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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68577
    작성자 : 얼짱지상렬
    추천 : 4
    조회수 : 274
    IP : 222.101.***.158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04/07/14 02:29:30
    http://todayhumor.com/?humorstory_68577 모바일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요!!
    여러분 제가 어제 처음으로 제 살아온 과정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렷습니다.
    한치에 거짓도 없었음을 이자리에서 분명히 밝힙니다.좋은 리필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작에 오유를 알았더라면 여러분들과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나누고 기쁠때는 함께웃고,슬플때는 함께울고 참 좋았을텐데 . 아쉽습니다.제가 오늘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군입대 1달을 남기고 어쩌면 여러분들께 거부감을 드릴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제맘에 있는 말들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자 글을 썼습니다.악플도 환영합니다.
    전 21 살이 된 지금까지 나라에 대한 어떤 감정도 없었습니다.정치가 어떻해 돌아가던 어느곳에서 어떠한 사건 사고 터지던 전 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양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군입대를 앞둔 지금 제머릿속은 온갓 쓰잘대기없는 잡념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내가 군대를 가면 내가 사랑하는 그녀와 그리고 우리둘사이에 이쁜딸에 대한 걱정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제가 어린나이에 가정을 갖게 되어 때로는 기쁠때도 있었고
    때로는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나 라는 생각들이 많았습니다.신검을 받고 영장이 나왔습니다.부모님들과 주위분들께서는 공익이나 산업체로 가라는 조언을 많이들 해주셨고 저또한 아직 제가 큰 보탬은 안돼지만 사랑하는 제 아내와 딸을 제곁에서 보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공익으로 갈려는 마음을 궅혔습니다.그러던 어느날 의정부 병무청으로 공익 신청서를 제출하러 갔습니다.거기서 저는 제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병무청에 근무하시는 어떤 군인상사님께서 제게 "자네가 어린나이에 가정이 있써 공익으로 갈려는 맘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고 나또한 지금 자네에 입장이라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고 싶은 맘에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 말씀해주셨습니다.그분이 사나이로 태어나서 군대한번쯤 가보는건 어쩌면 나중에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서 큰도움과 용기를 줄수 있다고 그분과 여러얘기를 나누는 그시간에 저는 점점 마음이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하지만 그어떤한 조언이라 할지라도 제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공익으로 간다는 마음을 그리 쉾게는 바꿀수 없었습니다.하지만 그뒤에 이어지는 그분의 말씀에 전 마음을 확실히 정했답니다. "남자는 군대에가서 나라에 대한 충성심을 알고
    남자는 군대에 가서 전우애를 배운다" 하셨습니다. 전 그말을 듣는 순간 분명 제현실에 맡는 일은 제 가족을 돌보는 것이었으나 한번쯤 나라에 대한 충성심과 그리고 전우애라는 것을 배우고 싶었고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비록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나라에 충성하는것이 결국
    제가정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햇습니다.솔직히 제맘한구석에는 만약 공익으로 간다면 다른 칭구들이나 다른 나와같은 나이에 군인들을 볼때 창피하겠다는 마음도 분명 있었고 제가 결정을 하는데도 큰 영향을 끼친건 사실입니다.2년입니다.어떻해 보면 참 기나긴 세월이고, 또 어떻해 보면 내생에 있써 잠시 스쳐가는 시간을 수도 있습니다.전 2년에 대한 시간을 제 할아버지가 그러셨고 저의 아버지도 그러셨던 것처럼 나라에 충성하고 국민과 제 가정을 위해 뜻있게 2년을 보내겟다고 제스스로 위로아닌 위로를 했습니다.입대가 1달이 남은 지금까지 한치에 변함도 없고 10년후 20년후에도 제가 결정한 입대는 전혀 후회하지 않을껍니다. 언제가 제자식들에게 아빠는 어떤 부대를 나왔고 어떤일을 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그리고 태어날지는 모르겟지만 만약 제아들이 태어난다면 제 아들에게 나라를 지키고 네가 사랑하는 가정을 지키는것이 조국과 민족을 위하는 길이라고 설명해주고 싶습니다.제가 뭐 대단한 놈은 아니지만 제가족에게는 떳떳한 아버지이자 남편이 되고 싶습니다. 말이 너무 길었네여 ^^ 죄송합니다
    정말이지 입대가 1달이나 남았는데 제맘이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그냥 잠이 안와서 심심한 어떤 한심한 놈이 낙서했다 생각하시고 많은 양해바랍니다.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대한민국에 4대의무중 하나가 국방의 의무 입니다.전 다만 제의무를 다하기 위해군입대를 하고 싶었습니다.이글을 쓰는 지금 갑자기 애국가가 생각이 나네요.한번도 불러보고 싶지 않았던 애국가지만 지금 한번 불러볼렵니다.제가 사랑하는 딸에게요. 제생각이 틀린수도 있겠지만 전 제생각과 제결정이 후회나 틀렸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열심히 군복무마치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제가족에세 돌아와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이것뿐입니다.
    오유 여러분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날들 있길 바랍니다.짧은 시간이였지만 여러분 즐거웠습니다.
    제딸이 크면 꼭 알려주고 싶습니다.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충성!! 신고합니다 예비 훈련병 2004년 7월14일 국방의 의무와 제가족을 위해 국복무를 명받았습니다 이에 오유여러분들께 신고합니다! 충성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4/07/14 03:38:56  222.96.***.74  ☆創意力先生
    [2] 2004/07/14 07:47:30  67.170.***.8  ㅌN클
    [3] 2004/07/14 12:59:55  66.185.***.77  건강참숯
    [4] 2004/07/14 18:44:17  203.2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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