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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684914
    작성자 : 익명aWZta
    추천 : 2
    조회수 : 443
    IP : aWZta (변조아이피)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05/06 09:40:17
    http://todayhumor.com/?gomin_684914 모바일
    군대를 다 기다린 남자에게 차인 이후로, 남자를 못믿어요.

    그와 군대가기전 250일 정도 만나다가 입대를 했고

    정확히

    2010년 3월에 입대를 해서,

    2011년 12월 19일에 제대를 했어요. 악마의 날짜라서 잊혀지지도 않네요..

     

     

    군대 간 동안, 훈련소내에서 편지도 1위로 받게해주었고, 간간히 포토북에, 책에, 매달 과자택배에, 겨울이 되면 겨울용품에, 정말 저는

    열심히 한 곰신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말년 병장때 그의 입에서 헤어짐을 통보 받았을때의 그 배신감과.. 자살충동과..

    2주가 넘도록 술만 먹었고, 그때 10키로가 쪘어요...;;;

    새벽 2시...4시..에 들어오고..괜히 죄없는 엄마에게 화풀이하고.. 엄마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어요.. 못난딸이었죠.

     

    그 후로 남자친구는 커녕, 썸남도 한명없이 편안한 솔로를 지내면서 살다가. 요근래에 아 나도 이제 남자를 만나고싶다.

    과거의 상처는 잊고 남자를 믿고 사랑받고 싶다. 고 생각해서 소개를 받았어요.

     

    다행이도...우리서로 호감이었는데..

    점점 이남자가 마음에 들수록...

    의심병이 커지고 있어요..

     

    이 남자도 변하면 어떡하지...

    이남자에게 마음도 열고, 믿었는데...이남자도 몇년후에 군대놈처럼

    떠나가면 어떡하지. 너무 불안하고, 연락이 안되면, 의심부터 들고 그럽니다. (군대놈이 바람나서 헤어짐)

     

    썸남의 친한 여자라도, 썸남이 지금 나랑 이여자애랑 양다린가, 아님 둘사이를 간보고 있나..진짜 별 의심이 다들고.

    썸남이 허리아프다고 하면 ㅡㅡ 진짜 별 생각이 다듭니다..

     

     

    지금도..... 친구와 옛날 군대놈 얘기하면.

    시간장소 상관없이 눈물이 흘러요..

    그래서 엄마한테 말했어요..

     

     엄마 좋아하고 싶은 남자가 생겼는데, 전에 군대애 상처가 아직 남았는지, 좋아지는 마음이 커질수록,

    자꾸 걱정되고 불안하고 의심이 커져서 내가 힘들어요..

    심리 상담치료 같은거 받아 보고싶어요.

     

     

     

     

    엄마도 긍정적인 반응이셨어요.

    같이 치료해보자고, 전문상담소 가면. 너의마음을 위로 받을 수있을거라고..

     

     

     

     

     

    썸남은 그여자는 친한 친구(ㅂㅇ....)일뿐...무조건 자기 믿으라고, 믿어달라고 해도..

    의심은 의심을 낳는다고....저도 믿고싶은데...

    저혼자 힘들어죽겠습니다...

     

    저처럼 군대에서 차이신 분이나,

    아님 좋은 심리 상담소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해외만 아니라면,

    지방 어디든지 다 갈 수 있습니다..

    저의 마음의 잔잔한 평화를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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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6 09:42:50  117.111.***.181  힘이들뗀....  368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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