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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워니님 글 보고 답답해서 글 적습니다.
저도 전공자는 아니라서 자세한 설명이나 전문적인 설명은 불가능하구요.
제가 이해한 범위 내에서만 설명 드립니다.
그리고 암이라던지 답답이라던지 해당 단어는 쿠워니님을 비하하거나 나쁜 뜻으로 적은 것이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제 이해의 범위 내애서의 설명 들어갑니다.
빛의 속도는 약 초속 30만 킬로미터 입니다. 편하게 300, 000 km/s라고 하죠.
빛의 속도는 불변입니다. = 움직이는 존재가 관측해도 불변입니다.
기차가 글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속 100km의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차 안에는 시속 10km로 달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100km/h)----------> (10km/h)--->
그러면 밖에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차라는 존재를 지우고 보면) 기차 안의 사람이 시속 110km으로 달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 여기에 빛을 대입해서, 시속 100km으로 달리는 기차 안에서 손전등으로 빛을 쏘면....
(100km/h)----------> (108억km/h)-----//----->
당연히 위의 사람 예시처럼 100+108억 = 108억100km/h로 보여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108억km/h로 보입니다. 대신 기차 안의 시간이 그것에 맞춰서 느리게 갑니다.
그래서 밖의 사람이 자기 손목 시계를 보면 그냥 1초 라고 가는데, 밖의 사람이 기차 안의 사람의 손목 시계를 보면 이~일초라고 느리게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기차 안에서 시간이 느리게 가구요. 그래서 빛의 속도는 무조건 108억 km/h로 보입니다.
이게 상대성이론입니다.
똑같은 이유로, 기차 안의 사람이 자기 손목 시계를 보면 1초 라고 가는데 안의 사람이 기차 밖의 사람의 손목 시계를 보면 ㄹ초 라고 빠르게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
...
속도를 더 끌어 올려서 어떤 사람이 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광속의 90%로 달리면서 손전등을 켜면,
(27만km/s)----//-----> (30만km/s)-----//----->
그 빛은 (상식적으로는) 초속 57만 킬로미터로 보여야 하겠지만, 초속 30만 킬로미터로 보입니다. 대신 이동하는 사람의 시간이 느리게 가지요.
그래서 밖에 있는 사람이 자기 손목 시계를 보면 1초 하고 가는데, 움직이는 사람의 손목 시계를 밖의 사람이 보면 이이이이이~일초오오오 하고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광속은 불변이고 움직이는 물체(또는 사람)의 시간은 (광속을 맞추기 위해서?) 느리게 간다" 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마치 게임에서 캐릭을 만들때 레버를 좌우로 움직여서 캐릭의 힘과 스피드를 결정하는데
"힘----------스피드" 에서 힘쪽으로 만땅을 주면 스피드가 0이 되고, 스피드를 만땅을 주면 힘이 0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
시간(이 흐르는 스피드)----------속도
속도가 0일 때 시간이 존나 빠르게 흐름. 레버를 오른쪽으로 이동시켜서 속도를 올리면 시간이 점점 느려짐.
시간은 상대적인 거라서, 내(A)가 움직이면 가만히 있는 상대방(B) 입장에선 상대방(B) 시간은 제대로 흐르는데 움직이는 내(A) 시간은 느리게 흐르고,
움직이는 내(A) 입장에선 내(A) 시간은 제대로 흐르는데 상대방(B) 시간은 빠르게 흐릅니다.
이것 때문에 쌍둥이 패러독스가 나왔구요. 현재는 왜 패러독스인지, 어떻게 설명되는지 다 해결된 상태입니다.
https://namu.wiki/w/%EC%8C%8D%EB%91%A5%EC%9D%B4%20%EC%97%AD%EC%84%A4 참조.
...
여기까지의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하시려면 동영상 플레이어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어떤 영화를 보고 있는데 0.5배속으로 플레이 한다면 영화 속의 사람들과 시계(분침, 초침)도 느리게 움직입니다.
그런데 동영상 안의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정상 속도이고, 당연히 동영상 밖에 있는 시청자 (사람과 시계)는 2배의 속도로 움직이겠죠.
동영상을 2배의 속도로 플레이한다면 위와는 반대의 상황이 나오겠구요.
...
...
...
그리고 중력과 원심력과 관성은 서로 관계가 없습니다.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할 수는 없는데, 님이 생각하는 원심력 = 중력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질량이 있으면 중력은 무조건 발생하구요. 질량에 비례해서 중력이 커집니다.
아무것도 없는 우주공간에 (쿠워니)님과 제가 있으면 둘 다 중력이 있어서 서로를 끌어당깁니다. 스스로 돌지 않아도요.
몰론 님이 가진 중력장이나 제가 가진 중력장은 질량에 비례하니까 끌어 당기려면 아주 가까이 있어야 하겠죠.
님 글 보면 지구가 "돌기 때문에 = 자전 때문에" (<< 중요하죠?) 지구 쪽으로 (다시 말하면 땅 쪽으로) 끌어당겨진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틀렸습니다. 지구 질량이 충분히 크기 때문에 지구가 돌지 않아도 지구 근처에 가서 지구 중력장 안으로 들어가면 땅까지 떨어집니다.
"지구가 돌지 않아도" (<< 중요합니다.) 지구 중력장 안에 들어가면 지구에 당겨지게 됩니다.
근거를 들어 드리면
금성의 자전 주기는 약 243일로 지구의 자전 주기의 240배가 넘습니다.
님 논리대로 자전에 의한 원심력으로 중력이 생긴다면
단순 계산으로 금성이 지구보다 243배 느리게 도니까 금성은 지구의 1/243의 중력을 가져야 하겠죠? 맞죠?
그런데 금성의 표면 중력은 8.87 m/s2으로 지구의 9.8m/s2과 거의 비슷합니다. (아주 조금 작습니다.)
"끌어당기는 힘 = 중력"의 원천은 "질량" 이고,
금성의 중력이 지구보다 조금 작은 이유는 금성이 지구보다 조금 가벼워서 입니다.
금성 질량 : 4.8685 x 10^24 (지구의 약 0.815배)
지구 질량 : 5.9722 x 10^24
즉, 님의 "중력 = 자전에 의한 원심력"은 틀렸습니다.
더 자세한 설명이나 다른 것들은 전공자 분들이나 더 많이 아시는 분들이 설명해 주시겠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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