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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을 쓰는거라 여기에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지하철 2호선 신대방인가? 에서 젊은 여자 두분이 타시더군요.
아침 8시 좀 넘어서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두분다 장우산을 가지고 탔습니다.
그러다 구로디지털쯤에서 사람이 좀 많아 탔습니다.
그런데도 장우산을 바닥에 질질 끌면서 자기들끼리 웃고 떠드나라 우산이 다른 사람 발게 걸리던 말던 신경도 안쓰더군요.
저러다 누구하나 넘어지겠다 싶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신도림역에서 (아침 출근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 정말 미어터집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그 두분이 제 앞에 올라갔습니다.
역시나 장우산을 질질 끌면서요
자꾸 발 사이로 우산이 들어왔다 나갔다..
결국 옆에 할머니가 그 우산피하려다가 발을 헛딛으셔서 넘어지셨습니다.
계단에서 앞으로 꼬꾸라 지시는데 주변 사람들이 안잡아 드렸으면 크게 다치셨을겁니다.
그 두분이 뭐야? 하면서 쳐다보는데 하도 짜증이 나서 그쪽 우산때문에 넘어졌다고 말하니까
"저 우산 들고 있었는데요?" 하더니 별꼴이라는 식으로 절 쳐다보더니 그냥 가버리더군요.
할머니는 창피하셨는지 됐다고 괜찮다고 하시고는 그냥 올라가시고요.
요즘 비도 계속오고 이제 장마철이 시작될텐데 장우산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
우산 가지고 다니실때 자기 가슴 앞쪽으로 올려서 들고 다녀주세요.
당신의 우산때문에 누군가가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부탁 드립니다.
ps. 어제 아침 8시 10분 좀 넘어서 핑크색 장우산 들고 가던 너.. 보고있으면 꼭 반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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