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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684992
    작성자 : Nimble
    추천 : 83
    조회수 : 7308
    IP : 58.231.***.57
    댓글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27 22:49:53
    원글작성시간 : 2013/05/27 19:47:00
    http://todayhumor.com/?humorbest_684992 모바일
    보험사가 5년전 사고로 보험해지를 시키려 합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오유 눈팅만 하던 회원입니다.

    매번 시시한 답글만 달다가 이렇게 글을 쓰는건 굉장히 오랫만이네요

    어디부터 이야기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으나 차근차근 두드려 보겠습니다.

     

    아버지께서 2008년경 교통사고가 크게 나셔서 뇌출혈과 우측 무릎이 골절되어 약 4개월정도 입원하셨습니다.

    뇌출혈로 인하여(뇌출혈은 손상은 되었으나 수술할정도는 아님) 행동거지와 태도등이 많이 변화하였지만 직관적이로 보이지 않는 변화라서 

    관절 골절로만 지체장애 5급을 판정받으셨어요.

    퇴원하시고 정상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으시기도 하였고 적성에 안맞는것도 많아서 적절한 직업을 갖지 못하셨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조경이나 건축관련된, 속된말로 노가다등을 전전하셨지만요.

     

    아버지께선 20대 중반에 기차사고를 당하셔서 오른쪽종아리 근육이 거의 없으셔요 

    또 아버지 성미상 보험이라는 제도를 인정하시지 않으시구요

    그래서 보험을 계속 들지 아니하였는데. 2008년 사고후에 어머님의 오랜 설득끝에 2011년 8월경 보험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몸이 성한편이 아니라고 생각하였기때문에 가입이 어려울줄 알았지만 의외로 쉽게 가입되었습니다.

     

    그 이후 올해 3월초에 아버지께서 과음하시곤 몸을 잘 못가누셔서 뒤로 넘어지셨고 뇌출혈로 인한 개두수술후에 아직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는 요양병원에 입원시켜드려서 의식없이 계속 누워계시기만 하지요

     

    그동안 납부한 병원비(약300만원정도)를 보험사에게 청구하려 서류등을 제출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보험사가 자꾸 이런핑계 저런핑계를 대면서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있더군요

    저는 조금 더 확실히 파악하고 보험금을 지급하려는줄 알고 별 생각없이 있었는데

    원래부터 가입할수 없는 몸상태의 환자가(2008년 교통사고를 문제제기) 가입되었다면서 보험해지를 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어물어 보험전문 상담사에게 상황파악을 문의해 보았습니다.

    보험사측에서는 현재 300만원정도의 병원비때문에 해지시키려는게 아니라 아버지 상태가 안좋으니 사망보험금 (5000만원)까지 염두에두고 해지를 시키려 하는것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보험관련 소송을 진행하려면 사망보험금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비용으로 지불해야 한다더군요 (승소시, 패소시엔 금액없음)

    헌데 아버지께서는 아직 돌아가신것도(돌아가셔야 보험금이 나오니 지불이 가능합니다) 아니고 승소한 이후에 당장 지불할 금액을 만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지금 병원비및 요양병원 금액비용을 전혀 지급받지 못한상황이니까요.

    다른 방법이 있다면 제가 많은 공부나 자문을 하여 보험사에게 대항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험관련하여 자문해주실분이나 비용을 저희 상황에 맞추어 소송을 진행해주실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글이 너무 두서가 없어서 여러분들이 편히 보실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대략 요약해드리자면 ,

    보험사에서 아버지가 애초에 가입불가한 환자라 해지시키려는 상황입니다. (우리가족이 사고 사실을 통보하지않고 가입시켰다는 주장입니다.)

    해당사태에 적절한 소송을 진행시켜주실분 (저희 집안상황에 맞추어주실분ㅠㅠ)

    아니면 제가 혼자 소송을 진행하려고 함에 있어서 도움이나 자문을 해주실분ㅠㅠ

    아니면 다른 도움이나 자문을 구할만한 좋은 분이나 기관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도 추적추적내리는데 즐겁지않은 이야기로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진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분들이 보고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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