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지난주 수요일에 아들이랑 둘이서 범어사에 다녀왔어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야생화 찍으러 숲을 쏘다니고파서 아들 업고 가방 앞으로 둘러메고 카메라 목에 걸고 다녀왔습니다.
아직 내 체력은 죽지 않아써!
혹시 부산 사시는 분들. 범어사 입구쪽에 등나무 군락지가 있는데(천연기념물 176호) 몇백년 묵은 등나무가 얼기설기 얽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오래된 숲의 느낌이 납니다.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한 바퀴 도는데 30분 정도 걸리니 가볍게 돌아보시는 것도 좋아요. 여기 생각보다 안 알려져 있어서 고즈넉한게 참 좋더라구요. 5월 초에 가면 등나무 꽃들이 만발해서 참 멋지지만 제가 갔을 땐 이미....떨어진 꽃잎만 밟고 왔숨다.
1. 그늘골무꽃. 주로 범어사 옛 매표소 주변 길가에 많이 피어 있었어요.
2. 애기똥풀. 등나무군락지 입구에 피어 있었어요. 지금이 한창때죠.
3. 쇠별꽃. 이것도 등나무 군락 입구서 발견한 아이. 별꽃보다 잎이 크고 끝이 뾰족합니다.
4. 도깨비사초. 이런 사초과 식물들은 그동안 안예뻐서 패스했었는데 이제는 얘네들도 관심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안예쁘다고 차별하면 안돼!
5. 콩제비꽃. 졸방제비꽃과 콩제비꽃이 항상 헷갈렸는데 이젠 꽃 색깔과 잎을 보고 구별할 수 있겠어요.
6. 바위취. 꽃은 좀 있다가 피려나봐요. 잎만 있네요.
7. 여기서 고수님들 소환! 이 꽃 이름이 뭔가요? 아직 꽃이 안펴서 도감을 찾아볼 수가 없어서요. 봉우리와 잎만 있어도 구별 가능하신 고수님 가르쳐주세요.
(여기까지는 등나무 군락지에서 찍었어요.)
8. 금창초. 범어사 경내쪽으로 올라가다 담벼락 밑에서 발견했어요. 아들래미가 민들레 씨를 후 불어서 옆에 떨어져 있네요.
댓글에 계속...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