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서 3년째 혼신을 다해 일했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이상황에 믿었던 
인도 파트너가 배신을 했네요 
그친구 나랑 그렇게나 잘지내고 비지니스도 많이 도와줬는데...
이렇게 뒤통수 맞을줄은 몰랐네요 회사서 받게될 패널티보다 
배신감에 너무 가슴 아픕니다.. 
그친구 아들놈도 날 그렇게나 따랐는데.. 
지금 사태파악을위해 델리와 있는데 심증은 100%로가지만
 물증이 없고 그 인도 개시끼는 배째라 나오고 있네요.. 
28살에 부터 3년째 어려운일도 많았지만 이번처럼 가슴메이고 
허탈한적은 첨이네요..  죽어도 인도인들 믿지 말라던 선배들말이 
주마등 쳐럼 스쳐가네요.. 내일이면 돌아가는데 그동안 참았던술 
오늘 마시고있어요 소주가 간절히 생각나지만.. 한국식당까지 갈 
엄두도 안나서.. 인도술 사다 콜라섞어 마시네요.
인도술 맛없어요 역시 한국인은 소주가 최고!!
7월에 복귀하면 소주 병나발 불어야지!!!
하 그나저나 깨질생각에 경위서쓸생각에 앞이 깜깜해 지네요.. ㅠ