 조직력과 집단이 필요할 시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의당이 여성주의 정당을 표방한 만큼 남성주의 정당을 표방한 당이 나와도 좋다고 봅니다마는 5석만 얻어도 상당한 영향력이겠죠. 물론 학계부터 운동권까지 거대 카르텔화 된 여성계를 상대하기에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생각합니다. 이는 지금부터 후세를 위해 저희가 해 나가야 할 일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