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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사설시조를 배움.
반 여든에 첫 계집을 하니
어렷두렷 우벅주벅 죽을번 살번 하다가
와당탕 들이달아 이리저리하니 늙은 도령의 마음 홍글항글
진실로 이재미 알았던들 길적부터 하렸다
대략 내용은 이러함.
교수님이 "40살 되서 처음으로 여자랑 첫날밤을 보내는데" 하면서 현대어로 해석해주다가,
어렷두력 우벅주벅 죽을번 살번 에서 레이저 포인트가 머뭇머뭇.
"아, 다 알지? " 하는데
나는 이해하고 민망하지만 웃기단 표정 지으며 친구를 바라봄.
친구는 펜 들고 필기 준비 중...
뭘 적을라고..??
그런 어색한 분위기 속에
한 학생이 손을 들더니
"어설펐다는 뜻 아닌가요?" 하며 순수한 대답을...
교수님 "네, 뭐 어설펐다는 거죠" 하면서 급마무리
나는.. 나는.. 왜 다른 생각을... ㅎㅎㅎ
저랑 같이 웃으신 분은 19금..
이해 못하신 분은 사설시조를 배워가는 15금 자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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