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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685229
    작성자 : 파울로코엘료
    추천 : 79
    조회수 : 10447
    IP : 58.236.***.229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28 10:14:04
    원글작성시간 : 2013/05/28 09:59:28
    http://todayhumor.com/?humorbest_685229 모바일
    게임방에서 롤 하다가 번호 따인 썰 품.SSUL


    피시방 충천비가 만원에 열 다섯시간에서 열 네시간으로 바뀌어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를 쓸께용.




    그 날은 라이즈로 한 번 호되게 당하고 난 뒤, 열심히 라이즈를 연습할 때 였음.


    왜 피시방 가면 그런거 있지 않음?? 죽고 난 뒤에는 종종 옆에 사람들이 뭐 하나 궁금함.


    예를들어 옆에 사람은 뭐하나, 어떤 게임을 하나 이런것들...


    뭐랄까, 그 때만큼은 청각 시각 감각 같은게 범위가 넓어지는 느낌임



    그 날도 어김없이 죽고나서 담배를 하나 물고 감각을 열어 옆 사람을 구경할 때 였음.


    근데, 감각을 열어서 그런지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는거임.


    막 뒤통수가 근질근질하고 '아 뭔가 있는거 같은데, 뒤 돌아보긴 좀 이상한데' 이런 느낌


    이런 느낌이 자꾸자꾸만 느껴졌음.



    문제는, 하루이틀이 아니었단 거임. 이런 느낌은 최근 2~3주 동안 반복해서 일어났음.


    그래서 돌아보면 피시방 여자 아르바이트생이 자리를 치우고 있거나 뭘 나르고 있거나 할 뿐 이었음.


    '허 뭐지..' 하며 다시 감각을 닫고 게임에 열중했음.



    시간은 에쉬가 쏜 궁처럼 어김없이 흘러 열두시를 갓 넘긴시간. 아 이제 막판하고 집에가서 자야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죽었음 ㅋ


    하루이틀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감각을 열었는데 


    또 그 인기척이 느껴졌음. 


    뭐 어차피 아르바이트생이겠지 하며 감각을 닫으려고 하는 순간 말 소리가 들렸음


    "응, 아냐 오늘은 꼭 해보려고. 응 이따 들어가서봐"



    그래서 난 생각했음. 


    '이번엔 정글러 호출해서 킬 먹고 탑 밀어야겠다'


    ..........ㅋ


    관심이없었음. 뭐, 전화하나보지뭐 생각했음.


    다시 감각을 닫고 게임에 집중해 기가막힌 한타로 게임에 패배하고 씁쓸히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서는데



    그런데!!!!!!!!!


    그때!!!!



    아직도 그 여자 알바가 있는거 아니겠음? 평소에 황정음 필 나는 스타일로 눈여겨 보던 아르바이트생이었음.


    몇 번 본 얼굴이라 살짝 눈으로 인사하고 지나가는데



    "저기.... 롤 재밌어요?"


    하는거임!!


    짧은 시간 머리속에는 마치 슈퍼컴퓨터를 장착한 듯한 속도로 계산을 하기 시작했음

    '이건 뭔 상황이지' 부터 시작해서 '얼마만에 여자가 말을거는거니' '잘 하면 오유 탈영하나' 등등을 생각하며 내심 당황했지만,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으며 대답했음.


    "아, 네 그럼요. 롤 해보시려구요?"


    "네, 가끔 지나가다 보면 재밌어보여서요"


    "종종 여자분들도 하긴해요. 재밌어 하더라구요."


    "근데 .. 같이 하면서 알려 줄 사람이 없어서 혼자하기에는 조금 ..."



    사실ㅋ 이 말까지 들었을 때 난 속으로 "Game Set" 을 외쳤음.



    "그러면 저랑 같이해요. 저도 잘 못하지만 같이하면 재밌을 거에요"



    이렇게 대답하니, 갑자기 그 여자가 핸드폰을 불쑥 내미는게 아님?


    그래서 핸드폰 번호를 주고 받고 말했음


    "퇴근 하시는 길이세요? 어느 방향으로 가세요?"


    "아 여기 앞에서 마을버스타고가요"


    "그럼 같이가요. 저도 그쪽방향이에요"



     자연스럽게 같이 걸어 나가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음.



    "이름이 뭐에요?"


    "아, 네. 김민희요(가명)"


    "김민희, 오! 제가 아는 동생이름이랑 같네요. 이름 참 예뻐요. 저는 이철수(가명)에요"


    "이름은 ㅋㅋ 알고 있었어요. 항상 그러시잖아요. 가시면서.. 이철수 만원 충전하고 꺼주세요~ 이렇게"


    "아 ㅋㅋㅋㅋㅋㅋㅋ 그죠. ㅋㅋㅋㅋㅋㅋㅋ"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마을버스 정류장에 다다랐음.


    그 와중에도 나이도 물어보고 관심사도 물어보며 왔는데.. (1분도 채 안되는 거리를 오는동안 ㅋㅋㅋ)


    애완동물을 키우는게 아니겠음? 나도 애완견과 애묘를 키우는 입장에서 공통된 관심사에 내심 기뻤음.



    "와, 예쁘겠다. 다음에 고양이 사진 볼래요? 우리집 나비4세가 되게 귀엽거든요 ㅋㅋㅋ"


    "꼭 그래요~"



    하며 마지막 인사를 하고 헤어졌음.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릴까 잠깐 생각해봤지만 그건 아닌듯 싶었음.


    그리고 코너를 돌아 집으로 향하는 사람없는 한적한 골목길


    말보로 블랙맨솔을 하나 꺼내들어 입에 물고 불을 붙이며 생각했음.



    '하, 게임방에서 번호를 따이다니 ㅋㅋㅋ'    한모금


    'ㅋㅋㅋㅋㅋ 이제 나도 솔로 탈출이다'     두모금


    '저 먼저 오유탈영함, 여러분 죄송해요~'      세모금


    '앜ㅋㅋㅋㅋ 이거 썰로 풀어서 올려야겠닼ㅋㅋㅋ'     네모금




    그렇게 담배를 빨며 집 앞에 다다랐음


    근데, 담배가 줄어들지 않는거임.


    아무리 강력크하게 빨아도 담배가 당최 줄어들 생각을 안함..


    미친듯이 빨아 제껴도 처음 불 붙인 그대로임....



    이거 뭐지? 하며 잠에서 깸.







    안생겨요



    힝!




    파울로코엘료의 꼬릿말입니다
    젠장
    깨고싶지않았어

    제기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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