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을 규탄합니다.
몇몇 분들은 저와 생각이 다르실 수 있고
불쾌해 하실 수도 있지만
남양주에 거주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혹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분들은
일정부분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남양주, 특히 남양주갑 지역은 최재성 의원이 당선되기 전까지는
대대로 여권의 표가 센 지역이었습니다.
최재성 의원이 용기있는 행동과 주민에 대한 진심이 통했는지
당선이 되었고 19대까지 남양주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최재성 의원의 행동은 옳지 못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남양주를 진심으로 생각하기에 감히 이런 글을 남겨봅니다.
남양주는 이번 선거구획정으로 기존 갑, 을에서 갑, 을, 병으로 분구되었습니다.
을 지역은 당내 경선 발표가 되었으며
병 지역은 최민희 의원이 단수후보로 사실상 공천이 확실되었습니다.
하지만 갑 지역은 다릅니다.
최재성 의원이 2번의 불출마를 선언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나선 후
남양주 갑지역은 말 그대로 무주공산이 되었습니다.
수년간 지역에서 탈환을 노리는 새누리당은 선거준비를 일사천리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릅니다.
최재성 의원은 갑지역에 전략공천을 요구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여러 후보들이 갑지역으로의 전략 공천대상으로 거론되었으나
결국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따라 병지역으로 출마를 결심했던 조광한 후보가
전략적인 판단(굳이 최민희 의원과 경쟁해야 하나)에 따라 갑지역에 등록한 후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후 김지용 후보 등이 추가적으로 입후보 하였으나
현재 지역 내 지지도나 인지도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남양주갑 지역에서 조광한 후보가 가장 강세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재성 의원은 지역위원회 위원장이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남양주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 책임있는 판단과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는 30일 앞으로 다가와 있음에도 최재성 의원님이 결단이 없어
지역의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갈피를 못잡고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부디 남양주와 남양주갑을 위해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는
조광한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기약없는 전략공천을 기다리기 보다는
지역에 책임있고 능력있는 인재가 당선될 수 있도록
현역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혼선을 봉합하고 그 힘을 하나로 모아주는
시작점에 서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